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에 뜬 달

현민예 (지은이) 지음 | R&moon 펴냄

절벽에 뜬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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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2.18

페이지

328쪽

상세 정보

현민예 장편소설. 한때 왕이었던 환(이안군)은 친백파와 친연파로 나뉜 궁의 정치적 싸움에 휘말려 나라를 팔아먹었다는 죄목으로 폐위된다. 사방이 바다인 외딴 섬의 유배지에서 그가 운신할 수 있는 범위는 절벽 위의 작은 초가집. 가시덤불로 둘러싸인 이 집을 감시하는 건 매병에 걸린 아비를 대신해 역을 지는 중인 삼월이다. 아무 희망도 없는 절벽 끝의 집에서, 환은 그녀에게 술을 사다달라 말을 걸게 되는데….

종이책판에는 본편에서 수록되지 않았던 비하인드 외전과 공식 프로필, 그리고 인물 해석 문답까지 알차게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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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예 장편소설. 한때 왕이었던 환(이안군)은 친백파와 친연파로 나뉜 궁의 정치적 싸움에 휘말려 나라를 팔아먹었다는 죄목으로 폐위된다. 사방이 바다인 외딴 섬의 유배지에서 그가 운신할 수 있는 범위는 절벽 위의 작은 초가집. 가시덤불로 둘러싸인 이 집을 감시하는 건 매병에 걸린 아비를 대신해 역을 지는 중인 삼월이다. 아무 희망도 없는 절벽 끝의 집에서, 환은 그녀에게 술을 사다달라 말을 걸게 되는데….

종이책판에는 본편에서 수록되지 않았던 비하인드 외전과 공식 프로필, 그리고 인물 해석 문답까지 알차게 수록되었다.

출판사 책 소개

■ 출판사 리뷰

“아무 희망도 없다 생각한 절벽의 끝에서 우리는 서로를 구했다”
가시덤불로 둘러싸인 절벽 위의 유배지에서 펼쳐지는 서정적인 동양풍 로맨스!


한때 왕이었던 환(이안군)은 친백파와 친연파로 나뉜 궁의 정치적 싸움에 휘말려 나라를 팔아먹었다는 죄목으로 폐위된다. 사방이 바다인 외딴 섬의 유배지에서 그가 운신할 수 있는 범위는 절벽 위의 작은 초가집. 가시덤불로 둘러싸인 이 집을 감시하는 건 매병에 걸린 아비를 대신해 역을 지는 중인 삼월이다. 아무 희망도 없는 절벽 끝의 집에서, 환은 그녀에게 술을 사다 달라 말을 걸고. 의지할 곳 없던 두 사람은 조금씩 다가서면서 서로의 마음에 스며드는데….
서정적인 문장과 묘사로 많은 웹소설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던『절벽에 뜬 달』이 R&moon에서 종이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낙오된 왕과, 손바닥만 한 땅 하나 없이 섬에서 나고 자란 평민이 외딴 섬에서 빈손으로 만나는 이야기이다. 한 사람은 쓸모를 다해 강제로 유폐된 왕이고, 다른 한 사람은 매병에 걸린 아비를 보살피기 위해 일상을 헌납한 스무 살. 한순간도 스스로를 위한 삶을 살아본 적이 없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새 이름을 붙여준다. 재미 삼아 그렇게 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그 이름을 통해 두 사람은 신분이나 처한 상황을 넘어 ‘산’과 ‘인화’가 되어 사랑하는 남녀로서 동등해지고 자신도 모르는 새에 과거의 이름으로부터 해방된 셈이다.
한때는 사는 것과 죽는 것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여겼던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사계절에 의미를 부여하고 일상에 애정을 품게 되며 상대의 내일을 알아가고 싶어 하게 된다. 가장 절망적인 곳에서 상대를 통해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두 사람의 애틋한 여정을 통해 독자는 먹먹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문장이 한 편의 시처럼 아름답고, 한 폭의 그림처럼 먹먹하다
동양풍 로맨스의 미학을 정점까지 끌어올린 『절벽에 뜬 달』 종이책 소장판!


모든 문장이 마치 한 편의 시를 보는 듯 아름다운 이 글은 동양풍 로맨스의 미학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버릴 것 없는 문장을 사랑했던 독자들이 이 책을 물리적으로 소장할 수 있도록 종이책 발간했다. 두 사람이 바라본 풍경을 그대로 재구성한 듯한 아름다운 표지로 소장가치를 높인 것은 덤이다.
종이책에는 본편에서 수록되지 않았던 비하인드 외전이 수록되었다. 비하인드 외전에서는 본편에 수록된 서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던 소소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들을 만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공식 프로필, 그리고 캐릭터 해석 문답으로 재미를 더했다. 또한, 모든 독자에게 전체 특전으로 인테리어 장식이 가능한 아름다운 문장 엽서를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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