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소설가인가
나는 왜 소설가인가
이야기의 힘
시작과 동시에 끝나버린 스무 살
나를 키운 건 팔 할이 이야기
등단 무렵
나의 경험 나의 문학
작가가 되고 싶은 어린이에게
시간은 신이었을까
시간은 신이었을까
세상에 예쁜 것
나는 누구일까
책 갈증
귀여운 할머니
믿을 수 없는 사진, 믿을 수 없는 기억
세 살 적 버릇
내 기억의 창고
고양이가 웃네
세상을 지탱하는 힘
투명하고 정직하게
세상을 지탱하는 힘
가정에서의 성 평등
명절을 나누는 지혜
전원생활은 고요한가
고마운 착한 힘들
하늘 무서운 생각
전원생활은 고요한가
봄까치꽃 개불알꽃
내 생전에 볼 수 있을까
나에게 모국이란 무엇일까
자연으로부터 받은 기는 오래간다
깊은 산속 옹달샘
깊은 산속 옹달샘
담백하고 자유롭게
그늘이 전혀 없이
이제 달콤한 잠 누리소서
문학에 대한 자존심
의연한 나목을 볼 때마다
크나큰 위로
격랑 한가운데 선 작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자연 질서 안에서
사랑하는 손자에게
책을 내면서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