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스 건강학

앙드레 라이츠 지음 | 열음사 펴냄

페니스 건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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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8

페이지

3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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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스와 그 주변의 모든 기관'에 관한 과학적 지식과 저자의 임상 경험, 최근 보고된 새로운 연구 결과에 기반한 실질적인 정보를 담은 책. 지은이가 이 책에서 중시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발기 문제’다. 왜 페니스는 곧추서거나 주저앉는가? 그리고 발기부전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발기부전 문제의 안팎을 세밀히 살피면서, 현재의 최신 연구 성과를 토대로 유용한 조언을 들려준다.

또한 원인을 다각도에서 조명하고(발기부전과 스포츠, 발기부전과 동맥경화, 발기와 음주?흡연, 발기와 약물 복용 등), 독자들이 현재 자기 상태를 스스로 알아볼 수 있도록 체크 리스트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발기부전의 해법을 제시한다.

흔히 알려진 비아그라의 효력과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비아그라보다 더 좋은 해법은 없는지도 들을 수 있다. 아울러 발기가 여러 시간 지속되는 '프리아피즘', 성교 도중에 음경이 점점 휘어지는 음경굴절, 지나치게 과격한 성교로 인한 음경골절, 페니스 사이즈를 키우는 음경 확대술 등에 대해서도 소상히 설명하는 한편, 안전한 성생활을 가로막는 다양한 성 질병의 원인 및 치료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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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스와 그 주변의 모든 기관'에 관한 과학적 지식과 저자의 임상 경험, 최근 보고된 새로운 연구 결과에 기반한 실질적인 정보를 담은 책. 지은이가 이 책에서 중시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발기 문제’다. 왜 페니스는 곧추서거나 주저앉는가? 그리고 발기부전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발기부전 문제의 안팎을 세밀히 살피면서, 현재의 최신 연구 성과를 토대로 유용한 조언을 들려준다.

또한 원인을 다각도에서 조명하고(발기부전과 스포츠, 발기부전과 동맥경화, 발기와 음주?흡연, 발기와 약물 복용 등), 독자들이 현재 자기 상태를 스스로 알아볼 수 있도록 체크 리스트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발기부전의 해법을 제시한다.

흔히 알려진 비아그라의 효력과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비아그라보다 더 좋은 해법은 없는지도 들을 수 있다. 아울러 발기가 여러 시간 지속되는 '프리아피즘', 성교 도중에 음경이 점점 휘어지는 음경굴절, 지나치게 과격한 성교로 인한 음경골절, 페니스 사이즈를 키우는 음경 확대술 등에 대해서도 소상히 설명하는 한편, 안전한 성생활을 가로막는 다양한 성 질병의 원인 및 치료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준다.

출판사 책 소개

남자들의 벨트 아래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남자라면 꼭 챙겨 읽어야 할 필수 성 건강 가이드!


크기에서부터 성적 만족감, 관련 질병 및 적합한 치료 정보까지
남자를 괴롭히는 모든 ‘페니스 관련 문제’에 대하여


‘페니스’라는 단어는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금기시되는 단어다. 여자는 물론 남자조차도 술자리 음담패설이 아니고야 굳이 입에 올릴 필요가 없는 단어. 그보다 남자들은 최근에 새로 구입한 자동차의 크기와 성능을 자랑하는 데 더 열을 올린다. 차의 성능보다 더 중요한 성능, 즉 페니스의 건강은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남자들의 관심사가 아니다. 그런데 어느 날, 덜컥 그곳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게 된다면? 하지만 그럼에도 그 남자는 병원에 가기를 주저할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남자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낀 독일의 비뇨기과 교수에 의해 매우 필연적으로 태어났다. 저자 앙드레 라이츠는 말한다. “남자들은 언제나 ‘너무 늦게’ 병원에 찾아온다. 그리하여 이상적인 치료가 가능한 길을 스스로 차단한다.” 좀 더 일찍 자신의 배꼽 아래를 살폈더라면 더 행복하게 오래 살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남자의 배꼽 아래에 관한 지식’을 거짓 없이 전하기 위해 쓰인 것이다.
이 책은 ‘페니스와 그 주변의 모든 기관’에 관한 과학적 지식과 저자의 임상 경험, 최근 보고된 새로운 연구 결과에 기반한 실질적인 정보로 가득 차 있다. 샤워장에 모인 남자들의 최대 화두인 페니스의 크기나 그와 오르가슴의 관계처럼 온갖 속설로 부풀려진 문제에 대해서도 저자는 과감히 메스를 들이대며 ‘페니스 사이즈에 관한 과학적(혹은 실험적) 진실’을 들려준다. 그러나 이때 저자의 진짜 관심사는 ‘성적 판타지’가 아니다. 저자는 좀 더 멋지되 좀 더 건강한 페니스를 만들기 위한 의학적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페니스의 ‘크기’에 관한 신화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페니스 포피와 각종 성 질병에 관해서도 상세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까닭이 여기 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행복한 부부 관계를 위해서는 ‘음경의 크기’보다 ‘페니스를 둘러싼 포피의 건강’이 훨씬 더 중요하다.

