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1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펴냄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1 (스완 댁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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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3.5.31

페이지

736쪽

상세 정보

제임스 조이스,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과 더불어 현대문학에 새로운 길을 개척한 20세기 최고 최대의 소설 문학이 도달할 수 있는 극한을 보여준 걸작. 펭귄클래식의 특별 한정판으로 출간된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는 전 세계 문학을 통틀어서 고전 중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문학이 도달할 수 있는 극한에 다다랐다는 평을 받는 이 소설은 한 작가의 탐구정신이 얼마나 치열할 수 있으며, 그 치열함 끝에 얻게 된 문학적 결실이 읽는 이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 여실히 증명한다. 작가의 행복한 유년 시절, 사교계 생활, 연애경험 등을 기억에 의해 재구성해, 복잡하게 얽힌 테마와 긴밀하게 결부시키면서, 잔혹한 시간의 흐름에 소멸해 가는 사람들과 자신, 시대상을 그려냈다.

파리의 부르주아 출신 문학청년인 '나(마르셀)'의 1인칭 고백 형식으로 쓰인 이 책은, 뛰어난 지성과 예민한 감수성을 지닌 화자의 절대적 행복을 추구하는 시간의 드라마이다. 제3공화정 시대의 풍속사이자 '화자'의 기억을 통해 탐색된 인간의 심층심리를 담고 있기도 해서 복잡다단한 구조로 인해, 고딕 양식의 대성당이나, 교향악에 비유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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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조이스,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과 더불어 현대문학에 새로운 길을 개척한 20세기 최고 최대의 소설 문학이 도달할 수 있는 극한을 보여준 걸작. 펭귄클래식의 특별 한정판으로 출간된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는 전 세계 문학을 통틀어서 고전 중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문학이 도달할 수 있는 극한에 다다랐다는 평을 받는 이 소설은 한 작가의 탐구정신이 얼마나 치열할 수 있으며, 그 치열함 끝에 얻게 된 문학적 결실이 읽는 이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 여실히 증명한다. 작가의 행복한 유년 시절, 사교계 생활, 연애경험 등을 기억에 의해 재구성해, 복잡하게 얽힌 테마와 긴밀하게 결부시키면서, 잔혹한 시간의 흐름에 소멸해 가는 사람들과 자신, 시대상을 그려냈다.

파리의 부르주아 출신 문학청년인 '나(마르셀)'의 1인칭 고백 형식으로 쓰인 이 책은, 뛰어난 지성과 예민한 감수성을 지닌 화자의 절대적 행복을 추구하는 시간의 드라마이다. 제3공화정 시대의 풍속사이자 '화자'의 기억을 통해 탐색된 인간의 심층심리를 담고 있기도 해서 복잡다단한 구조로 인해, 고딕 양식의 대성당이나, 교향악에 비유되기도 한다.

출판사 책 소개

제임스 조이스,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과 더불어
현대문학에 새로운 길을 개척한 20세기 최고 최대의 소설
문학이 도달할 수 있는 극한을 보여준 걸작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는 단순히 과거를 추적하는 회고담이 아니라,
삶을 낭비하지 않고 삶에 대해 감사할 수 있는 법을 가르쳐주는
실천적이면서도 보편적인 함의를 가지고 있는 이야기이다.” _ 알랭 드 보통

펭귄클래식의 특별 한정판으로 출간된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는 전 세계 문학을 통틀어서 고전 중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문학이 도달할 수 있는 극한에 다다랐다는 평을 받는 이 소설은 한 작가의 탐구정신이 얼마나 치열할 수 있으며, 그 치열함 끝에 얻게 된 문학적 결실이 읽는 이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 여실히 증명한다. 작가의 행복한 유년 시절, 사교계 생활, 연애경험 등을 기억에 의해 재구성해, 복잡하게 얽힌 테마와 긴밀하게 결부시키면서, 잔혹한 시간의 흐름에 소멸해 가는 사람들과 자신, 시대상을 그려낸 이 작품은 무려 삼천 페이지에 달하는 감동과 사색의 기록을 선사할 것이다. 펭귄클래식은 1권 <스완 댁 쪽으로>를 시작으로 다음 달 6월에 2권 <피어나는 소녀들의 그늘에서>을 연이어 출간하고, 연말에는 3권 <게르망뜨 성 쪽으로>를, 그리고 완역이 되는 대로, 해마다 아름다운 디자인의 특별 양장판을 총 7권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실존의 기저와 비밀을 예언하고 깊이 있게 다룬 선구자적 소설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는 일곱 권의 책이 모여서 하나의 거대한 세계를 이루는 문학적 성찬의 공간이다. 파리의 부르주아 출신 문학청년인 ‘나(마르셀)‘의 1인칭 고백 형식으로 쓰인 이 책은, 뛰어난 지성과 예민한 감수성을 지닌 화자의 절대적 행복을 추구하는 시간의 드라마이다. 제3공화정 시대의 풍속사이자 ‘화자‘의 기억을 통해 탐색된 인간의 심층심리를 담고 있기도 해서 복잡다단한 구조로 인해, 고딕 양식의 대성당이나, 교향악에 비유되기도 한다. 소설 속의 ‘내’가 장구한 세월에 걸쳐 들려주는 이 고백이 비단 그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느새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다가오는 까닭은 우리 역시 기뻐하고, 고뇌하고, 욕망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오늘날 우리가 ‘현대성‘이라고 부르는 실존의 기저와 비밀을 예언하고 깊이 있게 다룬 선구자적 소설이라 칭송받는 것이다.

