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유럽을 걷다

손준식 지음 | 밥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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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작별들. 익숙하고도 낯선 작별의 순간들을 엮은 책이다. 여러 소재를 통해 제각각의 작별을 섬세히 그려냈는데, 작가님들의 특색이 잘 드러나서 더 좋았다. 특히 기억남았던 작들에 대해서 읊어보자면 표제작인 <우연한 작별>(김화진)은 쌉싸름한 성장통의 끝에게 작별을 고했고. <에버 어게인>(조우리)은 고인이 된 가족을 떠나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의 부조리한 시스템에 대한 폭로를 통한 작별을 그려냈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휴일>(최진영)은 사회적 약자가 약자를 벗어난 삶을 다짐하게 되는 시작이 과거에 대한 작별이었다는 점에서 좋았다. 이 책이 담고 있는 작별은 단지 헤어짐이 아니다. 삶에 대한 애정과 사람 간의 온기가 기반인, 새 삶의 시작과도 같은 의미로 쓰인다. 작별을 두려워 말자. 시작하는 마음으로 산뜻하게 작별을 고할 수 있도록. <우연한 작별>을 읽으며 차근히 준비해보도록 하자.

우연한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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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깃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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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남들보다 일찍 시작한 사회생활을 1년간 경험한 스무 살 청춘이 자신의 꿈과 열정이 식어가는 것을 발견하고, 변화와 새로운 가능성을 꿈꾸며 떠난 40일간의 유럽여행 에세이다. 즉흥적으로 결정한 유럽여행이었지만 식어가는 열정을 되찾고 자신의 참모습 만나기 위해 떠난 여행이었던 만큼 책은 청춘의 고뇌와 무게가 담긴 것은 물론 여행 중에 벌어지는 청춘의 우정과 사랑이 한 편의 스토리로 펼쳐진다.

책은 그렇게 작가의 여정대로 영국, 네덜란드,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그리고 프랑스를 거쳐 가는 동안 점점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으로 완성되어 가고, 그 그림 속에서 작가 또한 내적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청춘의 우정과 사랑이 한 편의 스토리로 펼쳐지는 로드 무비>
남들보다 일찍 시작한 사회생활을 1년간 경험한 스무 살 청춘이 자신의 꿈과 열정이 식어가는 것을 발견하고, 변화와 새로운 가능성을 꿈꾸며 떠난 40일간의 유럽여행 에세이다. 즉흥적으로 결정한 유럽여행이었지만 식어가는 열정을 되찾고 자신의 참모습 만나기 위해 떠난 여행이었던 만큼 책은 청춘의 고뇌와 무게가 담긴 것은 물론 여행 중에 벌어지는 청춘의 우정과 사랑이 한 편의 스토리로 펼쳐진다. 책은 그렇게 작가의 여정대로 영국, 네덜란드,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그리고 프랑스를 거쳐 가는 동안 점점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으로 완성되어 가고, 그 그림 속에서 작가 또한 내적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책은 이처럼 우리가 여행을 통해 기대하는 많은 것을 스무 살의 발랄하고 솔직한 시각으로 생생하게 담아내면서, 자신이 가는 루트를 따라 여행 정보만을 빼다 박은 듯 전하는 단순한 여행기와는 달리 로맨스와 이야기가 담긴 한 편의 로드 무비이다. 또한 불확실한 미래를 고민하는 청춘들엔 위안과 공감이 될 성장 여행 수필이기도 하다.

<청춘의 고뇌와 성장이 품게 하는 희망과 변화>
책은 1부 청춘 그리고 열정, 2부 운명 그리고 사랑, 3부 추억 그리고 회상의 세 부분으로 나눠 에피소드를 전하면서도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 순간도 빠짐없이 연결된다. 즉 시간, 공간의 흐름에 따라 거쳐 갔던, 그리고 성장해갔던 스무 살 소년의 모습과 생각을 연속적으로 그려볼 수 있다. 그리고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그려낸 특별한 이야기들은, 여행을 통해 기대하는 많은 것들을 다시 한 번 꿈꾸게 함으로써 이 시대 모든 청춘에 새로운 희망과 변화로 벅차오르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