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카프카 상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문학사상사 펴냄

해변의 카프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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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03.7.25

페이지

4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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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해변의 카프카>가 출간됐다. 23년 하루키 문학을 집대성하는 소설이며, 하루키 스스로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고 자신이 지닌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작품이며 지극히 만족스러운 작품"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이원적 구성과 자아의 분리, 탈속적 이공간)와 <태엽감는 새>(집나간 아내, 고양이의 실종)의 중심 모티브들이 한층 심화되었다.

익명의 사람들과 익명의 고양이들이 얽혀 살아가는 도쿄의 나카노 구 노가타, 이 고즈넉한 동네에 훌쩍한 키와 단단한 근육, 차가운 눈동자를 가진-세상에서 가장 터프한 열다섯 살짜리 소년이 살고 있다. 오이디푸스의 비극을 예언한 아버지의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집에서 탈출하기로 결심하는 소년.

그는 열다섯 살 되던 생일날 자신에게 '카프카'란 새로운 이름을 붙인 후, 집을 떠난 어머니와 누나를 뒤쫓아 멀고 낯선 곳을 향해 떠난다. 잡지에서 한 번 본 적이 있을 뿐인 고무라 도서관을 찾아간 그는 까닭 모를 충격을 받아 의식을 잃은 뒤 어느 신사의 경내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깨어난다.

같은 날 밤 아버지가 살해됐다는 신문기사를 본 카프카는 아버지의 저주를 떠올리며 불안과 공포에 시달린다. 그러면서도 아버지의 저주대로 자신의 어머니처럼 느껴지는 고무라 도서관의 책임자 사에키 상의 소녀 시절 생령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한편 어렸을 적의 기묘한 사고 이후 모든 기억을 잃은 대신 고양이와 대화를 할 수 있게 된 나카타 상은 길쭉한 모자를 쓰고 장화를 신은 채 위스키를 마셔대는 고양이 킬러 '조니 워커'와 만나게 된다. 영혼의 피리를 만들기 위해 고양이를 죽이는 그 잔인한 남자와의 대면 이후, 나카타 상은 계시를 따라 서쪽으로 향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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