우선 사실관계부터 주목해 보자. 가장 광범위한 표본조사는 이탈리아의 토스카나에서 젊은 남자들 3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는데 여기서 발기되지 않은 평소의 평균 페니스 길이는 9센티미터, 평균 둘레는 10센티미터로 측정되었다. 이 조사를 통해 널리 알려진 허구, 즉 페니스의 사이즈가 지리적 풍토나 특정 인종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인식이 깨지고 말았다. (중략) 81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루어진 미국에서는 참여자들이 줄자로 측정하는 사진을 첨부한 사례도 있다. 이런 방법을 통해서 처음으로 객관적으로 신뢰할 만한 수치가 소개되었다. 이 조사에서 페니스의 평균 길이는 15.3센티미터로 밝혀졌다. 발기상태에서 가장 짧은 사이즈는 11.4센티미터로, 가장 긴 것은 20.3센티미터로 측정되었다. 조사된 남자들 중 3분의 2는 13.3~16.5센티미터에 속했다. 나머지 3분의 1의 사람들은 그 이하이거나 그 이상의 경우였다. 독일에서 실시된 조사에서는 평균 길이가 14.5센티미터였는데 분포된 폭은 10~19센티미터였다. (본문 19~21쪽)

여기서 발기되지 않은 평소 사이즈는 별 의미가 없다는 지적을 해둘 필요가 있다. 그것은 정서적인 요인이라든가 환경상의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과학자들은 평소의 페니스 사이즈가 발기 상태의 크기와 무관하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오히려 평소에 작은 사이즈가 발기 시에 더 커질 수도 있고 반대로 평소에 큰 사이즈가 발기 시에 상대적으로 작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본문 20쪽)

페니스의 기승전결, 그 화려한 파노라마의 이면!

저자가 이 책에서 중시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발기 문제’다. 왜 페니스는 곧추서거나 주저앉는가? 그리고 발기부전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과학자이자 의사로서 저자는 40세 남성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경험한다('킨제이 보고서' 참조)는 발기부전 문제의 안팎을 세밀히 살피면서, 현재의 최신 연구 성과를 토대로 이 문제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본 사람들에게 유용한 조언을 들려준다.
저자에 따르면, 이제 발기감퇴 및 발기부전은 나이 든 남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18~29세의 남성들은 약 7퍼센트, 30대의 경우는 9퍼센트가 발기부전을 빈번히 경험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밝히면서 성 기능 장애의 원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약물 및 자가 운동 혹은 수술 요법 등으로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가령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는 스키타이의 많은 남자가 발기부전에 대한 애로를 호소하자 그 원인을 오래된 승마 습관 탓으로 돌렸다. 1970년대 의사들은 그 원인을 ‘심리적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저자는 “신체기관이 발기부전을 일으킬 아무런 이유도 없을 때만이 심리적인 탓으로 돌릴 수 있다”면서 우선은 ‘신체기관의 상태’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예컨대 발기신경 조직이 손상되지는 않았는지, 호르몬 분비 이상은 없는지, 페니스의 음경 및 포피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등을 먼저 조사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원인을 다각도에서 조명하고(발기부전과 스포츠, 발기부전과 동맥경화, 발기와 음주?흡연, 발기와 약물 복용 등), 독자들이 현재 자기 상태를 스스로 알아볼 수 있도록 체크 리스트도 제공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발기부전의 해법을 제시한다. 흔히 알려진 비아그라의 효력과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비아그라보다 더 좋은 해법은 없는지도 들을 수 있다. 아울러 발기가 여러 시간 지속되는 ‘프리아피즘’, 성교 도중에 음경이 점점 휘어지는 음경굴절, 지나치게 과격한 성교로 인한 음경골절, 페니스 사이즈를 키우는 음경 확대술 등에 대해서도 소상히 설명하는 한편, 안전한 성생활을 가로막는 다양한 성 질병의 원인 및 치료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준다.

