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의 독서노트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공병호의 독서노트 (창의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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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3.3.7

페이지

2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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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독서노트-미래편>에 이은 독서노트 시리즈 제 2권. 한경와우 TV '공병호 독서대학', MBC 라디오 '공병호의 독서산책', 한국경제신문 '공병호의 책이 있는 풍경'을 비롯해 다수의 고정칼럼에 책읽기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는 공병호 박사의 책으로 보는 '창의적인 내가 되는 법'이다.

국내에 출간되었던 창의력과 두뇌 관련 명저들 16권을 모아 분석, 정리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창의적일 수 있는지, 나의 창의력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지 여러 가지 시각에서의 비법들을 알려준다.

현장 경험을 토대로 아이디어 생성에 관한 비결을 소개하는 화이어 마크의 CEO 안네트 모저 웰만의 <비즈니스 천재의 5가지 얼굴>, 애플 마우스와 팜파일럿 등을 디자인한 혁신의 선두주자 IDEO의 사장 톰 켈리가 쓴 <유쾌한 이노베이션>등 실전 지침들과 사례가 풍부한 책들을 다룬다.

이 외에도 국내 최고의 뇌 연구가로 꼽히는 서유헌 교수의 <뇌를 알고 머리 쓰자>와 출간 당시 큰 호응을 얻었던 <뇌내혁명> 등 뇌에 대한 대중적인 접근들도 모아서 정리했다. 이 책은 차례에 상관없이 '아이디어' '창조적 사고' '뇌의 비밀' '창의력 공장' 의 4개 분야에서 관심있는 주제부터 골라 읽어볼 수 있다.

국적이 다르고, 전문 분야(학자, 비즈니스맨, 컨설턴트 등)도 다른 저자들의 16권이 결국 '창의력 개발법'에 대해 비슷한 결론을 내놓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 공병호의 독서노트 시리즈
공병호 박사가 주제를 정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명저를 소개하고 요약, 분석해 어떤 책들을 읽어야 좋을지 짚어준다. 원저에서 인용한 쪽 번호를 명시해놓아 원저를 바로 찾아볼 수 있게 했고, '80/20 독서법'을 첨부해 원저를 보다 쉽게 읽는 요령도 제시했다. 각 장 끝에는 'Think'란을 마련해 핵심내용에 대한 요약은 물론, 잠시 생각하면서 읽은 내용을 체화할 수 있는 여백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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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온전히 책 한 권을 쓰고 나면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내겐 언제나 그것이 글 쓰는 일의 가장 기적 같은 부분이었다." 
 
이 책을 쓴 작가의 글을 책을 다 읽고 나서 보게 되었다.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삶의 형태를 보며 독자인 나 또한 
많은 생각을 했거늘 
하물며, 작가는 더 그러했을 것이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이른 아침 식사라!
제목에서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고 있어 더 이 소설에 끌렸을지도 모른다. 
 
누구나 삶에서 그런 경험은 본인 내면의 깊숙한 곳에 하나 정도 가지고 있을 터..... 
 
결혼정보회사에서 기획한 프로젝트라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책을 읽으면서 이 모임을 주체하는 하나의 미스터리를 상상했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내가 왜 이 책에 매달려 바쁜 3일 간의 시간을 이 책에 빠져있을 수밖에 없었는지 자조 섞인 나름의 변명을 가지게 되었다.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프랑수아즈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을 계속해서 상기하게 했다.
소설을 쓰는 작가는 글 쓰는 작업 속에 본인의 영혼을 갈아 넣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특히나 그러한 작업을 통해 나온 작품들은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안녕!"
생각해보니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진다.
이별할 때, 만났을 때 
 
이 책에서도 작가는 이 '안녕'이란 개념을 적재적소에 어울리게 사용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전자를 생각했고
책을 읽고 나서 나는 희망적인 후자를 내 마음에 안착했다. 
 
말로써 표현해서 본인의 감정을 사람들 속에 녹여내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세상엔 더 많다. 
 
