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천선란 (지은이) 지음 | 창비 펴냄

나인 (천선란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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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21.11.5

페이지

428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SF #성장 #소설 #스릴러 #영어덜트 #진실 #초능력 #추리

상세 정보

일상에 새로운 재미를 더하고 싶을 때
어느 날 식물의 목소리를 듣게 된 한 소년의 이야기

재미와 감동을 전 세대에 전하는 소설Y 시리즈가 새로운 K-영어덜트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한국형 영어덜트 소설의 지평을 넓히는 이번 시리즈의 두 번째 권으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천선란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나인』이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평범한 고등학생 ‘나인’이 어느 날 식물들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숲의 속삭임을 따라 우연히 2년 전 실종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나인은 친구 미래, 현재, 승택과 함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사소한 것도 지나치지 않는 나인과 친구들의 모습은 우리가 어떤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지를 깊이 성찰하게 한다. 흡인력 있는 스토리 전개와 참신한 상상력, 속도감 넘치는 서스펜스를 모두 갖춘 이 특별한 소설은 천선란 작가의 찬란한 성취로 기억될 작품이다. 어른들의 목소리에 굴하지 않고 진실을 찾는 나인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용기라는 풀잎이 쑥 자라나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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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6

고냥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고냥이

@gonyangyi

(23.10.31)
마지막 사건을 해결하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 한방울 🥲 소설읽다가 잘 울지 않는데 또 희한한 장면에서 눈물이 고였다
나인의 성장기, 도현의 반성, 어른들의 잘못 딱 깔끔한 성장기 소설?
지모는 지금쯤 어디서 뭘 하려나 작가의 말처럼 식물들이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사연을 듣고 있을까 내가 키우던 식물들에게도 사랑 듬뿍 줬는데도 죽는걸 기억하면 맘이 좀 쓰라리게 되네

나인

천선란 (지은이) 지음
창비 펴냄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6개월 전
0
가지맛우유님의 프로필 이미지

가지맛우유

@gajimatwooyu

피어난 아이들

밭다 : 시간이나 공간이 다붙어 몹시 가깝다.

손가락에 싹이 튼 뒤로, 그동안 유지해 온 모든 것들이 조금씩 어긋나고 있다.

어렸을때부터 부모님께 늘 들어온 말 중에 "어른이되었을 때 곁에 있어줄 진정한 친구 한두명만 있어도 인생 성공한 것이다."라고 하셨는데 그 말이 커오면서 점차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왔다.
나인은 어렸을 때부터 그런 친구 둘이나 옆에 있기 때문에 무엇도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부럽다. 서로의 눈치만 봐도 어떤 상황인지 캐물어야할 때인지 아닌지 가만히 있어만 줘도 되는건지를 알 수 있는 것은 진짜 멋있는 친구 사이것 같다.

"그냥 말해. 네가 하는 말 다 믿어."

무른 흙도 밀리고 밀리다 보면 어느 순간 아주 단단해진다는 것.

에필로그까지 완벽하다.

책 커버 뒤에 "나는 나인이야. 아홉번째 새싹."이라고 쓰여져 있는걸 책 읽기 전에 봤는데 "이게 뭔 소리야. 뭔스토리야 이게."싶었는데 정말 아홉번째 새싹이었다. 잘 피어난 악조건에서도 혼자서 꿋꿋하게 피어난 아홉번째 새싹.

생각해보지 못한 참신한 스토리 때문에 회사일, 집안일, 육아를 끝마친 육퇴의 시간에 책을 폈다. 요근래에 웹툰, 남편이랑 게임하기, 휴대폰 게임 등으로 책을 완독한 적이 없는데 이건 진짜 꼭 결말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커서 다 뒤로 미뤄두고 오랜만에 완독을 했다.

강추강추강강추
50페이지? 그 쯤까지만 해도 읽는 내내 머릿속에 물음표만 가득하고 뭐라는거야.. 뭐야 이게.. 뭔데.. 이러면서 내가 잘못읽었나 앞장으로 넘어가서 다시 보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떡밥은 모두 회수되었다. 속이 후련하고, 창의력 넘치는 스토리가 나에게 너무 즐거운 시간을 가져다주었다.

외계인 + 스릴러? + 성장물 등을 좋아한다면 강추강추강강추! 별 다섯개줘야징 ㅎㅎ

근데 마지막즈음에 지모가 말한 "점이 지대"는 뒤에 설명으로 대충 어떤의미인지 알겠지만 대체 점이 지대가 뭐야!!!! 아시는분 있으면 설명 부탁드립니당.