30년 전만 해도 발기감퇴의 원인을 놓고 흔히들 그중 90퍼센트가 심리적인 이유라고 생각했다. 순전히 심인적인 조건으로 발기감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비율은 10퍼센트를 넘지 않는다. 발기라는 복합적인 메커니즘은 원칙적으로 어디서든지, 혈액의 공급이나 배출 과정에서든 아니면 신경계나 또는 호르몬 통제 과정에서든 항시 방해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본문 43~45쪽)

단적으로 말해 이 가볍고 복잡할 것도 없는 방법을 사용한 남자들 네 명 중 세 명은 더 이상 치료가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페니스에서 피가 방출되는 문제로 애로를 겪는 남성들에게도, 만일 이들이 발기부전을 개선해 주는 약물치료 방식을 꺼린다면 골반훈련이야말로 위험부담이 없고 효과가 높은 대안이다. (본문 76쪽)

특히 성교 시에 너무 강하게 아래쪽으로 구부리거나 여성의 치골과 충돌할 때 음경 상부에 빈번히 부상을 입는다. 무엇보다도 후배위 도중 음경이 질에서 미끄러져 여성의 치골이나 회음과 충돌할 때 이런 일이 생긴다. 어릴 때는 백막의 저항력이 강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결체조직이 느슨해지면서 백막에 작은 상처들이 생기고 이것이 흉터를 남기면서 경화되는 것이다. (본문 81쪽)

중년 이후의 늙어가는 헤라클레스들을 위한 조언!
―전립선 문제의 해결부터 만족스러운 노년기 성생활까지


남자들은 자기 몸을 과신한다. 마치 영원한 헤라클레스인 것처럼, 자기는 결코 병 따위에 걸리지 않을 것처럼. 그래서 40대 남자 중 3분의 2는 “당신은 건강한가”라는 질문에 “네. 이상 없어요”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실제 상황은 전혀 다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세계보건통계 2008’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평균수명(2006년 통계 기준)은 75세, 여성은 82세다. 왜 남자는 여자보다 빨리 죽는 것일까? 저자는 한 조사를 예로 들며(수도원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 조사에 따르면 수녀들의 평균수명은 세속의 여자들 수명을 약간 상회했다. 반면 수사들은 세속 남자들보다 5년이나 오래 살았다. 그들은 거의 세속의 여자들만큼 평균수명이 길었다)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오래 사는 것은 선천적인 요인 때문이 아니라 명백히 후천적인 영향이다”라는 사회학자의 견해를 밝힌다.
저자는 “남자들은 실제 이상으로 건강을 과시하며, 자기 신체보다 자신이 지지하는 축구팀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고 우려한다. 그러면서 남자들이 병원을 찾는 경우는 발기부전이나 호르몬 결핍 증상, 배뇨 증상이나 비뇨기 계통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라며 안타까움을 표한다. 그런 한편, “노화는 남자들에게 위기이자 기회다”라고 말한다. 몸의 어딘가에서 이상 신호를 느낀다면 그것을 계기로 자기 몸과 건강에 진심으로 관심을 쏟게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저자는 50대 남자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전립선 문제(염증과 종양), 고환암 등에 대한 심각한 질병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관련 임상 사례를 제공하는 등 최신 치료법 정보를 전해준다. 아울러 노년기 남자들의 성욕 감퇴 및 정력 감소, 우울증과 갱년기 장애의 원인이 되는 테스토스테론의 결핍 증세 등 호르몬 요법의 장점과 부작용도 언급한다. 그리고 원만하고 즐거운 노년기 남자의 성생활에 관해 조언한다. 나아가 “남자는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늙기 시작한다. 그러나 노화를 늦출 수는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최근 시중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노화 방지 산업’의 위험성은 경계하고 있다.
저자 라이츠 박사는 전문 의학자의 관점뿐만 아니라 친근한 비뇨기과 의사로서 생생한 임상 체험도 아울러 소개한다. 경험에 입각한 연구와 현장의 연구 업적, 의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 성과 및 그에 대한 저자 자신의 비판적인 추가 연구가 어우러져 있는 것이다. 또한 비뇨기과 상담을 통해 수집한 환자들의 정서적인 문제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처방 및 치료 방향도 설득력 있게 제시되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오늘날 고환암은 현재의 의학기술로 본다면 원칙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리고 이 병으로 죽는 사람은 100명 중에 다섯 명도 안 된다. 1970년 당시만 해도 상황은 전혀 달랐다. 고환암에 걸린 남자들의 절반이 죽었으며 이 악성종양에 걸렸다면 그것은 곧 사망선고나 다름없었다. (본문 163쪽)

