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박타박 서울도쿄산책

박경희 지음 | 앨리스 펴냄

타박타박 서울도쿄산책 (골목걷기 카페놀이 잡화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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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9.10.20

페이지

324쪽

상세 정보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지은이가 서울과 도쿄의 골목과 카페를 그림으로 소개한 책. 지은이는 동네마다 자기 방처럼 드나들 수 있는 카페를 하나둘 정해놓고 산책이 끝나면 들러서 그날 쏘다닌 여정을 그린다. 서울 카페 35곳, 도쿄 카페 10곳, 총 45곳을 책에 실었다.

정동, 계동, 소격동, 삼청동, 효자동, 통의동, 부암동 등 옛 동네부터 날마다 표변하는 홍대 앞과 가로수길, 신사동을 거닐고, 공원과 개천 그리고 오래된 동네가 있는 시바마타, 키치조지, 다이칸야마, 진보쵸 등을 걷는다.

지은이가 고른 카페들은 언제 가도 변함없이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수수해도 자신만의 분위기가 있는 곳들이다. 오래되거나 새롭거나 상관없이, 하나같이 내 방처럼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는 카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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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지은이가 서울과 도쿄의 골목과 카페를 그림으로 소개한 책. 지은이는 동네마다 자기 방처럼 드나들 수 있는 카페를 하나둘 정해놓고 산책이 끝나면 들러서 그날 쏘다닌 여정을 그린다. 서울 카페 35곳, 도쿄 카페 10곳, 총 45곳을 책에 실었다.

정동, 계동, 소격동, 삼청동, 효자동, 통의동, 부암동 등 옛 동네부터 날마다 표변하는 홍대 앞과 가로수길, 신사동을 거닐고, 공원과 개천 그리고 오래된 동네가 있는 시바마타, 키치조지, 다이칸야마, 진보쵸 등을 걷는다.

지은이가 고른 카페들은 언제 가도 변함없이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수수해도 자신만의 분위기가 있는 곳들이다. 오래되거나 새롭거나 상관없이, 하나같이 내 방처럼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는 카페들이다.

출판사 책 소개

“내가 사는 도시를 걷는 것도 여행입니다. 특히 서울을 걷는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흥미롭고 새로워요. 서울과 도쿄를 오랜 시간 걸어온 박경희는 길에서 만난 카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도시를 여행하는 이들은 압니다. 카페라는 공간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 저 역시 그녀가 정성스럽게 고른 서울과 도쿄의 카페들에서 어깨 위의 피로를 털어내고, 하루를 돌이켜보고, 따뜻한 요기를 해볼 요량입니다.”
박상준(여행 작가,『서울, 이런 곳 와보셨나요?』지은이)

타박타박, 서울과 도쿄를 걸으며 만난 카페 이야기
도시는 걷는 이들에게 좀더 친절하다. 특히 서울과 도쿄는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소하고 정다운 일상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그렇게 사람 사는 풍경으로 쭉 이어지는 길을 걸은 후에는 가벼운 피로와 행복감을 기분 좋게 내려놓을 곳이 필요하다. 그럴 때 우리는 길 위의 방, 카페의 문을 열고 미지의 공간으로 들어간다. 그리곤 때로는 기뻐하고 가끔은 후회한다. 카페를 뒤로 하고 나오면서 ‘나와 맞는 공간’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오랜 시간 서울과 도쿄를 걸어온 산책자 박경희(‘로지’)는 “마음 맞는 카페를 정해 운명을 같이한다면 그 카페를 소유한 것과 마찬가지이다”라는 말을 믿는다. 정동, 계동, 소격동, 삼청동, 효자동, 통의동, 부암동 등 옛 동네부터 날마다 표변하는 홍대 앞과 가로수길, 신사동을 거닐고, 공원과 개천 그리고 오래된 동네가 있는 시바마타, 키치조지, 다이칸야마, 진보쵸 등을 걸으면서 박경희는 눈앞에 나타난 무수한 카페들을 두루두루 살피며 하나씩 점을 찍어왔다. 그렇게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카페들을 잘 살피고 골라 <타박타박, 서울도쿄산책>에 담았다.

