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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11.7.7
페이지
504쪽
상세 정보
주류 과학과 사이비 과학의 차이까지 과학에 관한 온갖 의문 부호를 총망라한다. 과학을 특별히 공부하지 않았다 해도 과학적 착상을 즐기는 독자라면 누구든 접근할 수 있다. 차례만 보아도 이 책이 과학을 얼마나 통합적인 개념으로 파악하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과학 개론서에서 좀처럼 다루지 않는 요소들로 흥미를 이끄는 이 책의 전반을 관통하는 특징은 ‘관계’이다.
저자는 과학이 무척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서 과학에 정통한 사람으로서 그 재미를 나누고 싶다는 것이고, 우리가 사는 세상을 알고 중대한 문제가 생겼을 때 현명하게 대응하려면 과학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는 과학자들이 이 세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때론 뜻밖에 행운이나 직관으로, 또 때로는 가설연역법이나 기구를 통해 이루어진 과학적 발견을 다루면서, 과연 과학에서 발견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물음을 탐구한다. 2부에서는 과학적 사고 단계와 접근을 다루면서 모형과 추리와 숫자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론과 예를 들어 설명한다. 3부는 과학을 보다 넓은 사상의 토대에 놓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서 과학이 아닌 것을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과학이란 무엇인지를 추적한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여러 과학 분야에 중요 개념과 발상을 통합적으로 살펴본다. 이는 특정한 과학 결과를 단편적으로 다룰 때 가려지는 과학의 영역 ‘사이’에서 통일성을 드러내는 작업이다. 그 예로는 미술과 미학뿐만 아니라 대개 과학에서 중요시하는 수학 개념인 좌우대칭과, 실생활에서 비중 있게 활용되는 부피와 표면적의 관계를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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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과학과 사이비 과학의 차이까지 과학에 관한 온갖 의문 부호를 총망라한다. 과학을 특별히 공부하지 않았다 해도 과학적 착상을 즐기는 독자라면 누구든 접근할 수 있다. 차례만 보아도 이 책이 과학을 얼마나 통합적인 개념으로 파악하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과학 개론서에서 좀처럼 다루지 않는 요소들로 흥미를 이끄는 이 책의 전반을 관통하는 특징은 ‘관계’이다.
저자는 과학이 무척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서 과학에 정통한 사람으로서 그 재미를 나누고 싶다는 것이고, 우리가 사는 세상을 알고 중대한 문제가 생겼을 때 현명하게 대응하려면 과학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는 과학자들이 이 세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때론 뜻밖에 행운이나 직관으로, 또 때로는 가설연역법이나 기구를 통해 이루어진 과학적 발견을 다루면서, 과연 과학에서 발견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물음을 탐구한다. 2부에서는 과학적 사고 단계와 접근을 다루면서 모형과 추리와 숫자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론과 예를 들어 설명한다. 3부는 과학을 보다 넓은 사상의 토대에 놓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서 과학이 아닌 것을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과학이란 무엇인지를 추적한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여러 과학 분야에 중요 개념과 발상을 통합적으로 살펴본다. 이는 특정한 과학 결과를 단편적으로 다룰 때 가려지는 과학의 영역 ‘사이’에서 통일성을 드러내는 작업이다. 그 예로는 미술과 미학뿐만 아니라 대개 과학에서 중요시하는 수학 개념인 좌우대칭과, 실생활에서 비중 있게 활용되는 부피와 표면적의 관계를 들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과학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는가
과학자의 생각법
과학적 발견부터 과학 논쟁, 과학철학
주류 과학과 사이비 과학의 차이까지
과학에 관한 온갖 의문 부호를 총망라하다
과학이란 무엇인가. 이렇게 근원적인 질문을 한다고 해서 처음부터 저어할 필요는 없다. 이 책 ≪그렇다면, 과학이란 무엇인가≫는 과학을 특별히 공부하지 않았다 해도 과학적 착상을 즐기는 독자라면 누구든 접근할 수 있다. 차례만 보아도 이 책이 과학을 얼마나 통합적인 개념으로 파악하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과학 개론서에서 좀처럼 다루지 않는 요소들로 흥미를 이끄는 이 책의 전반을 관통하는 특징은 ‘관계’이다. 거시적인 시각에서는 문화, 경제, 환경과 과학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할 수 있고, 세부적으로는 기술과 과학, 종교와 과학, 사이비 과학과 참과학, 가치와 과학, 윤리와 과학의 관계를 다루면서 그 양상을 탐구한다. 쉽게 생각하면 접점 찾기와 비교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지은이는 이 책 ≪그렇다면, 과학이란 무엇인가≫를 통해 과학이 무척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중요함을 보여주려 했다. 다시 말해서 과학에 정통한 사람으로서 그 재미를 나누고 싶다는 것이고, 우리가 사는 세상을 알고 중대한 문제가 생겼을 때 현명하게 대응하려면 과학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지은이는 자신이 오랫동안 습득해온 과학 이해의 토대를 전달하려 한다. 무엇보다도 그는 과학자들이 이 세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단지 묘사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그럼으로써 독자들도 그와 유사한 사고 과정에 실제로 동참하게 하려는 것이다.