윤사강.....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에 참석한 맴버다.
부모의 이혼으로 가슴에 상처를 달고 살아가는 그의 사랑 또한 쉽지가 않다.
항공사 승무원에 부인이 있는 유부남 기장과 사랑에 빠졌고,
그가 이혼하려고 했을 때 이별을 선언했다. 
 
국어 교사였던 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그에게 '이혼'이란 단어는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였고 그는 가슴 내면 본인의 감정을 희생 시켰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형을 둔 지훈은 매번 자신의 환경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려 했지만
언제나 그의 형 곁을 맴돌고 있었다. 
 
고객 학보를 위해 엄청난 프로젝트를 진행한 미도 또한 이 조찬모임의 결과를 통해 한층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63페이지
이별 후 사랑하는 사람이 매년 6월 3일 생일날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한
책 선물은 본인의 탄생을 직접 동사무소에 신고했던
파리에 있는 아버지였다. 
 
옛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상자 안에 버리고 조찬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이 가져갔던 물건들은
새 주인의 것이 되었을까? 
 
윤사강이 버렸던 '슬픔이여 안녕' 책들은 이지훈이 가져갔다.
이지훈이 버렸던 오래된 카메라(로머)와 필름은 윤사강이 가져갔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도쿄에서 일본의 대지진이라는 천재지변 앞에서
도킹한다. 
 
결혼정보회사의 한 VIP 고객 현정의 과거 연인을 다시 만나게 하기 위한
프로젝트는 그곳에 참석했던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었다. 
 
현정과 지훈은 재결합을 하지 못했지만
"고마워'라는 말로 이별할 수 있었다. 
 
슬픔이여 안녕의 '안녕'이 이별의 아픈 안녕이 아니라
새로운 만남에 대한 희망적인 안녕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실연의 상처로 오랜 시간 불면증에 시달린 사람들에게 달콤한 잠을 선사했다.
나는 꽤 괜찮은 소설을 읽고 나면 나름대로 이 소설을 모티브로 한 영화의 장면들을 떠 올린다. 
 
이 책에는 윤사강의 직업을 배경으로 '공항'이라는 공간이 자주 등장한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드는
그곳에 가면 무언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게하는
그런 설레임!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 과정에서 사강은 손 바닥의 생명선을 칼로 그었다.
그가 좋아했던 연인 정수의 손등에는 자신의 새끼 손가락 길이 만큼의 상처가 있었다. 
 
이야기의 조합은 어딘지 모를 운명이라는 암시를 가지게 하지만
그것 또한 모두의 마음 속에 있는 자신들의 믿음에 근거한 것이다. 
 
엄마가 죽는 날에도 아버지는 본인의 직업인 택시 기사로 손님을 태우고 택시를 몰아야했던 미도의 삶은 또 어떠한가? 
 
성공하지 않으면 돈 없고 빽 없는 사람에겐 아무런 버팀목이 되어주지 못하는 곳이 냉정한 세상이다. 
 
이야기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름대로 상상한다.
그들은 그 모임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과거를 지우려 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들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오래 동안 외면해 오던 자신과의 화해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을 것이다.
삶은 성장의 연속이니깐..... 
 
글을 쓰면서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독자 또한 그러하다.
같이 웃고 같이 울면서 한 권의 책을 통해 사유의 숲을 지나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사강이 오랜 기간 가슴에 담았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의 감정이
화해로 이끌어지는 부분은 반전과 함께 뭉클한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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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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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출간되었던 창의력과 두뇌 관련 명저들 16권을 모아 분석, 정리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창의적일 수 있는지, 나의 창의력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지 여러 가지 시각에서의 비법들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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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국내 최고의 뇌 연구가로 꼽히는 서유헌 교수의 <뇌를 알고 머리 쓰자>와 출간 당시 큰 호응을 얻었던 <뇌내혁명> 등 뇌에 대한 대중적인 접근들도 모아서 정리했다. 이 책은 차례에 상관없이 '아이디어' '창조적 사고' '뇌의 비밀' '창의력 공장' 의 4개 분야에서 관심있는 주제부터 골라 읽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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