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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을 오랫동안 사랑했다는 죄
목숨도 아깝지 않은 불꽃같은 사랑 이야기

불의 꽃 (김별아 장편소설)
김별아 지음
해냄
 펴냄
13,800 원
12,4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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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추천!
사랑할 때
심심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간통
#강상죄
#금기
#세종대왕
340쪽 | 2013-04-15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사랑이 허락되지 않던 때가 있었다. 사람의 가장 원초적이고 내밀한 감정이 규범에 의해 금지되고 제도에 의해 처벌되던 조선시대, 목숨을 걸고서라도 사랑하고 사랑받아야 했던 어린 시절부터의 오랜 연인의 이야기가 있다. 역사에 가려진 여성들을 발굴하여 그 삶과 사랑을 전해온 김별아 작가의 작품으로, 세종 초 간통 사건으로 참형에 처해진 유씨 여인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다.<BR> <BR> <조선왕조실록>에 "전 관찰사 이귀산의 아내 유(柳)씨가 지신사 조서로와 통간(通奸)하였으니 이를 국문하기를 청합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 사건은 시대적인 이슈가 된 조선 양반가 간통 사건이다. 후에 성군이라 불리는 젊은 세종은 유교적 사회질서를 공고히 하고 조선 사회에 본보기로 삼기 위해 남자는 귀양 보내고 여자는 참수형에 처한다. <BR> <BR> 이후 실록에 기록된 치정.간통 사건들 중 중형에 처한 경우에는 이 사건을 기본으로 형벌의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세종조차 강상죄(綱常罪)에 참형이라는 과도한 징계에 대해 13년이 지난 후 후회한다고 말한 바 있듯이, 당시로서도 이례적인 형벌이었다.<BR> <BR> 작가는 이 사건이야말로 자유롭던 고려의 여성들이 새 나라 조선의 유교적 체제 안에 온전히 귀속되어 불평등한 삶을 살 수밖에 없게 한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판단해, 사람이 아닌 제도를 위한 삶의 결과와 그 안에서 사랑으로 저항한 여성들의 삶을 보여준다. <BR> <BR> 또한 청화당과 경심, 그리고 서로에게까지 이어지는 부모와 자식의 어긋난 애정과 상처, 형제자매간 동기간의 질투와 시샘, 고부간의 미묘한 감정 등 인간관계 속에서 늘 부딪치고 고민할 수밖에 없는 근원적인 갈등과 고민을 녹여내어, 이 시대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날것의 감정들을 청매죽마의 두 연인과 그 주변 인물들을 통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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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序 길 한복판에서

운명과 운명
봄이거나 여름이거나 가을이 아니면 겨울이었던
푸른 구슬
나무 끝의 새
세상의 모든 처음
독을 마시다
불의 꽃
몌별(袂別)
망석중놀이
마군의 속삭임
인연과 기연(奇緣)
먼지와 티끌의 거리
햇덧의 숨바꼭질
몸과 그림자
밀회
폭로

終 다시 길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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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김별아
소설가. 196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실천문학』에 「닫힌 문 밖의 바람소리」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미실』을 비롯하여 장편소설 『내 마음의 포르노그라피』, 『개인적 체험』, 『축구전쟁』, 『영영이별 영이별』, 『논개』, 『백범』, 『열애』, 『가미가제 독고다이』, 『채홍』, 『불의 꽃』, 『어우동, 사랑으로 죽다』, 『탄실』 등과 산문집 『톨스토이처럼 죽고 싶다』, 『가족 판타지』, 『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다』, 『죽도록 사랑해도 괜찮아』, 『이 또한 지나가리라!』, 『괜찮다, 우리는 꽃필 수 있다』, 『삶은 홀수다』, 『스무 살 아들에게』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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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3
HANRYANG88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4년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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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버거운정도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5년 전
무엇이 잘못되었다고 할수 있을까? #은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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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버거운정도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5년 전
모든건 사람의 마음인지라, 그누구도 그것에 대해 뭐라 할 자격은 없으니... #은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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