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읽는 한국사

오정윤 지음 | 베이직북스 펴냄

단숨에 읽는 한국사 (포켓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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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07.2.25

페이지

384쪽

상세 정보

지은이가 10여년 동안에 걸쳐 <꿈나무미래학교>에서 강의한 내용을 토대로 꾸며진 현장 체험서이다. 독자에게 역사에 관한 인식과 관점의 전환을 유도하도록 했으며, 논술에서 역사논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대한 점에 착안하여 역사적 주제, 사건, 인물 등을 중점을 두고 서술했다. 포켓판으로 나왔다.

한국의 고대사에서부터 현대사까지의 중대한 사건을 연대기적 관점에서 읽다보면 저절로 역사의 연결고리가 엮어질 것이며, 또한 역사적 사건이나 배경을 통하여 역사적 사실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질 것이다. 인물초상, 명승고적, 벽화부조 등 각종 문화재 300여 장에 달하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컬러사진을 배치하여 독자들에게 간접적 문화체험을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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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어른에게 바친 것을 어린이들이 용서해주기를 바란다. 나름대로의 진지한 이유가 하나 있었다. 이 어른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내 친구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도 있었다. 그것은 이 어른이 모든 것을, 심지어 어린이를 위한 책까지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세 번째 이유도 있었는데, 이 어른이 파리에서 굶주리고 추위에 떨면서 살고 있어 위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이유로도 충분하지 않다면, 나는 이 어른의 어렸을 적 어린이에게 이 책을 바치고 싶다. 모든 어른은 한때는 어린이였다.

📃 어른들 스스로는 늘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다. 언제나 어른들에게 설명해줘야 한다는 건 어린이들에게 참 피곤한 일이었다.

📃 내가 여러분들에게 소행성 B612호 행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하고 그 행성의 번호까지 말해주는 것은 바로 어른들 때문이다.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 당신이 어른들에게 새로 사귄 친구에 대해 말하면 어른들은 절대로 중요한 것은 묻지 않는다. ‘그 친구의 목소리는 어떠니? 어떤 놀이를 좋아해? 그 친구는 나비를 모으니? 같은 질문들 말이다. 대신 이렇게 물을 것이다. ‘그 친구는 몇 살이니? 형제는 몇 명이나 있어? 몸무게는 얼마니? 그 친구의 아버지는 얼마나 버시니?’ 그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듣고 나면 그 친구를 안다고 생각한다.

📃 “너는 아직 나에게 다른 수만 명의 아이들과 똑같은 작은 아이일 뿐이야. 나는 네가 필요하지 않고, 너도 내가 필요하지 않지. 나도 너에게는 다른 수만 마리의 여우들과 똑같은 한 마리의 여우에 지나지 않아.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이면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하게 돼. 너는 나에게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될 거고, 나는 너에게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거야….”

📃 “내 생활은 단조로워. 나는 닭을 사냥하고, 사람들은 나를 사냥하지. 모든 닭들은 비슷하게 생겼고, 모든 사람들도 비슷하게 생겼어. 그래서 난 조금 지루해.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내 생활은 햇빛을 받는 것처럼 환해질 거야. 나는 다른 모든 사람들의 발소리와 다른 네 발소리를 구별하게 되겠지. 다른 사람들의 발소리는 나를 다시 굴속으로 들어가게 할 거야. 하지만 네 발소리는 음악처럼 나를 굴 밖으로 불러낼 거야. 그리고 저기를 한 번 봐! 저기, 밀밭이 보이지? 나는 빵을 먹지 않아. 그래서 밀은 나에게 아무 쓸모가 없어. 밀밭을 보아도 머리에 아무것도 떠오르는 것이 없지. 정말 슬픈 일이야! 하지만 네 머리칼은 황금빛이잖아. 그래서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멋질 거야! 황금빛 밀밭을 보면 네가 생각날 테니까. 그리고 밀밭에서 부는 바람도 좋아하게 될거야….”

📃 “인내심이 아주 많아야 해.” 여우가 대답했다. “우선 내게서 조금 떨어져서 저기 풀밭에 앉아 있어. 나는 너를 곁눈으로 바라볼 거야. 너는 나한테 아무 말도 하면 안 돼. 말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든. 하지만 너는 하루하루 나에게 조금씩 더 가까이 와서 앉을 수 있어….”

📃 “매일 같은 시간에 오는 게 좋겠어.” 여우가 말했다. “네가 만약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할 거야.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더 행복해지겠지. 네 시가 되면 흥분으로 안절부절못할 거야. 그래서 행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알게 되겠지! 하지만 네가 아무 때나 오면, 난 언제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지 모를 거야…. 그래서 의식이 필요한 거야.”

📃 “너희들은 내 장미꽃과 전혀 닮지 않았어. 너희들은 아직 나에게 아무 존재도 아니야. 아무도 너희들을 길들이지 않았고 너희들도 아무도 길들이지 않았어. 너희들은 예전의 내 여우와 같아. 수만 마리의 다른 여우들과 비슷한 여우였지. 하지만 그 여우는 친구가 됐고, 이제 나에게는 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여우가 됐어.”

장미꽃들은 몹시 마음이 상했다.

“너희들은 아름답지만 아무런 의미가 없어.” 어린 왕자가 말을 이었다. “아무도 너희들을 위해서 죽을 수는 없을 테니까. 물론 내 장미꽃도, 길을 지나가는 행인에게는 너희와 비슷한 장미꽃으로 보일 거야. 하지만 내게는 그 꽃만이 너희 모두보다 더 중요해. 왜냐하면 내가 그 장미꽃에 물을 주었기 때문이야. 내가 둥근 덮개를 씌워준 것도, 내가 바람막이로 보호해준 것도 그 꽃이기 때문이야. 그리고 그 꽃을 위해 내가 벌레도 잡아주었거든. 내가 불평하는 말이나 늘어놓는 자랑을 들어주고 가끔은 그저 입을 다물어준 건 오직 그 장미꽃뿐이야. 왜냐하면 내 장미꽃이니까.”

📃 “내 비밀을 알려줄게. 아주 간단해. 오직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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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가 10여년 동안에 걸쳐 <꿈나무미래학교>에서 강의한 내용을 토대로 꾸며진 현장 체험서이다. 독자에게 역사에 관한 인식과 관점의 전환을 유도하도록 했으며, 논술에서 역사논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대한 점에 착안하여 역사적 주제, 사건, 인물 등을 중점을 두고 서술했다. 포켓판으로 나왔다.

한국의 고대사에서부터 현대사까지의 중대한 사건을 연대기적 관점에서 읽다보면 저절로 역사의 연결고리가 엮어질 것이며, 또한 역사적 사건이나 배경을 통하여 역사적 사실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질 것이다. 인물초상, 명승고적, 벽화부조 등 각종 문화재 300여 장에 달하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컬러사진을 배치하여 독자들에게 간접적 문화체험을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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