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행복하지 못한가?

하이코 에른스트 지음 | 열대림 펴냄

왜 나는 행복하지 못한가? (아무리 애써도 잡히지 않는 행복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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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9.10.15

페이지

320쪽

이럴 때 추천!

불안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읽으면 좋아요.

#목표 #비교 #정신분석 #행복

상세 정보

왜 나는 ‘남보다’ 행복하지 못할까?
행복해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행복의 비밀

우리가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행복의 법칙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리고, 현대인을 만족스럽고 균형 잡힌 삶과 행복으로 이끌어주는 지침서이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행복’과 ‘좋은 삶’의 개념이 시대에 따라 변하는 과정과 함께 행복을 다루는 학문적인 트렌드가 달라지는 모습도 오랜 시간 주시해 왔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해온 성찰을 정리하는 한편 행복에 대한 여러 경험과 지식을 풀어놓는다. 심리학, 사회학, 철학, 역사를 두루 섭렵하며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과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력으로 인류가 품어온 가장 중요한 질문, “나는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행복의 개념뿐만 아니라 쉽고도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하는 데 무엇보다도 주력한다. 내 마음이 보내는 신호에 귀기울여야 하는 이유와 방법, 자신의 인생을 한 편의 이야기로 바라보고 서술하는 법, 가정에서 일터에서 스트레스와 정보의 함정으로부터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타인과의 관계 맺기와 용서하고 화해하는 법 등 단순한 ‘행복’을 뛰어넘어 진짜 ‘좋은 삶’이란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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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만을 찾던 나에게 정답을 만들어가는 사람의 이야기는 새롭다. 사랑하는 일을 찾는건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것과 어떤 점애서 비슷하고 또 다를까? 여러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가장 마음에 남는 두가지는 역시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깊이 고민해서 그 본질에 맞게 일을 해야한다는 것. 본질에 대한 고민없이 그냥 남들이 만들어놓은 시스템을 가져다 쓰기만한 나를 반성한다. 아, 그리고 나도 좋아하는 일을 찾으려 다양하게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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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지은이) 지음
아이스크림미디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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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y

  • 교육학박사  최경희님의 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로 향하는가 게시물 이미지
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로 향하는가 
 
노년내과의사와 철학을 공부한 학자의 시선으로 바라 본 지속가능한 사회에 관한 이야기로 주말의 시간을 보낸다. 
 
책 제목에서 느껴지는 따분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책의 한 챕터를 넘기면서 책 속에 몰입한 나를 발견하게 한다. 
 
거대도시 서울에 몰려드는 사람들과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출퇴근 길의 이동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오늘도 거대도시의 길 위에는 버스 수 십 대가 기차처럼 늘어서 있다." 
 
운전 면허 없이 장거리 출 퇴근과 업무적인 일로 이동 하는 것이 일상인 이 책의 공동 저자 전현우의 이야기다. 
 
그러면서 거대도시민이 가지고 있는 삶의 지향점과 가처분 시간, 그 속에서 소득이 만드는 복잡한 방정식을 풀어내며 우리가 이동에 쓰는 시간과 노력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민하고 있다.
오늘의 노력이 얼마 가지 않아 지속가능하지 않게 되리라는 것을, 그럼에도 별일 없는 것처럼 자동차 지배가 이어지고 있는 오늘의 교통 상황을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어 노년 내과의사로 근무중인 정희원과 함께 이 문제들을 이야기 한다.  
 
2020년 기준으로 전 세계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 비중은 약 16%다.
이 중에서 12%가 도로 교통에서 나온다.
 현재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가장 각광 받고 있는 것이 전기차다.
그러나 이것도 옛말이 되어 버렸다.
1980년대 부터 급증해 버린 SUV는 세단형 자동차 보다 25%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전기차 시장에도 SUV 바람이 불었다. 대형화된 SUV의 배터리가 갈수록 커지면서 온실가스 배출에 도움을 주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이 책은 자동차 이야기를 하고 전기차 이야기를 하고 대중 교통 이야기를 하고 걷는 이야기도 한다.
모두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고민이다. 
 