과학과 사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고리는 교육의 책임이다. 과학자에게는 시민들이 과학을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보장할 책임도 있다. 법체계 또한 과학과 사회가 교차하는 영역이다. 예를 들어 형사재판에서 DNA를 증거로 내세우고, 유독성 물질과 관련된 손해배상 소송에서 역학(疫學)을 이용한다. 과학과 사회의 공통 영역에 속하는 많은 부문은 산성비, 핵무기 폐기, 유전공학, 생물 종 다양성, 방사성 폐기물 보관, 오존층 파괴, 농약으로 인한 환경오염 등 과학적 특징을 지닌 공공 정책 논란들과 관련이 있다. 애초에 이 책은 과학 전공자가 아닌 비(非)전문가를 독자 대상으로 삼았고, 그런 면에서 우리가 과학적 사고 과정을 통해서 일상을 살아가는 데 조금이라도 더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그렇다면, 과학이란 무엇일까. 지은이 그레고리 N. 데리에 따르면 “과학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자 “자연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으로서 우리의 정신이 자연과 맺은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약속”이다. 복합적인 그 과정을 연이은 문장으로 표현한 프롤로그 일부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과학은 세상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에 관한 것이고, 과학은 그 일들에 대해 분명한 이유를 제공하려 하고, 우리의 특정한 관찰이 이해되려면 조금 더 일반적인 틀 안에 놓여야 하고, 이해는 대개 그림으로 나타낸 모형에서 비롯되고, 관찰한 것을 주장하기 위해 우리는 곧잘 기구와 측정 수치를 이용하고, 정말로 이치에 맞는 그림은 대개 새로운 관찰을 예측할 수 있게 하고, 그 관찰 결과들은 현재 우리가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다.”
이 책의 개요
≪그렇다면, 과학이란 무엇인가≫는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때론 뜻밖에 행운이나 직관으로, 또 때로는 가설연역법이나 기구를 통해 이루어진 과학적 발견을 다루면서, 과연 과학에서 발견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물음을 탐구한다. 2부에서는 과학적 사고 단계와 접근을 다루면서 모형과 추리와 숫자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론과 예를 들어 설명한다. 3부는 과학을 보다 넓은 사상의 토대에 놓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서 과학이 아닌 것을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과학이란 무엇인지를 추적한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여러 과학 분야에 중요 개념과 발상을 통합적으로 살펴본다. 이는 특정한 과학 결과를 단편적으로 다룰 때 가려지는 과학의 영역 ‘사이’에서 통일성을 드러내는 작업이다. 그 예로는 미술과 미학뿐만 아니라 대개 과학에서 중요시하는 수학 개념인 좌우대칭과, 실생활에서 비중 있게 활용되는 부피와 표면적의 관계를 들 수 있다.
과학을 삶에 적용해 바라본 실례
1) 벼룩이 사람만큼 덩치가 크다면 수백 미터까지 점프를 하지 않을까?
몸길이가 2-3밀리미터인 벼룩이 자기 키보다 300배는 높게 뛴다(60센티미터)는 점을 가만해보면, 그럴 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벼룩의 점프 능력을 결정하는 벼룩의 힘은 다리의 단면적과 비례해서 증가하기 때문에 이런 일은 불가능하다. 점프할 때 위로 추진해 올려야 할 벼룩의 몸무게는 부피와 비례해서 증가한다. 만일 벼룩이 수백 배 커진다면 벼룩의 체중은 그 힘에 비해 수백 배 더 크게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수백 미터까지 점프할 수는 없다. 오히려 벼룩이 그렇게 크다면 일어서지도 못할지도 모른다. 이 원리를 적용해보면, 전래동화나 신화에 등장하는 전설적인 거인도 실제로는 존재할 수 없다. 만일 거인이 보통 사람보다 키가 5배만큼 크다면, 뼈는 25배 강하겠지만 그 뼈가 지탱해야 하는 무게는 125배가 된다. 이렇게 큰 거인은 자기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다리가 부러져서 걷지도 못할 것이다.
2) 당신이 만약 보건복지부에서 일한다면…
그러면 치사율이 높은 두 가지 질병 가운데 어떤 쪽에 더 돈을 들여야 하며 무엇을 근거로 두 질병을 비교할 수 있을까? 이럴 때 유용한 것이 바로 숫자 비교이다. 숫자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이 능력이야말로 수량화의 고유한 장점이다. 만약 각 질병에 걸려서 죽는 사람이 해마다 몇 명인지 수량화해보고, 그 결과 한 질병이 다른 하나에 비해 100배나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하자. 이렇게 양적으로 비교하는 일은 사람들이 더 많이 죽는 질병에 돈을 더 쓰도록 하는 결정을 유도할 것이다.(물론 이 결정에는 수량화할 수 없는 도덕적인 문제를 포함한 다른 일면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각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얼마나 쉽거나 혹은 어려운지와 같이, 수량화 과정에서 중요한 정보를 잃어버렸을 수도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3) 특정한 금속을 재활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결정하려면…
숫자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데 고려해야 할 사항은 상대값(relative value)이다. 상대값이란 숫자 자체가 아니라 그 숫자를 어떤 기준이나 합계와 비교한 것을 뜻한다. 우리가 공업에서 중요하게 쓰이는 특정 금속을 재활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결정하려 한다고 하자. 우리는 이 금속이 매년 2만5000톤씩 채굴된다는 정보를 알아낸다. 이것은 어느 정도 흥미로운 부분이긴 하지만, 사실상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는 아니다. 이제 2만5000톤이라는 양이 이 금속의 지구 총 매장량 가운데 5퍼센트를 차지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하자. 이 숫자는 곧 지금과 같은 속도로 이 금속을 계속 채굴한다면 20년 뒤에는 이것이 모두 사라지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 문제에 대해 결정을 내리는 데 상대값(5퍼센트)이 확실히 더 중요한 정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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