나인

천선란 (지은이) 지음
창비 펴냄

7개월 전
0
이지현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지현

@yijihyunbsom

오랜만에 만난 따뜻한 소설.
나는 내가 상상 이야기 안좋아한다고 생각하지만 은근 SF장르물 즐겨읽고 재미있어한다:)
새싹이 자라고 자연과 소통하는 생명체라니...
너무나 근사한 그들의 모습에 빠져 읽었다.
(가디언즈오브갤럭시 생각도 자꾸 남)

잘 자라난 나인 어디선가
무탈하게 지내길!

나인

천선란 (지은이) 지음
창비 펴냄

읽고있어요
👍 행복할 때 추천!
2023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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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재미와 감동을 전 세대에 전하는 소설Y 시리즈가 새로운 K-영어덜트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한국형 영어덜트 소설의 지평을 넓히는 이번 시리즈의 두 번째 권으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천선란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나인』이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평범한 고등학생 ‘나인’이 어느 날 식물들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숲의 속삭임을 따라 우연히 2년 전 실종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나인은 친구 미래, 현재, 승택과 함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사소한 것도 지나치지 않는 나인과 친구들의 모습은 우리가 어떤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지를 깊이 성찰하게 한다. 흡인력 있는 스토리 전개와 참신한 상상력, 속도감 넘치는 서스펜스를 모두 갖춘 이 특별한 소설은 천선란 작가의 찬란한 성취로 기억될 작품이다. 어른들의 목소리에 굴하지 않고 진실을 찾는 나인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용기라는 풀잎이 쑥 자라나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어느 날, 식물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독보적 상상력, 폭발하는 스토리텔링!
『천 개의 파랑』 천선란 신작 장편소설
천선란 소설이 사람들에게 꼭 가닿기만을 바라고 있다. ― 정세랑 소설가

재미와 감동을 전 세대에 전하는 소설Y 시리즈가 새로운 K-영어덜트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한국형 영어덜트 소설의 지평을 넓히는 이번 시리즈의 두 번째 권으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천선란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나인』이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평범한 고등학생 ‘나인’이 어느 날 식물들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숲의 속삭임을 따라 우연히 2년 전 실종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나인은 친구 미래, 현재, 승택과 함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사소한 것도 지나치지 않는 나인과 친구들의 모습은 우리가 어떤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지를 깊이 성찰하게 한다. 흡인력 있는 스토리 전개와 참신한 상상력, 속도감 넘치는 서스펜스를 모두 갖춘 이 특별한 소설은 천선란 작가의 찬란한 성취로 기억될 작품이다. 어른들의 목소리에 굴하지 않고 진실을 찾는 나인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용기라는 풀잎이 쑥 자라나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숲에 사람이 묻혀 있어.
죽은 자에게 진실을 물을 수 없다면 산 자를 찾아내 물으면 된다.’

열일곱 살 유나인은 이모와 단둘이 지구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나인에게 식물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손톱 사이에서 새싹이 돋아난다. 나인에게 ‘승택’이라는 소년이 다가오더니 ‘너와 나는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나인의 혼란스러움은 더욱 커진다. 이모가 그제야 털어놓은 비밀은, 나인이 ‘아홉 번째 새싹’이며 특별한 능력이 있는 존재라는 것.

“……어제 나한테 말 걸었던 거.”
“…….”
“너 맞지?”
주변이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모든 식물이 나무의 대답을 기다리는 듯했다. 나인은 바람 소리에 뒤섞인 목소리를 들었다. 나무의 목소리였다. (본문 84면)

나인은 새로이 알게 된 자신의 존재가 혼란스럽지만, 여전히 곁에 있어 주는 이모, 친구 ‘현재’와 ‘미래’, 그리고 승택 덕분에 전과 같은 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간다. 달라진 게 있다면 식물과 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 식물과 교감하는 능력을 통해 나인은 2년 전 자취를 감춘 학교 선배 ‘박원우’ 실종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고, 이 사건의 진실을 알리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숲이 전해 준 이야기만으로는 다른 사람들을 설득할 수 없다. 나인과 나인을 믿어 주는 친구들은 모두 열일곱 살 고등학생 몇 명이 2년 전 수사가 완료된 사건에 갑자기 관심을 보인다면 진지하게 받아들여 줄 리 없다. 나인과 친구들은 그들 각자의 방식을 찾기 시작하는데……. 실종된 박원우는 돌아올 수 있을까?

“나는 못 그만둬. 네가 나한테 알려 주려고 했듯이 나도 알려 줄 거야. 나도 그 선배가 저기 있다고 알려 줘야겠다고.”
자신이 이렇게 정의로운 사람이었는지는 나중에 따지기로 했다. 일단은 원래도 잘 못 참는 성격이었으니 눈물도 단지 참지 못했을 뿐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본문 141면)

“이거 하나는 약속해 주라. 아무리 답답하고 화가 나도 네 능력을 발설하지 않겠다고. 절대.”
“어렵지는 않은데……. 우리 종족이 위험해져서?”
“아니. 그 말 한마디로 인간들은 네가 뱉은 모든 말을 거짓말로 여길 테니까.” (본문 144면)

작은 진실에 귀 기울일 것.
사람들이 진실을 멸종시키기 전에.

