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은 사람
3명
나의 별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3.3.17
페이지
261쪽
이럴 때 추천!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요리사, 뮤지션, 시인, 디자이너, 의사 등
다양한 개성을 지닌 이들이 키우는 반려식물 이야기
식물을 죽이지 않으려는 사람과, 사람을 떠나지 않으려는 식물의 이야기. 때때로 큰 덩치를 가지거나 활발히 움직이지 않는 이 조용한 생물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순간이 있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꼬리를 흔드는 대신, 이들은 주변을 향기로 물들이며, 바람에 맞추어 율동하고, 적절한 때를 맞추어 그늘을 드리운다. 우리가 동물을 돌보듯이, 나무는, 숲은 우리를 키운다.
어쩌면 우연하게, 어쩌면 처음부터 잔뜩 매료될 준비가 된 상태로, 이들이 뿌리내릴 자기 일상의 땅을 마련해 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요리사, 뮤지션, 시인, 디자이너, 정원사, 의사, 삽화가… 그들의 다채로운 정체성을 닮아 가기라도 하려는 듯이, 각자의 강약과 농담을 뽐내는 소중한 반려식물들을 소개한다.
상세정보
식물을 죽이지 않으려는 사람과, 사람을 떠나지 않으려는 식물의 이야기. 때때로 큰 덩치를 가지거나 활발히 움직이지 않는 이 조용한 생물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순간이 있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꼬리를 흔드는 대신, 이들은 주변을 향기로 물들이며, 바람에 맞추어 율동하고, 적절한 때를 맞추어 그늘을 드리운다. 우리가 동물을 돌보듯이, 나무는, 숲은 우리를 키운다.
어쩌면 우연하게, 어쩌면 처음부터 잔뜩 매료될 준비가 된 상태로, 이들이 뿌리내릴 자기 일상의 땅을 마련해 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요리사, 뮤지션, 시인, 디자이너, 정원사, 의사, 삽화가… 그들의 다채로운 정체성을 닮아 가기라도 하려는 듯이, 각자의 강약과 농담을 뽐내는 소중한 반려식물들을 소개한다.
출판사 책 소개
당신에게 선물하고 싶은 꽃과 나무의 시간,
그 조용한 위로에 대하여
누구도 꽃을 보지 않는다. 아주 작아서 알아보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우리는 시간이 없고, 무언가를 보자면 시간이 필요하다. 친구를 사귀는 데 시간이 드는 것처럼.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
조지아 오키프는 실제보다 훨씬 더 커다랗게 꽃을 그렸다. 아주 많이, 아주 크고 높게. 그녀는 꽃이 자신에게 주는 의미에 색과 형태를 입히고, 그걸 보여 내고자 노력했다.
때때로 큰 덩치를 가지거나 활발히 움직이지 않는 이 조용한 생물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순간이 있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꼬리를 흔드는 대신, 이들은 주변을 향기로 물들이며, 바람에 맞추어 율동하고, 적절한 때를 맞추어 그늘을 드리운다. 우리가 동물을 돌보듯이, 나무는, 숲은 우리를 키운다.
어쩌면 우연하게, 어쩌면 처음부터 잔뜩 매료될 준비가 된 상태로, 이들이 뿌리내릴 자기 일상의 땅을 마련해 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요리사, 뮤지션, 시인, 디자이너, 정원사, 의사, 삽화가…… 그들의 다채로운 정체성을 닮아 가기라도 하려는 듯이, 각자의 강약과 농담을 뽐내는 소중한 반려식물들을 소개한다.
식물을 죽이지 않으려는 사람과,
사람을 떠나지 않으려는 식물의 이야기
집 안에 화분은 없지만, 내게 위안을 주는 무기물들이 내 책상 앞에 놓여 있다. 신디사이저들은 반짝이는 수십 개의 불빛으로 나름의 생명을 알린다. 그리고 바깥엔, 놓여 있어야 하는 자리에 놓인 자연이 있다. 차효선(트램폴린) 뮤지션
바오밥나무는 비를 맞으면 자란다기보다는 활짝 피어난다. 몸뚱이 전체가 거대한 봉오리가 되어, 작정하듯 흐드러진다. 창밖에는 으레 은행나무와 밤나무가 서 있지만, 내가 떠올리는 것은 바오밥나무다. 상상하는 것은 보는 것을 압도하는 법이다. 오은 시인
식물의 어렵고 힘든 삶은 오래 전부터 익히 알고 있던 나였다. 비가 오면 비를 맞으며, 눈이 오면 가지가 부러질 만큼 무거운 눈 짐을 지고, 바람이 불면 온몸을 휘청거리며, 그래도 그 자리를 지키고 서 있는 식물들이다. 오경아 가든디자이너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