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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3.11.25
페이지
276쪽
상세 정보
기성세대가 기획한 표준적인 라이프스타일을 포기하고 거부할 수밖에 없는 2030세대의 거친 현실과 이로 인해 한국이 감당해야 할 거대한 충격을 말하고 있는 책이다. 세대를 연구하는 경제학자이자 한양대학교 특임교수인 저자는 한국의 30대 현실을 스웨덴의 조립식 가구브랜드 ‘이케아IKEA’의 특성을 빌려 설명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빼어난 디자인, 약한 내구성에 단기적 만족감을 충족시키는 이케아 가구 특징은 낮은 몸값에 뛰어난 능력, 그러나 고용 불안으로 미래를 계획할 수 없는 30대의 삶과 유사하다고 이 책에서 진단한다. 세계를 꿈꾸며 커왔지만 현실에 무릎 꿇은 이들은 사회?경제의 허리를 담당하는 세대지만 지금은 지탱하기 위험한 한계까지 도달했다는 것이다.
30대는 결혼과 출산, 양육이라는 가족 구성의 주체인 연령대다. 그러나 고학력ㆍ저임금의 삶을 사는 이들에게 가족을 꾸려 아이를 낳으라는 기성세대의 바람은 철없는 채근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전영수 교수는 이들 30대의 현실이 곧 한국 경제를 뒤바꾸는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라 경고한다.
저자는 이 책 3장에서 기업과 정부, 사회가 준비해야 할 8가지 해결책을 제시한다. 늦었다고 느낄 때가 빠른 법이다. 시대변화를 대비한 공존전략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한다.
상세정보
기성세대가 기획한 표준적인 라이프스타일을 포기하고 거부할 수밖에 없는 2030세대의 거친 현실과 이로 인해 한국이 감당해야 할 거대한 충격을 말하고 있는 책이다. 세대를 연구하는 경제학자이자 한양대학교 특임교수인 저자는 한국의 30대 현실을 스웨덴의 조립식 가구브랜드 ‘이케아IKEA’의 특성을 빌려 설명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빼어난 디자인, 약한 내구성에 단기적 만족감을 충족시키는 이케아 가구 특징은 낮은 몸값에 뛰어난 능력, 그러나 고용 불안으로 미래를 계획할 수 없는 30대의 삶과 유사하다고 이 책에서 진단한다. 세계를 꿈꾸며 커왔지만 현실에 무릎 꿇은 이들은 사회?경제의 허리를 담당하는 세대지만 지금은 지탱하기 위험한 한계까지 도달했다는 것이다.
30대는 결혼과 출산, 양육이라는 가족 구성의 주체인 연령대다. 그러나 고학력ㆍ저임금의 삶을 사는 이들에게 가족을 꾸려 아이를 낳으라는 기성세대의 바람은 철없는 채근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전영수 교수는 이들 30대의 현실이 곧 한국 경제를 뒤바꾸는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라 경고한다.
저자는 이 책 3장에서 기업과 정부, 사회가 준비해야 할 8가지 해결책을 제시한다. 늦었다고 느낄 때가 빠른 법이다. 시대변화를 대비한 공존전략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한다.
출판사 책 소개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윗세대와 이어달리기를 거부한 최초의 세대, 그들이 선택한 1인분의 삶이 한국을 위협한다
이케아세대란?
해외여행이나 어학연수, 유학을 경험해 해외 문화에 익숙하고 높은 안목을 지니고 있으나 가벼운 주머니 사정으로, 내구성 약한 스웨덴 가구브랜드 이케아(IKEA)로 절충해 2년마다 거처를 옮기며 살아가는 30대를 뜻한다. 현재 자본주의 양극화의 충격을 고스란히 받고 있고 전세 도는 월세로 거주하며 좋게는 ‘싱글라이프’, 실제로는 고단한 1인분의 삶을 살고 있다. 치솟는 물가에 고용은 불안해 결혼, 출산, 양육, 내집마련 등 어느 것 하나 온전히 감당하기가 버겁다. 한국의 사회?경제의 허리를 담당하는 세대지만 허약한 내실과 먼 미래를 계획할 수 없는 삶은 마치 겉은 세련됐지만 내구성은 약한 이케아 가구를 닮았다.
결혼도 힘들고 아이 낳을 용기도 없다. 30대의 슬픔이 목에 찼다. 《이케아 세대 그들의 역습이 시작됐다》는 기성세대가 기획한 표준적인 라이프스타일을 포기하고 거부할 수밖에 없는 2030세대의 거친 현실과 이로 인해 한국이 감당해야 할 거대한 충격을 말하고 있는 책이다. 그들은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거대한 청년 역습은 시작됐다. 할퀴고 때려야 상처를 주는 건 아니다. 훨씬 거대하고 강력한 복수는 《탈무드》에 나오는 말처럼 “지금 이 순간 잘 사는 것”이다. 이들은 사회의 요구와 인간의 본능, 국가의 경제성장에 맞춘 제도적 라이프스타일 대신 철저히 자신들의 상황과 눈높이에 맞춘 생존법을 찾아냈다. 그리고 많은 젊은이들이 이를 선택하고 있다. 그 구체적인 행동은 선배 세대가 건네줄 바통을 거부하는 데서 시작된다. 사회 공동체를 지속하는 취업-연애-결혼-출산-양육이라는 정규 코스를 거부하기 시작한 것이다.
