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고 포인트 받기
다방기행문 (세상 끝에서 마주친 아주 사적인 기억들)
유성용 지음
책읽는수요일
 펴냄
13,000 원
11,700원 
앱에서 포인트받고 구매
368쪽 | 2011-06-20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여행생활자>와 <생활여행자>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가 유성용이, 이번에는 2년 4개월 동안 스쿠터에 단봇짐을 싣고 전국의 다방을 여행했다. 하필이면 배울 것도 별로 없고, 커피도 맛없는 다방을 왜 이정표로 삼았느냐는 질문에, 저자는 그저 사라져가는 것들과 버려진 것들의 풍경을 따라갔을 뿐이라고 한다. <BR> <BR> 전국 다방의 커피 맛은 다 거기서 거기였지만, 저자는 그 맛을 되도록 이야기가 있는 어떤 맛으로 느껴보고자 했다. 이 책은 그 의도를 묵묵히 이행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여행기보다도 담담하게, 만나고 스치고 흘러간 것들에 대한 기억을 옮긴다. 그리하여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던 삶의 '그대로인 것'들을 마주하게 하는 것이다.<BR> <BR> 딸기다방, 초양다방, 서부다방, 희다방, 강변다방, 은파다방, 묘향다방, 오우다방… 저자는 잊혀져도 여직 그대로 남아 있는 것들의 안부를 묻는다. 여행과 생활의 접경에서 살아가는 '여행생활자'의 감성은, 잘 알려진 신파처럼 오히려 막연하게 잊혀져가고 있는 다방 안의 풍경과, 사라지는 것들 그 너머에 존재하는 생의 비애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더보기
목차

프롤로그_ 잠시 반짝이고 사라지는 눈빛 그리고 여행의 시작

세속의 알 수 없는 상처들
-눈물의 한계 속도로 다방에 들르다
-눈 내리는 통리역의 향록다방
-대진항 초양다방과 요술소주방
-묵호동 달동네와 점 봐주는 딸기다방
-꽃 인연 포구와 달 포장마차
-하조대에서 두 번째 사는 ‘국화’의 남자들
-사랑의 쉼터, 금란미용실

김 양아, 너도 이제 그만 울어라
-포천의 울음산과 양구의 펀치볼
-호산의 미인다방과 카맨
-강릉의 서부다방 그리고 사막커피
-인제군 북면 원통리, 록수다방과 심 낭자
-석포의 영동다방과 경기여인숙
-바닷가 언덕에 서 있는 바람의 신상
-경북 춘양의 앵두다방과 영양의 향수다방

저 나그네 세상 어디쯤을 헤매나
-바다가 거울인 이발소에서 잠들다
-묘향다방, 내 친구의 고향
-경주시 불국동 맹물다방
-삼천포 봄바다, 그승에서 반짝이는 은파다방
-바다를 굽어보는 주막의 사연을 흔들어보다
-오우다방의 나물 캐는 김 양
-붉은 사과 마을 가조에서 만난 정인과 가인

검은 비닐봉지처럼 바람을 맞으며
-세상 모래톱 위에 세워진 강변다방
-추모를 멈추게 하는 곳, 한겨울의 장수
-하얀 소금 사러 갔다 검은 연탄 사오는 순창 희다방
-암태도에서 살아 있음을 잠시 쉬다
-가거도 그 섬에 갇히는 일
-진안의 천상데미와 백운면 간판들 그리고 영다방
-군산의 장미동과 고군산 선유도

잊혀져도 그대로 남아 있는 것들의 안부
-논산 연무대, 두 이름의 다방
-향기 나는 마음의 집, 향심옥
-사라진 고래와 웃지 않는 개그맨, 울산 방어진
-홍천의 ‘학다리기름집’과 ‘돌다방’
-심지커피숍 그리고 정거장 스탠드빠
-청계천 호수다방과 촛불 광장
-평화시장 명보다방과 길 건너 약속다방

에필로그_ 세상 끝에서 나풀대던 다방의 기억

더보기
저자 정보
유성용
1971년 전주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후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지냈고, 4년 동안은 지리산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며 맹물 같은 수제 덖음 녹차를 만들기도 하였다. 어느 날 중앙아시아의 어디쯤에서 시작된 여행은 파키스탄, 티벳, 인도, 네팔, 스리랑카 등지로 이어져 한동안 그를 몰고 다녔다. 북한산 성곽 아래에 있는, 지붕에 구멍 뚫린 헌집을 수리해 살고 있지만, 여전히 여행 중이다. 월간 <PAPER>와 <한겨레신문> 등에 칼럼을 연재하였고 지은 책으로는 <생활여행자>, <다방기행문>이 있다.
더보기
남긴 글 1
몰아저씨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6년 전
읽을 땐 저자에게 화가 나다가, 다 읽을 쯤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는 느낌을 주는 책
더보기
앱에서 바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