2002년에 나온 연구에서는 리코펜이 다량 함유된 음식이 전립선암의 위험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토마토와 토마토를 재료로 한 제품에 대한 광고가 줄을 이었고 제약회사들은 전립선암을 막아주는 영양보충제로 리코펜 정제를 내놓기에 바빴다. 시애틀에 있는 프레드 허치슨 암 연구센터의 울리케 페터스는 이를 보고 성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페터스는 동료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전립선암 검사를 받는 55~74세의 남성 2만 8000명에 대한 자료를 평가한 적이 있다. 이 과학자들은 연구 초기에 베타카로틴과 리코펜을 포함해 다양한 카로티노이드의 혈중농도를 분석했다. 그리고 8년 사이에 692명의 남자들이 전립선암에 걸렸다. 이 연구의 결론은 리코펜의 혈중농도와 전립선암의 발생에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이었다. 어쩌면 토마토가 전립선암의 위험률을 낮춰주는 쉽고도 구미가 당기는 것이었는데 참으로 아쉬운 일이다. 이 과학자들의 견해에 따르면 리코펜이 들어 있는 제품이 전립선암을 막아주기를 기대할 수 없다. (본문 210쪽)

성인 남자에게 장기간 테스토스테론의 결핍이 지속될 경우에는 성욕이나 정력을 잃을 수 있고 근육조직이나 골밀도, 경쟁력이나 지구력 등이 저하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하며 피로감이나 무력증, 우울증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 모든 증상들이 테스토스테론 젤을 몇 번 발랐다고 모두 없어질까? 문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섹스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테스토스테론 대체물질은 무엇보다 성욕을 높여주지만 발기능력에 대한 효과는 별로 없다. 그런데도 호르몬 투여 시에 중년 남성의 성적 만족도는 향상된다. (본문 258쪽)

확실한 것은 나이가 들면 성적 행위의 빈도수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것이 구체적인 수치로 어떻게 나타나는지는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2004년에 매사추세츠 남성노화연구에서 처음으로 믿을 만한 데이터를 발표했다. 40~70세의 남자들 1085명을 대상으로 하여 1987~1989년에 처음으로 그들의 성생활에 대한 설문을 했다. 그리고 나이가 든 다음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평균적으로 9년 후에 설문이 반복됐다. 성교의 빈도수는 조사 시작 단계의 월평균 6.5회에서 조사가 끝날 무렵에는 4.7회로 줄어들었다. 비슷한 결과는 월간 발기 횟수에서도 나타났다. 월간 발기 횟수의 평균은 24.9회에서 9년 후에는 17.2회로 떨어졌다. 성적 행위에 대한 바람도 약간 낮아졌으며 성적 활동을 통한 만족도도 역시 떨어졌다. 연령대별 조사도 흥미로웠다. 9년이 흐른 뒤 월별 성적 접촉 횟수는 40대의 경우는 1회가 줄었고 50대와 60대에서는 각각 2회씩 줄어들었다. 월간 발기 횟수도 40대는 3회, 50대는 6회, 60대의 경우에는 13회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미국 남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그룹을 조사해 그야말로 ‘그들 나름의 수치’를 기록한 것이기 때문에 당신이 주눅들 필요는 없다. (본문 265~2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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