사람들이 무시하려는 작은 진실을 나까지 무시하면, 우리가 디딘 이 땅이 서서히 붉게 물들 것이다. 이 사실을 나인은 본능적으로 안다. 나인이 낯선 존재라는 것과 아직 이 사회에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어린 존재라는 두 가지 사실이 나인의 시각을 더 날카롭게 벼렸을 것이다. “답답하면 못 참는 성질을 가지고 태어난” 나인은 자신과 같이 작은 목소리를 가질 수밖에 없는 자들을 지나치지 않는다. 무시하면 평온을 얻을 수 있고, 무시하지 않으면 곤란해질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모르는 체할 수 없”다. 차마 고개를 돌리지 못한다. 진실의 멸종을 필사적으로 막기 위해. 그것은 나인의 곁을 지키는 친구들 역시 마찬가지다.

“미래야.”
정수리를 토닥거리던 미래의 손이 멈췄다. 숨이 옅어진 걸 보니 잠이 든 모양이었다. 그래도 할 말은 해야지.
“무조건 믿어 준다고 해서 고마워.”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존재하게 한다. (본문 416면)

작가 천선란은 전작 『천 개의 파랑』에서 휴머노이드 기수의 이야기를 빼어나게 그린 바 있고, 소설 속에 낯선 존재들을 등장시켜 왔다. 사실 낯선 자들은 곳곳에 있으며, 나 자신이 이방인이 될 수도 있다. 사람들은 사회의 문법에 길들여지지 않은 10대 아이들이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끔찍한 것을 더 끔찍하게 여길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종종 잊는다. 나인은 가장 척박한 땅에서 마지막에 눈을 떴다. 그리고 자라나 척박한 땅에 물을 주기 시작한다.
『나인』은 성장소설의 감동이 가득하면서도 그 안에 서스펜스와 추리가 공존하는 소설이다. 스스로 목소리를 내는 나인과 친구들, 진실을 쫓는 흥미진진한 여정이 덩굴처럼 서로를 엮으며 뻗어 나간다. 하나의 생태계를 이룬 거대한 숲처럼 이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은 『나인』은 영상화가 기대되는 새로운 대작이다.

뒤틀린 어른이 뒤틀린 아이를 만들고, 그 아이가 자라 뒤틀린 어른이 되어 다시 뒤틀린 아이를 만드는 세상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렇게 온전한 어른이 사라진 세상이 되기 전에, 상처와 슬픔이 무기가 되어 또 다른 출혈을 일으키는 세상으로 향하지 않도록. 그런 마음으로 썼다. (작가의 말 중에서)

“금옥아, 나는 나인이야. 아홉 개의 새싹 중에 가장 늦게 핀 마지막 싹이라 나인이 됐어. 더는 생명이 태어날 수 없는 척박한 땅에서 나는 가장 마지막에 눈을 떴어.”
그러니까 나인은, 기적이라는 뜻이야. (본문 417면)

▶ 소설Y 시리즈 소개

이야기의 새로운 차원이 펼쳐진다!
K-영어덜트의 시작, 소설Y

소설Y는 한국형 영어덜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창비에서 자신 있게 선보이는 ‘K-영어덜트’ 시리즈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할 수 있으며 장르를 불문하고 이야기의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들로 꾸렸다. 스릴과 재미 중심의 서브컬처로 여겨지는 해외 영어덜트 소설과 달리, 동시대의 감각과 호흡하며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재미뿐 아니라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는 점이 특징이다. 『아몬드』 『완득이』 『위저드 베이커리』 『우아한 거짓말』 등과 같이,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영상화 등 2차 콘텐츠로의 확장성을 지니고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 가는 ‘K-영어덜트’ 소설이 새로운 문학의 세계를 펼쳐 보일 것이다.

▶ 캐릭터 소개

“나는 나인이야. 아홉 개의 새싹 중에 가장 늦게 핀 마지막 싹.
그러니까 내 이름은, 기적이라는 뜻이야.” ― 나인

“어쨌거나 우리는 멸종 중이야. 유나인 너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 승택

“나는 그냥 네 말이면 무조건 믿기로 했어. 그러니까 의심 안 해.” ― 미래

“그냥 타이밍의 문제잖아. 아직은 아닌 것뿐이지, 영영 아닌 건 아니잖아.” ― 현재

“내가 무슨 짓을 했는데? 나는 잘 모르겠거든.”― 도현

“이러니 꼭 니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니는 그렇지 않니?” ― 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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