가족 대신 고양이를 품은 1인분 인생, 이케아 세대의 탄생
세대를 연구하는 경제학자이자 한양대학교 특임교수인 저자는 한국의 30대 현실을 스웨덴의 조립식 가구브랜드 ‘이케아IKEA’의 특성을 빌려 설명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빼어난 디자인, 약한 내구성에 단기적 만족감을 충족시키는 이케아 가구 특징은 낮은 몸값에 뛰어난 능력, 그러나 고용 불안으로 미래를 계획할 수 없는 30대의 삶과 유사하다고 이 책에서 진단한다. 세계를 꿈꾸며 커왔지만 현실에 무릎 꿇은 이들은 사회?경제의 허리를 담당하는 세대지만 지금은 지탱하기 위험한 한계까지 도달했다는 것이다. 30대는 결혼과 출산, 양육이라는 가족 구성의 주체인 연령대다. 그러나 고학력ㆍ저임금의 삶을 사는 이들에게 가족을 꾸려 아이를 낳으라는 기성세대의 바람은 철없는 채근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전영수 교수는 이들 30대의 현실이 곧 한국 경제를 뒤바꾸는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라 경고한다.
대리님, 아이는 낳으실 건가요?
갓난아이 손을 잡아본 지 언제인가? 기성세대는 젊은이들이 이기적이라서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탓한다. 그러나 이 책은 30대가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이 사회의 강요라고 말한다. 취업과 결혼은 겨우겨우 해왔지만 불안한 직장문제와 천문학적인 집값으로 2년마다 거처를 옮기는 보금자리, 양육비 등 살벌해진 현실 앞에 아이를 낳는 객기(?)를 부릴 젊은 청년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낳고 싶어도 낳을 수 없는 30대의 고통을 외면한다면 한국의 미래는 어둡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그리고 그 미래는 ‘설국열차’로 나타난다. 열차 한 칸의 탑승객 절반이 65세 이상 노인이며, 이들의 승차권은 무료다. 하지만 65세 미만의 젊은(?) 승객들이 두 배 이상의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80세 노인이 70세 노인에게 자리 양보를 강요하는, 앉아갈 수 없어 늘 힘들게 서서 가는 지하철을 우리 모두 타야 한다. 미래세대가 희망을 잃으면 공멸은 불가피하다.
미리 고령화를 준비한 일본도 버겁다
일본은 일찍이 1970년대부터 고령화를 국가 정책 중 하나로 선정해 관리해왔다. 그럼에도 지금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통제불능의 상태로까지 악화됐다(책 313쪽). 매년 예산의 절반을 국채로 찍어 가까스로 노인 복지에 충당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한국은 더 열악하다. 4층의 연금구조로 되어 있는 일본보다 사회안전망도 헐겁고 빈약하다. 사실상 한국인이 기댈 유력한 복지 제공처는 가족뿐이다. 또 저출산ㆍ고령화 문제와 고독사, 노인 일자리창출, 자녀 양육 등의 해법은 단연 가족복지에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나 지금 한국의 현실은 무상급식이나 노인 무임승차 이슈를 통해 세대를 가르며 서로를 등지게 하는 정책뿐이다. 정책의 철학은 사라지고 문제 해결은커녕 세대 간 갈등만 깊어지는 악순환만 반복되고 있다.
세대를 등지는 정책에서 가족복지로, 독거노인과 싱글청년이 가족을 이뤄야 한다
역시 저출산 국가인 이탈리아에서는 20년 후 삼촌과 고모, 이모라는 단어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낳아봤자 한 명이니 전통적인(?) 개념의 친족관계가 사라지는 것이다. 한국 역시 세계 최고의 고령화율(2.9)과 저출산(1.3명) 추세가 안착된다면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는 늘어나고 가족의 노인 10명이 손자 한 명을 보며 기뻐하는 상황이 도래하며 고모와 삼촌의 개념은 희미해질 것이다. 2040년 한국이 디스토피아가 될지 유토피아가 될지는 지금에 달렸다. 안타깝게도 인구정책은 금방 효과가 확인되지 않는다. 프랑스는 세계 최저출산율 쇼크를 겪기 전부터 1970년 이래 GDP의 3.79퍼센트를 출산정책에 투입하는 등 40년 가까이 끈질기게 출산정책을 이끌어 2012년 2.01명을 돌파해 유럽 최고 출산국으로 변모했다. 재정적자에 시달렸음에도 가족정책 예산을 줄이면 미래에 더 큰 충격이 도래할 것이란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 추세라면 2050년엔 7,500만 명으로 유럽 최대의 인구부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저자는 이 책 3장에서 기업과 정부, 사회가 준비해야 할 8가지 해결책을 제시한다. 늦었다고 느낄 때가 빠른 법이다. 시대변화를 대비한 공존전략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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