한 권으로 읽는 <스완 댁 쪽으로> : 문학이 도달할 수 있는 극한을 보여준 걸작

이제까지 보통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알려졌으며, 두 권으로 나누어 출간되었던 <스완 댁 쪽으로>를 원전 그대로 묶어 한 권으로 출간했다. 어느 추운 겨울날, 외출에서 돌아온 마르셀은 어머니가 내온 뜨거운 홍차에 마들렌 과자를 적셔 마신다. 그 순간 그는 까닭 없이 커다란 희열감에 휩싸이며, 내부에서 뭔가가 꿈틀대며 떠오르는 기억을 느낀다. 이윽고 조금 전 홍차에 적셔 먹었던 마들렌느 과자가 아주 오래전 이모 집에서 맛봤던 바로 그 맛이었음을 기억해내자, 그때의 모든 기억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현재의 시간 안으로 홍수처럼 밀려든다. 바로 이 책의 제목만큼이나 유명한 마들렌느 과자에 관한 일화이다. 이러한 마들렌 과자의 경험을 통해 마르셀은 죽은 듯이 보였던 과거가 자기 안에 생생히 살아 있음을 느끼고, 현재의 시간 위로 범람해 오는 과거의 시간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기나긴 여행을 떠난다. 1부 「꽁브레」의 전체적인 이야기이다.

2부 <스완의 어떤 사랑>은 소설의 화자가 이웃에 사는 스완 씨와 ‘영혼의 교류‘를 이뤄, 지난 날 스완의 사랑을 자신의 일인 양 재구성해서 독자들에게 들려준다.(‘스완네‘가 아닌 반드시 ‘스완 댁‘으로 번역을 해야 하는 이유이다.) 프루스트의 작품 중에서 따로 떼어 내어 가장 널리 읽히는 편이기도 하다. 옮긴이 이형식 서울대 명예교수는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는 총 7권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각 권을 한 편의 완결된 형식으로 읽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의 말을 직접 옮긴다.

Q. 각 권이 하나의 연결된 구성이지만, 꼭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는 이유

사라진 줄 알았던 시절들이 부활하여 세월(시간)의 질서로부터 해방된 존재를 문득 문득 부각시키곤 하는 것이 이 작품의 전체적 구성입니다. 즉, 이 작품은 그러한 해방의 순간 혹은 격정의 순간들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부활의 계기를 마련해 주는 사건들은 다양하며, 그 각 사건들이 나름대로 독립된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각 권을, 다양한 소재들에 입각하여 명상을 펼치되 그 명상들이 죽음에 대한 공포 내지 일체의 불안으로부터 스스로를 해방시키려는 의지로 수렴되는 쎄네카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혹은 몽떼뉴 등과 같은 이들의 작품을 읽듯, 따로 떼어 읽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각 권에 이야기된 여러 일화들이 각각 언제든 독자에게 명상의 계기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프루스트 전공 1세대의 단단하고도 유려한 번역의 힘

프루스트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문장의 길이가 대단히 길고, 무수한 삽입절과 관계절, 분사구, 수식어 등을 쓴 탓에 복잡다단함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문장을 구사하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과거를 향한 지고의 감수성이 빚는 이 언어, 지극히도 섬세하고 거의 본능적으로 운율이 담긴 이 문장들을 우리말로 어떻게 옮길 것인가? 원문의 내용과 리듬에 충실해서 옮기는 경우 말도 안 되는 우리말 문장이 되기 십상일 터이며, 내용 전달에 치중하는 경우 이는 이미 프루스트 문장이 아닐 터이기 때문이다. 펭귄클래식의 이 책은 국내 프루스트 전공 학자 중 1세대에 속하는 이형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가장 유려하고 정확한 번역을 해냈다. 우선 첫 번째로 눈에 띄는 것은 흔히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로 번역되었던 ‘시간‘을 ‘시절‘로 정정한 부분이다.

Q . 잃어버린 ‘시간’이 아니라 잃어버린 ‘시절’인 이유

‘시간’이라는 것은 광대무변한 공간 속에 처한 무시무종의 질료세계에서 포착되는 물리적 이동 및 변화 현상을 기술하기 위하여 고안된 합의개념일 뿐, 즉 공간 및 그 속에서 부유하는 질료덩이들에 종속되는 개념일 뿐, 그 독립된 실체가 없는 일종의 허개념입니다. 따라서 ‘시간’이라는 것은 잃거나 되찾을 수 있는 그 무엇일 수 없습니다. 반면 ‘시절’이란 하나의 오성(감각 및 인지의 주체)이 이미 겪은 실존의 퇴적물이며, 그 ‘시절’은 오직 질료적 접촉에 의해서만 필연적으로 부활하는, 그리고 전적으로 주관적인 새로운 정서적 국면입니다. 물론 그 ‘시절’ 또한 엄밀히 말해 우리의 염원이나 의지에 따라 되찾을 수 있는 무엇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의 계시(쏘크라테스적 의미로써의 계시) 혹은 영감처럼 번개가 명멸하듯 우리를 스쳐갈 뿐, 따라서 그것을 ‘찾는다’ 하는 말은 그러한 계시에 귀 기울인다는 정도의 뜻을 가질 수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시절’은 ‘시간’과 달리, 기다림이나 명상 혹은 모색의 대상일 수 있습니다. 여하튼 작품의 말미에서 주인공은 ‘잃어버린 시절(le temps perdu)’이 곧 ‘옛날(les jours anciens)’을 가리킨다고 명시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번역어는 ‘롤랑의 노래’나 ‘니벨룽겐의 노래’, ‘음유시인’, ‘서사시’ 등처럼, 우리가 외래 문물을 받아들이던 초기에 오역된 숱한 말들 중 하나일 듯합니다.

●<타임스> <르 몽드> 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미국대학위원회 SAT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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