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 홍씨와 왕실 사람들

정은임 지음 | 채륜 펴냄

혜경궁 홍씨와 왕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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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0.3.30

페이지

303쪽

상세 정보

'문학의 창으로 본 조선의 궁중문화' 두 번째 이야기 <혜경궁 홍씨와 왕실 사람들>. 조선 최고의 비극적 역사를 지닌 영정조 시대의 산증인인 혜경궁 홍씨를 다룬다. 혜경궁 홍씨와 그녀의 주변 인물들에 대해서 '한중록'과 '조선왕조실록'을 중심으로 비교 검토하여 인간 혜경궁 홍씨를 재조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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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북맥

@narr

  • 취미는북맥님의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게시물 이미지
아주 가끔 행복하고
자주 불행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마음가짐 아닐까.
일단 나부터...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지음
페이지2(page2) 펴냄

읽고있어요
58분 전
0
자유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자유이

@jayuyi

1. 16p, 이 세상에 살게 된 지 20년이 되어서야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는 세상임을 알았다.
-> 난 아직 모르겠다. 이 세상이 살만한 가치가 있는 건지.....

2. 37p, 거울 앞에 설 때만 자신의 머리가 하얗게 센 것을 한탄하는 이는 행복한 부류에 속하는 사람이다.
-> 이 문장을 보자마자 턱 막혔다. 왜 이 문장에 꽂혔을까? 나는 매일 한탄하는 사람이어서? 나도 행복한 부류에 속하고 싶다.

3. 51p, 깨어 있다고 하기게는 너무나 몽롱하고 잠들어 있다고 하기에는 생기가 약간 남아 있다.
-> 내가 설잠 들 때 모습! 그래서 가끔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하지 못할 때가 많다.

4. 65p, 만약 죽어서라도 당신을 볼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이 목숨을 끊을 것이다.
->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 과연 사랑하는 사람이 이 모습을 원했을까? 그건 사랑이 아니라 집착 또는 광기 아닐까?

5. 83p, "그런데 다이안 씨는 왜 죽었지, 꼬마중?"
"다이안 씨는 죽지 않았는데요. 다이안 씨는 그 후 분발해서 리쿠젠의 다이바이지로 가서 수행에 정진하고 있어요. 마지않아 고승이 될 거예요. 좋은 일이지요."
"뭐가 좋은 일이야. 아무리 중이라도 야반도주를 했는데 좋은 법은 없겠지, 너도 조심하지 않으면 안 돼. 어쨋든 여자 때문에 실수를 하게 되니까. 여자라고 하니 말인데, 그 미친 여자가 절에 스님을 찾아가냐?"
"미친 여자라뇨, 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 말 하나로 멀쩡한 사람들을 이상하게 만드는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왜 사람들은 나와 조금 다르다고 이상하게 생각하고 부풀려 소문을 내는 걸까? 뭐 나라고 다르진 않겠지만 말이다.

6. 92p, 그 순간 음악이라는 두 글자가 번쩍 눈에 비쳤다. 역시 음악은 이런 때 이런 필요에 쫓겨 생겨난 자연의 소리일 것이다. 음악은 들어야 하는 것, 익혀야 하는 것이라는 걸 비로소 깨달았지만, 불행히도 음악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
-> 나는 음악을 좋아한다. 음악이 없이는 자유롭게 상상도, 사색도, 스트레스도 못 풀 것이다. 내 삶에서 음악은 빼놓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악기를 잘 다룬다던가, 절대음감은 절대 아니다. 그러면 어때? 리스너로 살면 되지!

7. 104p, 그리운 과거, 20년 전의 천진난만한 아이로 돌아갔을 때, 갑자기 목욕탕 문이 드르륵 열렸다.
-> 나의 20년 전은 고2구나, 이젠 20년 전으로 돌아가도 아이가 이니구나. 슬프다 나의 인생이여ㅜㅜ

8. 111p, 이도 저도 아닌 요령부득의 대답을 한다. 적적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적적하지 않다고 하면 긴 설명이 필요하다.
-> 맛있냐고, 괜찮냐고, 재밌냐고 물어볼 때, 솔직히 맛없고, 괜찮지 않고, 재미 없다고 대답하고 싶다. 그런데 아니라고 했을 때에 이유를 굳이 길게 말하고 싶지 않아 애써 대답을 아낀다.

9. 123p, "왜라니요, 소설 같은 곤 이렇게 읽는 게 재미있습니다."
-> 20대일 때는, 많은 지식을 알고 싶어서 실용서적이나 인문서적을 읽었는데, 요즘은 그렇게 소설이 좋더라.