책에서 차량 구입에 필요한 취득권리증의 가격이 1억에서 1억5천만 원인 싱가포르의 정책을 살펴보았다.
작년에 중국 선전시에 갔을 때 대중 교통의 90% 이상이 전기차로 전환된 선전시의 도심에서 공기가 참 깨끗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선전시는 전기차가 아닌 일반 휘발유 차를 등록하려면 굉장히 까다로운 절차 뿐 만 아니라 등록도 잘 안 해준다는고 했다.
그들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한 발 앞서가고 있었다.
사회주의 국가의 어느 면이 한편으론 꽤 괜찮은 정책을 일구어낸다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책을 통해 싱가포르의 자동차 정책을 알게 되니 이제 우리나라도 심각하게 이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싱가포르는 차량 구입비 보다 차량 취득 관리 비용이 더 들어간다.
10년 단위로 차량 소유주는 차량 등록 관리비로 나라에 1억~1억 5만천을 납부하여야 한다.
이와 같은 강력한 억제 정책으로 인구 천 명당 자동차 등록대 수가 2022년 기준 한국은 487대, 싱가코르는 98대다.
그러나 차가 없어도 불편하지 않은 환경이니깐 가능한 정책이다.
싱가포르는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대중교통에 막대한 돈을 투자해 자국 내에서는 어디든 대중교통으로 한 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는 자국인의 건강 개선을 위해 더 많은 신체 활동을 유도하는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의 일환도 숨어있다.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참 거리가 멀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부러운 것은 사실이다.

돌이켜보면 나 또한 자동차 없이는 하루의 일정을 소화하기 힘들다.
자동차가 지배하는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그러는 사이 지구는 불 타고 있다. 
내 집이 불 타고 있는 데 그 불에 기름을 붓는 것을 자랑하고 부유함을 과시하는 풍토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똥차 타고 왔다가 벤츠 타고 갑니다" 라는 말이 그냥 생긴 말이 아니다.
현대인의 허구성을 가장 보편적으로 보여주는 말인 것 같아 씁쓸하다.

여름이 다가온다.
올 여름도 지구는 활활 불타고 있을 것이다.
벌써 여름이란 단어만 떠올려도 괴로운 것은 사실이지만
나 조차도 이러한 현실 탈환을 별로 심각하게 고민하지 못했다.

이동을 어떻게 하느냐는 삶의 질을 결정한다.
하루 중 일하는 시간과 수면 시간을 빼면 우리 일상에서 이동 시간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다.

작은 점처럼 보이는 지구를 바라보며 기후 변화로 지구가 멸망하는 시점을 미루는 데 기여하고 싶었다는 노년내과 의사이자 이 책의 저자 정희원은 우리가 아는 유일한 고향인 지구를 소중하게 다루고 서로를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고 책의 결말에 이야기 한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왜! 우리는 매일 거대 도시로 향하는가? 하는 질문에 다시 선다.
이야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책을 통해 내가 실천해야 할 방법이라도 모색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불타는 여름이 벌써 눈 앞에 보인다.
개인적으로 지금은 계절을 지나가는 지독한 감기를 앓는 중이다.

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로 향하는가

전현우 외 1명 지음
김영사 펴냄

2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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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제리

@jerry0205

  • 고제리님의 밝은 밤 게시물 이미지
저녁먹고 눕기 전에 소화시킬 겸 앉아서 잠깐만 읽을까 했던 게 몇시간을 내리 읽었다.
하루만에 다 읽을 줄 알았으면 세네권 대여할 걸 그랬다.
삼천과 새비가 편지를 주고 받을 때부터는 눈물도 났고 그
뒤로도 종종 울었다.
슬픈데 사랑이 진하게 담겨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게 소설작가의 근본이라면,
인물 개개인의 서사가 단단해서 거침없이 읽히는 책이라는 점에서 이 작가는 대단하다.

밝은 밤

최은영 (지은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2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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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우리가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행복의 법칙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리고, 현대인을 만족스럽고 균형 잡힌 삶과 행복으로 이끌어주는 지침서이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행복’과 ‘좋은 삶’의 개념이 시대에 따라 변하는 과정과 함께 행복을 다루는 학문적인 트렌드가 달라지는 모습도 오랜 시간 주시해 왔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해온 성찰을 정리하는 한편 행복에 대한 여러 경험과 지식을 풀어놓는다. 심리학, 사회학, 철학, 역사를 두루 섭렵하며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과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력으로 인류가 품어온 가장 중요한 질문, “나는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행복의 개념뿐만 아니라 쉽고도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하는 데 무엇보다도 주력한다. 내 마음이 보내는 신호에 귀기울여야 하는 이유와 방법, 자신의 인생을 한 편의 이야기로 바라보고 서술하는 법, 가정에서 일터에서 스트레스와 정보의 함정으로부터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타인과의 관계 맺기와 용서하고 화해하는 법 등 단순한 ‘행복’을 뛰어넘어 진짜 ‘좋은 삶’이란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한다.

