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바이블 2

배기홍 지음 | 요구맹미디어 펴냄

스타트업 바이블 2 (실리콘 밸리에서 전하는 벤처 39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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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3.1.1

페이지

320쪽

#경영 #경험 #바이블 #스타트업 #실리콘밸리 #조언 #창업

상세 정보

재미 창업자 배기홍이 <스타트업 바이블>로 한국의 대학과 기업체에 강연을 다니며 자주 들었던 질문 중에서 39가지를 추려 문답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미국 창업 관련 신문·잡지·블로그·서적에서 발굴한 주목할 만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객관적인 내용을 보충하였다. 다양한 한·미 벤처 기업을 운영해기도 하고, 벤처 기업을 도와주기도 하면서 겪은 생생한 체험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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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콘을 만들 남자

@izrin

이제는 당연해진 조언들

스타트업 바이블 2

배기홍 지음
요구맹미디어 펴냄

2023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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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jun Lee

@jaejunlee

#StartupBible2 #스타트업바이블2 #배기홍
#aBookaWeek #일주한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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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도 소개했지만, 하버드 경영대학원 하워드 스티븐슨 교수는 “창업가 정신은 현재 자신이 가진 자원을 뛰어넘는 기회를 추구하는 과정이다”고 정의한다.
물론 미국산 창업가 정신이 한국산 벤처 정신과 1대1 대응되지는 않는다. 그냥 힘든 상황에서 굳은 각오로 남들의 따가운 시선과 비난을 받으면서도 목표를 추구하는 근성이 벤처 정신이 아닐까 싶다.” - pg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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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연속 일하고 회복하느라 일주일을 쉬느니 하루에 3시간씩 꾸준히 8일을 연속 일하는 게 결과가 좋다. 유명 영화 감독 우디 앨런도 인터뷰에서 “하루에 3-5시간만 일하면 능률이 훨씬 더 오릅니다. 가장 중요한 거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타자기 앞에 앉아 있는 거죠”라고 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하루에 20마일만 꾸준히 가자. 그러면 언젠가는 정상에 도달한다고 믿는다.” - pg 232

스타트업 바이블 2

배기홍 지음
요구맹미디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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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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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깽럽

@uvet2ewc8zif

모든 창업자는 전장에 뛰어드는 장수다. 나도 모르고 적도 모르면 이길 수 없다.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걸 배웠다.

스타트업 바이블 2

배기홍 지음
요구맹미디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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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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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창업자 배기홍이 <스타트업 바이블>로 한국의 대학과 기업체에 강연을 다니며 자주 들었던 질문 중에서 39가지를 추려 문답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미국 창업 관련 신문·잡지·블로그·서적에서 발굴한 주목할 만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객관적인 내용을 보충하였다. 다양한 한·미 벤처 기업을 운영해기도 하고, 벤처 기업을 도와주기도 하면서 겪은 생생한 체험이 담겨 있다.

출판사 책 소개

벤처 창업 서적 《스타트업 바이블 2》는 재미 창업자 배기홍이 《스타트업 바이블》로 한국의 대학과 기업체에 강연을 다니며 자주 들었던 질문 중에서 39가지를 추려 문답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미국 창업 관련 신문·잡지·블로그·서적에서 발굴한 주목할 만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객관적인 내용을 보충하였다. 다양한 한·미 벤처 기업을 운영해기도 하고, 벤처 기업을 도와주기도 하면서 겪은 생생한 체험이 담겨 있다.
《거의 모든 것의 경제학》 저자 김동조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만화 《미생》과 견주며) 《스타트업 바이블 2》를 두고 “세상의 장그래에게 권한다. 이 책의 태도는 피가 되고 이 책의 디테일은 살이 될 것이다”라고 평했다.
2010년 출간된 《스타트업 바이블》1권은 KBS1 ‘책 읽는 밤’ 64회에서 추천도서로 선정됐다. 2013년 6월에 출간된 창업기《청년창업 8권의 책으로 시작하다》(저자 김봉진)에서 첫 번째 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홈페이지: http://www.thestartupbible.com/

[서평]

“누가 이런 책을 읽을까?” 책을 받고 처음 든 생각이다. 아직 읽지 않았으니 내용에 대한 의문은 아니었고, 저자의 이력을 모르니 저자에 대한 의구심 또한 아니었으며, 몇 페이지를 넘겨봤을 뿐인데도 독특한 편집이 한눈에 들어왔으니 만듦새에 대한 미심쩍음도 아니었다. 나는 정말 궁금했던 거다. 이런 책을 만들고, 또 읽는 사람들의 세계가. 내가 사는 (문과생 출신으로 가득한 구제할 길 없는) 세계에서는 누구도 ‘스타트업start-up’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물론 취지는 이해한다.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에게는 ‘맨땅에 헤딩’하지 않도록 도와줄 안내자가 필요하다. 그것은 내게도 익숙한 생각이어서,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소설, 어떻게 쓸 것인가》, 《창의적인 글쓰기의 모든 것》, 《코미디 중심의 시나리오 쓰기》 등의 작법서는 물론 《예술가가 되려면》, 《천재반 Guitar》, 《잘 달린다》에 이르기까지 온갖 종류의 안내서를 볼 수 있다. 무척이나 재미있고 유익하지만, 결코 나를 내가 꿈꿨던 자리로 이끌어주지는 못했던 책들의 목록.