10. 141p, "시호다 댁에는 대대로 미치광이가 나옵니다."
-> 남자의 시선에서, 예쁘고 잘난 여자들을 미치광이로 여기고 싶은 거 아닐까?

11. 154p "화공에도 박사가 있을 것 같은데, 왜 없을까요?"
"그렇다면 스늠에도 박사가 있어야겠지요."
-> 어떤 분야이든 그 분야에 최고면 박사지, 꼭 박사학위를 따야지만 대단한걸까?

12. 165p, 먼 옛날 공물을 싣고 찾아온 고구려의 배가 멀리서 건너올 때 저렇게 보였을 것이다.
-> 100년 전, 일본소설에서 '고구려'라는 나라 이름이 나오니 괜히 반갑구려!

13. 182p, 기차만큼 20세기 문명을 대표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 어르신! 21세기인 오늘은 기차는 더욱더 발전하고 있어요. 그러나 그 누구도 기차를 21세기 문명을 대표하는 것이라고 말은 안하죠.

풀베개

나쓰메 소세키 지음
현암사 펴냄

1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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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O

@gaon__lee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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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

15P
● ‘육친의 철저한 보호 속에 갇혀 있다가 굶주림과 탐욕의 애증이 엇갈리는 세계로의 나아감, 자아의 뾰족한 새잎이 만나게 되는 혼돈의 세상’ 성인의 세상이 얼마나 잔혹한지 보여주는 작가의 무시무시한 표현.

27P
● 공동묘지에서 아버지의 묘를 바로 찾아내는 큰오빠의 모습은 그의 가장으로서 책임을 보여준다

45P
● ‘열심히 뛰다보니 자신이 그려 놓은 신화에 발이 묶여...’ 삶의 동력을 이끌어 주는 목표를 달성하자 공허함에 번아웃이 걸린 큰오빠의 허망한 모습을 보여주는 표현 이다.

52P
● ‘넘어지고 넘어지고 많이도 넘어져 가며 그 애는 미나 박이 되었다.’ 삶은 한계령같이 고달픈 언덕 같다. 우리들 역시 넘어지고 떠 넘어져 가며 언덕을 오르는, 또 하나의 미나 박이다.

「치숙」

72P
● 책 초반부엔 처음엔 숙부의 식충으로서 면모를 드러내지만, 점점 일본을 찬양하고 내선일체를 자신의 신념으로 삼는 화자의 어리석음에 고개를 절레절레하게 된다.

90P
● 하지만 채만식은 사회주의에도 비판한 ‘동반자작가’임을 염두에 둬야 한다. 화자의 숙부는 아내를 버리고 불륜을 저지른 사람이다. 그는 가정 유지를 위해 어떤 노력만 하지 않고 사회주의라는 모순된 사상에 몸과 마음까지 망가뜨린 기생충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젊은 느티나무」

102P
● 저자는 ‘보랏빛 공기’라는 표현을 통해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애틋한 사랑을 아름답지만 동시에 기묘한 보라색이라는 색상으로 나타냈다.

130P
● 하지만 젊은 느티나무에서 이복남매의 애틋한 재회는 약간이나마 그들의 미래에 희망을 더한다.

「까마귀」

148P
● 죽음을 앞둔 처녀와 가난하지만 살아있는 작가가 받아들이는 까마귀 의미 차이가 인상 깊다. 어쨌거나 삶과 죽음은 명확히 구분된다.

151P
● 죽음을 앞둔 여인을 사랑하는 가난한 문인 주인공의 정서를 표현할 때 타 문학작품의 구절을 인용하는 것이 인상깊다.

「발가락이 닮았다」
●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낭비벽까지 있던 책의 등장인물 M은 생식 기능을 잃게 된다.

● 하지만 중매의 덕으로 결혼은 어찌하게 되지만 그의 타고난 인성은 자제하지 못했다. 그는 가정 폭력을 일삼으며 후의 자신의 파멸을 일으킨다.

● 그 후 그의 아내는 자식을 보게 되지만, M은 저질러온 업보 때문에 생식 기능을 잃은 자신의 아이가 아닐 거로 생각하며 의심의 늪에 빠진다. 정확한 확인을 위한 생식 검사를 받으러 가지조차 않는다.

181P
자기가 스스로 만든 재앙이라는 자작지얼(自作地孼) 이란 한자성어는 M의 인생을 단 네 글자로 함축해서 표현한다.

187P
● 그렇게 M의 업보 빔에 꼬셔하던 중 이 소설이 염상섭을 겨냥한 소설이었다는 해설을 읽고 놀랐다. 염상섭이 고자 난봉꾼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긴 하는데.

