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울 때는 덫을 놓지 않는다

시드니 셀던 지음 | 북앳북스 펴냄

어두울 때는 덫을 놓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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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04.10.20

페이지

439쪽

상세 정보

시드니 셀던이 <하늘이 무너지다> 이후 3년만에 내놓은 2004년 신작. 로맨스와 스릴러가 적절히 섞여 있으며, 방대한 스케일과 빠른 장면 전환으로 독자의 시선을 붙잡는다.

베를린에서 한 여자가 욕실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고, 파리 에펠탑에서 한 남자가 몸을 던져 자살한다. 덴버에서는 소형 비행기가 산에 부딪혀 폭발하고, 맨해튼 이스트 강에서 한 남자의 시체가 떠오른다. 수사과정에서 단순한 사고처럼 보이던 이 죽음들이 세계에서 가장 큰 싱크탱크인 킹즐리 인터내셔널 그룹(KIG)과 관련되어 있음이 밝혀진다.

사고로 남편을 잃은 두 여인 켈리 헤이스와 다이앤 스티븐스는 KIG의 킹즐리 회장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뉴욕에 온다. 두 미망인은 회장으로부터 누군가 두 여인의 남편을 의도적으로 살해한 것 같다는 얘기를 듣는다. 괴로워하는 그녀들에게 죽음의 위협이 다가들고, 켈리와 다이앤은 서로 의지하면서 남편들이 죽은 이유를 밝히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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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miriju4k

108. 🌱대화란 본시 성립되지 않는다. '협상'이니 '의견 조율' 따위 듣기 좋은 말로 포장하더라도, 결국 끝에 가서는 어느 한쪽이 이기고 다른 쪽(들)이 굴복하는 형태가 될 수밖에 없다.

의견이 대립되는 상황에서 관련자 모두가 100퍼센트 만족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관련 당사자들이 모두 상대를 위해 ‘양보'한다 하더라도, 결국은 더 많이 양보하고 더 많이 참아야 하는 사람(들)이 언제나 있게 마련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타협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대화는, 모든 협상은 결국 전쟁이고, ✔️그 결과는 언제나 어느 한쪽에게 강압적이고 때로 폭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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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의 끝 ]

105. 그래도 녀석은 별것도 아닌 나의 설명을 무척 신기해했고, 🌱아무런 비판도 반박도 없이 귀를 기울였다.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든 녀석이 그런대로 재미있어하는 것 같았기 때문에,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분위기에 지쳐 있던 나는 적잖이 위안을 받았다.

녀석도 아마 언제나 다른 기술자들의 구박에만 시달리다가 자기보다 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자기가 잘 아는 분야를 설명해줄 기회가 생겨서 조금은 신이 났을 것이다. 그렇게 나와 녀석은 남의 눈에 띄지 않는 우주선 구석에 나란히 앉아서 (녀석은 이런 '죽은 공간'을 찾아내는 능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탁월했다) 🌱서로 알아듣지 못할 말을 늘어놓으면서도 또 그 알아듣지 못할 말을 무조건적으로, 무비판적으로 들어주었다. 사실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법이다.

106.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녀석의 인생은 나로서는 전혀 상상이 가지 않았다. 녀석에게는 아마 내 인생도 비슷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그런 식으로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혹은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인지, 녀석에게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이 낭만적인 구석이 있었다. 이것이 나와 녀석의 대화 중에서 유일하게 마찰 이 있다면 있었던 부분이었다.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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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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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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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어요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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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셀던이 <하늘이 무너지다> 이후 3년만에 내놓은 2004년 신작. 로맨스와 스릴러가 적절히 섞여 있으며, 방대한 스케일과 빠른 장면 전환으로 독자의 시선을 붙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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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남편을 잃은 두 여인 켈리 헤이스와 다이앤 스티븐스는 KIG의 킹즐리 회장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뉴욕에 온다. 두 미망인은 회장으로부터 누군가 두 여인의 남편을 의도적으로 살해한 것 같다는 얘기를 듣는다. 괴로워하는 그녀들에게 죽음의 위협이 다가들고, 켈리와 다이앤은 서로 의지하면서 남편들이 죽은 이유를 밝히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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