그렇다면 이제 다음 질문이 나올 차례다. “창업을 책으로 배울 수 있을까?” 다시 말해 소설을, 창의적인 글을, 코미디 중심의 시나리오를 쓰고 싶었고, 예술가가 되고 싶었으며, 기타 천재반에 들고 싶었고, 잘 달리고 싶었던 나 역시 그 책들을 통해 배운 게 아무것도 없는데(정정한다. 배운 것은 많다. 단지 실행에 옮긴 것이 없었을 뿐이다),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라고 사정이 다를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벤처 현장은 전쟁터다. 전쟁터에서 살아남으려면 자신이 직접 현장을 분석하고 전략을 짜서 즉각 행동해야 한다. 이런 기술은 책으로 못 배우고 몸으로 부딪히고 쓰러지고 일어나는 현장에서만 배울 수 있다. (35쪽)

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창업의 세계에도 다른 모든 분야와 마찬가지로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그저 안내서를 찾아 읽는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아니, 그들은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낄 것이고, 또 다른 안내서를 찾아 관련 카페의 추천을 참고하고, 인터넷 서점의 리뷰를 뒤질 것이다. 그런 이들을 위한 저자의 조언 :

“돈이 많으면 좋지만, 평생 그 돈을 쓰지 않는 건 마치 늙어서 섹스하려고 체력을 비축하는 거와 같습니다.” 세계 최고의 투자자 워런 버핏이 한 명언이다. 공부 더하고 경험 더 쌓고 창업하려다 좋은 청춘 다 간다. 창업하려고 MBA 고민하지 마시라. (37쪽)

저자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어차피 모든 준비를 하고 창업에 임할 수는 없다. 그러니 이왕 할 거면 빨리 시작해라. 몸으로 부딪쳐라. 부족한 부분은 경험으로 채워나가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분석도 필요하지만, 그보다는 행동과 실험이 먼저다. 저자는 “당신이 실패를 멈추는 순간, 당신의 혁신은 끝이다”라는 우디 앨런의 말을 인용하기도 하는데, 공정을 기하기 위해 나는 우디 앨런을 인용하는 사람의 말이라면 대부분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둔다.

이렇게 말하는 건 어떨까. 이성의 심리에 대한 그럴듯한 분석과 현란한 정보로 이루어진 맛깔난 강의를 들려주는 연애 강사가 있고, 경험을 바탕으로 몇 가지 간단한 주의사항을 일러준 후 당장 이성에게 ‘들이대도록’ 등을 떠밀어주는 연애 강사가 있다고. 몇 번의 실패는 불가피하겠지만, 결국 연애를 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후자일 것이고, 《스타트업 바이블 2》의 저자는 바로 그런 강사에 가깝다.

그렇다고 분석과 정보가 부족한 것도 아니다. 저자는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다양한 사례들과 업계의 최신 동향을 제시한다. 또한 ‘뮤직쉐이크’라는 스타트업을 직접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몸으로 겪은 생생한 경험담을 전해준다. 개인적으로는 투자를 받기 위해 일면식도 없는 나이키 회장에게 전화를 걸었던 일화가 감명 깊었는데, 잠깐 영국 출판사 펭귄북스에게 전화를 걸어 아직 쓰지 않은 나의 베스트셀러에 투자 제안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물론 거슬리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벤처 개발자라면 코드 한 줄 한 줄이 완벽하게 돌아가기 전까지는 잠을 자지 말아야 하며, 벤처 홍보 담당자라면 밤 11시에 유력 일간지 기자에게 서슴없이 전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이나, 재정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직원을 해고할 것을 강조하는 부분 등에서는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논할 문제는 아닐 것이다.

그리하여 책을 덮은 내가 떠올린 것은 “나도”로 시작해 “해볼까?”로 끝나는 하나의 문장이었다. 나는 여전히 《스타트업 바이블 2》보다는 《연필로 고래 잡는 글쓰기》를 택하는 사람들의 세계를 살고 있지만, 혹시 아는가? 나는 그 두 세계가 그리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서평을 써서 원고료를 받는다는 사실은 제외하고 말이다.

- 2013년 2월, 금정연 (서평가, 《서서비행》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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