● 알고 보니 염상섭이 「표본실의 청개구리」로 발가락이 닮았다의 저자 김동인을 선 디스한 전적이 있었다. 청개구리 속 등장인물 미치광이 김창억은 김동인을 모델로 한 인물이었고 그를 알게 된 김동인이 이 소설로 염상섭에 맞불을 놓은 것이다.

● 서슬 퍼런 일제 강점기 시기에서도 소설로 디스하는 문인들의 대담함이란. 그래도 나중에 화해했다고 하니 다행이다만, 염상섭은 어떤 이유로 먼저 선 디스를 걸었을까?

# 다음은 책을 통해 알게 된 단어들을 정리한 목록이다

27P 낙루(落淚) : 눈물을 흘림
30P 명멸(明滅) ”: 불이 켜졌다 꺼졌다
98P 기실(其實) : 그 실상은
101P 음전하다 : 언행이 의젓하고 점잖다
117P 비끄러매다 : 서로 떨어지지 안헤 붙잡아 매다
135P 등피(鐙皮) 바람을 막고 불빛을 밝게학위해 남포등에 씌우는 유ㅜ리로 된 물건
이울다 : 꽃이나 잎이 시들다
설멍하다 : 옷이 몸에 어울리지 않게 좀 짧은 듯 ㅎ다
136P 상노(床奴) 잔심부름 어린아이
137P 낙관(落款) 글씨나 그림을 완성하고 아호나 이름을 써 완성
기명절지(器皿折枝) : 여러 가지 꽃이나 그릇 과일 섞은 그림
삭정이 : 말라 죽은 가지
139 어름어름 : 우물우물 거리는 모양
143P 장정(裝幀) : 책 모양새 전반 의장
예모(禮貌) 예절에 맞는 태도
165P 채근(採根) : 어떤 일을 ᄄᆞ지어 독촉
167P 집어세다 : 주체 없이 마구 먹다
168P 고해(苦海) 괴로움이 많은 속세를 바다에 비유
기보(旣報) : 이미 알림, 알린 보고
178 사실(私室) : 개인의 방
182 일루(一縷) : 몹시 미약하여 겨우 유지되는 정도의 상태
184 붙안다 : 두 팔로 부둥켜안다

한계령

강신재 외 4명 지음
(주)하서 펴냄

1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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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창으로 본 조선의 궁중문화' 두 번째 이야기 <혜경궁 홍씨와 왕실 사람들>. 조선 최고의 비극적 역사를 지닌 영정조 시대의 산증인인 혜경궁 홍씨를 다룬다. 혜경궁 홍씨와 그녀의 주변 인물들에 대해서 '한중록'과 '조선왕조실록'을 중심으로 비교 검토하여 인간 혜경궁 홍씨를 재조명하였다.

출판사 책 소개

내가 글자 한자 한자를 써 내려갈 때마다 놀라 심장이 떨리고 눈물을 흘리며 이 글을 썼으니 세상에 내같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원통하고 원통하도다
―가순궁(순조 생모)이 혜경궁 홍씨에게 한중록의 집필을 청하자....


이 책은 이승의 삶 궁궐과 저승의 안식처 왕릉인 건축물을 통해 조선의 궁중문화를 엿보았던 “문학의 창으로 본 조선의 궁중문화 1”(삶과 죽음의 공간)에 이어서 조선 최고의 비극적 역사를 지닌 영정조 시대의 산증인인 혜경궁 홍씨를 다룬 문학의 창으로 본 조선의 궁중문화의 두 번째 얘기 “혜경궁 홍씨와 왕실 사람들”이다.
그동안 세간에 출간된 서적이나 대중매체에서 작품에 대한 세밀한 검토는 하지 않고 앞뒤의 전개과정도 생략한 채 작품을 인용하면서 혜경궁 홍씨를 정치적 야심이 강한 여걸로, 또는 친정을 위하여 남편을 정신병자로 묘사하는 파렴치한 인간으로 부각하여 왜곡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혜경궁 홍씨와 그녀의 주변 인물들에 대해서 ‘한중록’과 “조선왕조실록”을 중심으로 비교 검토하여 인간 혜경궁 홍씨를 재조명하였다.
모든 고통을 감내하며 여든이 넘도록 살아야 했던 혜경궁이, 그 한의 고리를 엮어 낸 한중록으로, 세월을 넘어 비극의 원인과 생명력 있는 인물들을 보여주고 있다.