그녀가 고른 카페들은 언제 가도 변함없이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수수해도 자신만의 분위기가 있는 곳들이다. 오래되거나 새롭거나 상관없이, 하나같이 내 방처럼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는 카페들이다. 덕분에 여행을 사랑하는 블로거 사이에서 ‘로지’라는 이름은 곧 ‘카페 감별사’로 통할 정도로 그녀가 이야기하는 카페는 특별하면서도 소박한 매력이 있다. 특히 산책하기에 좋은 길목에 자리 잡은 카페들이 많아서 이 책과 함께라면 서울과 도쿄를 걸을 때 어느 곳에서라도 마음에 드는 쉼터 하나쯤은 만날 수 있다. 시간을 들여 정성스럽게 고른 만큼 소개하는 카페의 수도 적지 않다. 서울 카페 35곳, 도쿄 카페 10곳, 총 45곳을 책에 실었다. 여기에 걷기 좋은 서울의 골목을 카페와 함께 그림지도로 소개하고 있으며, 벚꽃놀이하기에 좋은 신주쿠 공원,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바마타와 시모기타자와, 오차노미즈와 키치조지의 이노카시라 공원 등 도쿄를 걸을 때 빼놓을 수 없는 곳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서울과 도쿄의 잡화점에서 맛보는 소소한 즐거움
서울과 도쿄를 걸을 때 우연히 마주치는 건 카페뿐만이 아니다. 최근 서울에는 다양한 취향의 물건을 갖춰놓은 잡화점들이 하나 둘 생기고 있다. 디자인이 남다른 생활 소품부터 빈티지와 앤티크까지 없는 게 없는 도쿄의 잡화점들이 익히 알려진 보물창고와 같다면, 서울의 잡화점들은 이제 막 문을 연 선물상자와도 같다.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작은 물건 하나가 얼마나 큰 즐거움을 주는지 알게 해준다.

지은이는 산책 후 카페에서 피로를 털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잡화점에 들르는 것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이라고 말한다. 좋아하는 잡화점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은 마치 마지막을 위해 남겨놓은 가장 맛있는 부분을 맛볼 때와 비슷하다. 특히 어쩌다 마음이 헛헛한 날, 일상을 소중히 대하는 태도가 깃든 물건들은 위로가 된다.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 전환으로는 충분하다. 게다가 자신을 위해 혹은 누군가를 생각하며 선물을 사는 날에는 짧고도 완벽한 행복감을 맛볼 수 있다.

이 책에는 ‘잡화’라는 말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물건들을 만날 수 있는 잡화점들이 골고루 소개되어 있다. 각종 인테리어 소품, 토이 카메라, 유럽에서 공수해온 인형과 장난감, 블라이스 인형,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독특한 문양의 천과 바느질 용품, 헌책, 그릇, 문구 등을 망라한 잡화점들은 서울과 도쿄의 보물창고들을 샅샅이 살핀 후에 엄선한 리스트들이다. 서울 잡화 9곳, 도쿄 잡화 8곳, 총 17곳을 책에 실었다.

그림으로 만나는 서울과 도쿄
이처럼 충실한 서울도쿄산책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는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지은이가 자신만의 방식, 즉 그림으로 길과 공간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내가 지금 걷는 길, 눈앞에 있는 풍경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품으면 도시를 달리 바라보게 됩니다. 사진이 한 순간의 메모라면 그림은 지나온 길을 다시 걸으며 쓰는 일기랄까요. 그래서 담장 밖으로 늘어진 수국이나 능소화, 단풍만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대문 앞 화분에 심어놓은 배추나 상추 따위도 어루만지듯 보게 됩니다. 특히 나만의 방식으로 산책지도를 그려보면 내가 도시의 어느 지점에 있는지 알게 됩니다. 도시의 형태를 알게 되는 거죠. 그러면 조금씩 내가 걷는 도시, 내가 앉아 있는 카페 모두 사랑스럽고 아껴주고 싶어집니다.” (본문 중에서)

지은이는 동네마다 자기 방처럼 드나들 수 있는 카페를 하나둘 정해놓고 산책이 끝나면 들러서 그날 쏘다닌 여정을 그린다. 물론 사진도 빼놓을 수는 없지만,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서 그녀는 자신만의 그림으로 길과 공간을 표현하는 걸 즐긴다. 무언가를 그림으로 그린다는 것은 대상을 긴 시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보았다는 이야기다. 지은이는 단순히 풍경을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손으로 정성껏 산책지도를 그리고, 그날의 공기, 햇빛, 기분까지 카페라는 공간에 투영해 그림으로 옮긴다.

박경희의 길과 카페 그리고 잡화점 그림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곳에 가고 싶다는 바람을 갖게 한다. 또한 그 공간에서 그녀가 맛보는 사소하고 아름다운 행복을 손에 잡힐 듯 느끼게 해준다. 카페와 잡화점에 관한 정보와 그녀만의 소회는 간결한 텍스트에도 잘 담겨 있지만, 더 많은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은 역시 글보다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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