출판사 책 소개

“우리 삶의 목표는 행복이다” ― 달라이 라마
현대인에게 행복의 가치와 기준은 너무도 다양해서 주관적으로 측정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내가 과연 행복한가에 대한 불안과 의심과 실망은 끊이지 않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렇다 해도 우리 삶의 목표는 무엇보다도 ‘행복’이다. 정확히 말하면 ‘지금보다’, 혹은 ‘남보다 더’ 행복해지는 것이다. 행복이 인생의 유일한 목적은 아니지만 적어도 궁극적인 목적인 것이다. 더구나 요즘처럼 개인의 삶은 물론이고 정치나 경제 등 사회의 모든 것이 위기에 직면한 시대일수록 인간은 더 열심히 자신의 행복과 안녕을 추구한다.
이 책은 우리가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행복의 법칙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리고, 현대인을 만족스럽고 균형 잡힌 삶과 행복으로 이끌어주는 지침서이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행복’과 ‘좋은 삶’의 개념이 시대에 따라 변하는 과정과 함께 행복을 다루는 학문적인 트렌드가 달라지는 모습도 오랜 시간 주시해 왔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해온 성찰을 정리하는 한편 행복에 대한 여러 경험과 지식을 풀어놓는다. 심리학, 사회학, 철학, 역사를 두루 섭렵하며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과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력으로 인류가 품어온 가장 중요한 질문, “나는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왜 나는 ‘남보다’ 행복하지 못할까?”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있다. 금은동 메달리스트들의 만족도 조사에서 누가 가장 행복하고 불행한 사람일까? 당연히 금메달리스트가 가장 행복할 것이다. 그 다음은 동메달리스트이다. 동메달리스트는 아차 했으면 4위로 밀려났을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메달을 딴 것이 기쁜 반면, 은메달리스트는 금메달을 놓쳤다는 자책으로 괴롭기 때문이다. 조금만 잘했으면 내 것이 되었을 행운이 너무도 아깝게 느껴지는 것이다.
두 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실험에서는 또 어떤가. “남들이 모두 120만 원을 벌 때 당신은 100만 원을 버는 게 나은가, 아니면 남들은 하나도 못 버는데 당신은 80만 원을 버는 게 나은가?” 신기하게도, 혹은 당연하게도 ‘모든’ 응답자가 두번째를 선택했다.
몽테스키외 남작은 이렇게 말했다. “그냥 행복하고 싶다면 그 소원은 금세 이루어진다. 하지만 ‘남보다 더’ 행복하고 싶다면 그건 어렵다. 우리는 실제로 어떻든 간에 늘 남들이 더 행복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행복이란 그런 것이다. 잡힐 듯하면서도 끝내 손에 쥐어지지 않는 그 무엇, 마침내 잡았다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손아귀에서 빠져나가 저 멀리 달아나버리는 것! 인간은 정말 행복해지기 어려운 존재일까?