혜경궁 홍씨는 어떤 인물이었는가
한중록의 작자인 혜경궁 홍씨는 아버지 홍봉한과 어머니 한산 이씨의 4남 3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나 사도세자의 아내가 되어 1남 2녀를 낳았다. 그러나 그녀는 시아버지인 영조가 아들인 사도세자를 죽여 곁에서 남편의 참혹한 죽음을 직접 겪었으며, 훗날 그의 아들(정조)이 왕위에 오르나 양자로 보냈기 때문에 생전에는 왕비에도 오를 수 없었다. 더욱이 두 번에 걸쳐 친정 집안이 화를 당하게 되자 자신의 한恨을 한중록이라는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사도세자의 죽음을 허락한 어머니(내 묘에는 풀도 나지 않으리라)
생모인 영빈이씨는 아들을 죽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성궁聖躬을 보호해 종사宗社를 붙들어야 하고 삼종혈맥(三宗血脈, 효종, 현종, 숙종)이 세손에게 있으니 세손을 구해야 한다고 했다. 생전에 “내가 아들을 죽이는 못할 짓을 하였으니 내 자취에는 풀도 나지 않으리라”고 한 말에서는 아들을 죽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던 어머니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장인(홍봉한)이 사도세자를 위해 뒤주를 준비했다
정조는 보위에 오르자마자 외가인 풍산 홍씨 집안을 치기 시작하여 어머니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다. 그것은 아버지를 가둔 뒤주를 외할아버지인 홍봉한이 들이게 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정조는 후일 어머니께 “뒤주는 자상(영조)이 생각해 낸 것이며 봉조하(홍봉한)께서 영조께 여쭙지 않은 것은 그날 사건의 전후로 보아 알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정조는 외가를 적으로 생각했다
정조는 즉위 초에 홍봉한이 임오화변 때 뒤주를 들인 사건과 은언군, 은신군과 관련된 역모 사건, 그리고 고모인 화완옹주로 인해 생긴 대리첨정에 대한 오해로 자신이 처분했던 외가 일을 후회하며 갑자년이 되면 세자(순조)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수원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즉위 초에 어머니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외가의 모든 일들을 풀리게 하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다.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는 무수리였을까
무수리는 궁인들이 입는 아름다운 옷과는 달리 머슴들이 입는 우중충한 긴 저고리를 입고 치마 중간에는 넓은 허리띠를 매어 패를 차고 아침저녁으로 출퇴근하였으므로 힘이 센 기혼자들이 대다수였다. 7세의 어린 소녀가 물 긷기, 불 때기 등 잡일을 할 수 없으므로 무수리로 입궁할 가능성은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수문록”과 “정읍군지”의 일화는 역사적 사실과 궁중 풍속에 맞지 않으므로 “영조실록”에서 전하는 숙빈에 대한 서술을 참고해 보면 고종 후궁들이 전한 침방나인설이 좀 더 설득력이 있다.

조선을 끝까지 지킨 사도세자의 후손들(정조, 철종, 고종)
사도세자는 젊은 나이에 삼종의 혈맥을 보존하기 위해 비극적인 죽음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조선조가 멸망할 때까지 생명력을 지녀 왕족의 혈통이 끊어질 위기 때마다 그가 이 세상에 남긴 세 아들로 대통을 이었다. 즉 영조 승하 후 적자 정조가 왕권을 이어받아 순조, 익종, 헌종으로 전해졌고, 헌종에게 후사가 없어 왕통이 위기에 처했을 때는 그의 서손(庶孫)인 사도세자의 2남 은언군 인의 손자인 철종이 왕권을 이었다. 사도세자의 3남 은신군 진은 제주도에 유배되었다가 병사했으므로 후사가 없어서 인조의 3남인 인평대군의 6대손 남연군 구를 양자로 삼았었다. 남연군은 4남을 두었고 철종이 후사 없이 승하하자 4남인 흥선군의 둘째 아들이 대를 이었다. 그분이 고종이다.

이 책은 혜경궁 홍씨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조금이나마 바로잡고자 그녀의 파란만장한 삶을 작품과 역사적 기록을 통해 다시 검토하였다. 1부는 한중록이라는 작품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와 더불어 혜경궁 홍씨의 삶과 한을 논의하였으며, 2부에서는 혜경궁 홍씨의 남편인 사도세자와 아들 정조, 그리고 두 딸인 청연군주와 청선군주, 즉 그녀의 직계가족의 삶과 작자의 삶을 연결하여 얘기하였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시아버지인 영조, 세 분의 시어머니인 정성왕후와 정순왕후, 영빈이씨, 그리고 시누이인 화평옹주와 화완옹주를 한중록과 “조선왕조실록”을 중심으로 비교 검토하여 혜경궁 홍씨의 삶을 재조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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