“우리 삶의 목표는 행복이다” ― 달라이 라마
현대인에게 행복의 가치와 기준은 너무도 다양해서 주관적으로 측정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내가 과연 행복한가에 대한 불안과 의심과 실망은 끊이지 않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렇다 해도 우리 삶의 목표는 무엇보다도 ‘행복’이다. 정확히 말하면 ‘지금보다’, 혹은 ‘남보다 더’ 행복해지는 것이다. 행복이 인생의 유일한 목적은 아니지만 적어도 궁극적인 목적인 것이다. 더구나 요즘처럼 개인의 삶은 물론이고 정치나 경제 등 사회의 모든 것이 위기에 직면한 시대일수록 인간은 더 열심히 자신의 행복과 안녕을 추구한다.
이 책은 우리가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행복의 법칙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리고, 현대인을 만족스럽고 균형 잡힌 삶과 행복으로 이끌어주는 지침서이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행복’과 ‘좋은 삶’의 개념이 시대에 따라 변하는 과정과 함께 행복을 다루는 학문적인 트렌드가 달라지는 모습도 오랜 시간 주시해 왔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해온 성찰을 정리하는 한편 행복에 대한 여러 경험과 지식을 풀어놓는다. 심리학, 사회학, 철학, 역사를 두루 섭렵하며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과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력으로 인류가 품어온 가장 중요한 질문, “나는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더 만족하며 사는 법을 알려주는 최고의 인문학적 행복 매뉴얼” ― 《분테》
인류의 많은 스승들이 행복에 대해 설파해 왔다. 프로이트는 행복의 가능성을 아주 낮게 보았고, 오히려 인간이 불행해질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과, 정신과 마음의 뒤틀린 모습들에 집착했다. 루소는 “행복이란 두둑한 지갑이며, 솜씨 좋은 요리사이고, 굉장한 소화력을 지닌 것”이라고 정의했다. 비트겐슈타인의 말은 너무 뻔하게 들린다. “행복한 사람의 세계는 불행한 사람의 그것과 판이하게 다르다.” 압권은 영국 철학자 A. J. 에이어다. “행복이란 꾸준히 만족스러운 만족이다. 더 나은 설명이 있다면 여러분이 찾아보시오!” 볼테르는 심지어 잔뜩 비꼬는 말투로 이렇게 말했다. “확실한 것을 알고 싶다면 철학자들에게 물어라!”
이렇듯 행복은 어쩌면 장님들만이 좇는 신기루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작 행복의 이유와 행복감은 상당히 단순할 때가 많다. 저자는 이 책에서 행복의 개념뿐만 아니라 쉽고도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하는 데 무엇보다도 주력하고 있다. 내 마음이 보내는 신호에 귀기울여야 하는 이유와 방법, 자신의 인생을 한 편의 이야기로 바라보고 서술하는 법, 가정에서 일터에서 스트레스와 정보의 함정으로부터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타인과의 관계 맺기와 용서하고 화해하는 법 등 단순한 ‘행복’을 뛰어넘어 진짜 ‘좋은 삶’이란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말하자면 그런 관찰과 경험의 총합이다. 나는 이 안에 인간의 가장 중요한 문제들, 예를 들어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같은 질문에 가장 설득력 있게 답하는 이론과 인식을 소개해 두었다. 다만, 행복을 분자로 일일이 쪼개어 그 성분에 접근하려는 과학적 시도는 일찌감치 논외로 했다. 그보다는 좋은 삶, 즉 충만하고 만족스러우며 책임의식을 갖춘 삶, 그리고 생활에 밀착된 행복에 더 집중했다.”

행복해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행복 심리의 비밀
행복이 우리 삶의 목표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기 위해 끊임없이 애쓰고 노력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망감을 느끼고 주저앉고 만다. 쾌락주의에 빠져 즐거움만 찾아다니는 이들도, 어느새 즐거움에서 고단함을 느끼고, 향락은 싫증으로 변질되는 것을 경험한다. 더구나 행복만을 최고 지상가치로 여기는 사회임에도 도리어 기쁨을 느끼는 능력을 잃은 사람, 우울증과 불안에 시달리는 이들은 더욱 늘어만 간다.
이런 모든 현상은, 행복이란 언제든 약간의 요령과 기술만 있으면 언제든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착각하는 데서 나온다. 그러나 행복이란 즐겁고 긍정적인 경험을 합한 것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저자는, 짧은 순간의 즐거움과 긴 시간 지속되는 만족이 함께 균형을 이룰 때에야 진짜 행복이 온전한 삶의 결과물로서 우리를 찾아온다고 말한다.
“행복은 살벌한 세상에 맞서는 처방전이나 해독제 같은 것이 아니다. 이 책의 주된 논조는, 행복이란 인생의 마땅한 목적지이지만 오직 순탄하고 곧은 길만 걸어서는 도달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행복은 하나의 프로젝트라기보다는 거기서 나오는 부산물 같은 것, 이를테면 잘 산 인생의 잉여물 같은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잘 산다는 것은 자신의 실존에 형태를 부여하고 뚜렷한 원칙과 가치관을 따르며 살려는 진지한 노력 자체를 뜻한다. 행복이란, 인생 전체에 퍼져 있는 행복한 순간들을 단순히 합산한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아마도 그것은 우리의 삶 모두를 통튼 것과 다르지 않은 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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