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스이카

하야시 미키 (지은이), 김은희 (옮긴이) 지음 | 놀(다산북스) 펴냄

미안해 스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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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5.29

페이지

192쪽

상세 정보

놀 청소년문학 4권. 2008년에 출간되어 12년 동안 수많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사랑받았던 하야시 미키의 자전적 소설 <미안해, 스이카>가 새로운 옷을 입고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미안해, 스이카>는 집단 따돌림이라는 너무도 현실적인 고통 속에서 울고, 분노하고, 모든 것을 포기했다가 다시 일어서는 열네 살 소녀의 절절한 고백이자 ‘다른 사람이 아무리 망가뜨리려 해도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걸 포기할 수 없다’고 결심한 한 소녀의 진심 어린 메시지다.

따돌림으로 상처받는 아이들의 마음을 치료해주는 소설 <미안해, 스이카>는 저자가 14살에 직접 경험한 상처와 외로움을 녹여낸 작품이다. 1999년 일본 열도에 큰 충격을 준 이 소설은, 출간 당시 많은 학생과 언론에서 호응을 얻었고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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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쥬리

@happy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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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스이카

하야시 미키 (지은이), 김은희 (옮긴이) 지음
놀(다산북스) 펴냄

11개월 전
0
s17님의 프로필 이미지

s17

@syun89v

<미안해, 스이카> 완독

별점 : 5/5

-줄거리
지극히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는 15살 소녀, 스이카. 스이카는 학교에서 학교폭력을 받고 있는 치카를 바라보며 좌책감이 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스이카는 용기내어 "그만해!"라고 외쳤다. 하지만 치카가 학교폭력에서 해방되자, 모든 학생들의 왕따 놀이는 스이카에게 향했다. 결국 스이카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만다.

-후기
이런 종류의 책을 보면서 1년치(?) 눈물을 흘린 것도 오랜만인 것 같다. 너무 안타까웠고 짜증이 났지만 그 표현을 우는 것으로만 표현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아쉬웠다.

'힘 내'라는 한 마디를 들었는데 스이카는 정말로 힘을 냈다. 조금 더 버텨보려 노력했고, 다시 한번 시도해보았다. 하지만 단지 자신의 힘이 그걸 따라주지 않았다.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것처럼 말이다. 그게 사실이기에 너무 짜증나고 슬펐다. 꼭 뇌로만 인식해야했을까? 꼭 한명은 죽여야했을까? 뇌는 인식했지만 자신의 행동은 안 따라주는 건 가해자든 피해자든 다 똑같다. 가해자는 나쁜 쪽으로, 피해자는 좀 안타까운 쪽으로. 하지만 모두 알고 있는 건, 자신의 행동이 옮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나는 문득 사람이 왜 사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모두가 죽으면 무슨 문지가 있을까? 계속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 해답을 찾은 것 같다. 그냥 내가 사는 건 나를 위해서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리에와 스이카 모두 자살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자신의 위해서, 결국엔 자신을 위해서 유리에는 자살을 포기했다. 포기보다는 더 나은 선택을 했다고나 할까.

이런 종류의 책을 꽤 오랜만에 읽어본 것 같다. 슬픈 책을 읽어도 울지 않는 편이고, 슬픈 영화를 봐도 별 감정을 못 느끼는 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좀 다르게 다가왔다. 등장인물이 위로의 말을 건네는데, 그게 마치 스이카만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도 건네는 말인 것 같았다.

나는 학교 폭력에 대한 별 생각이 없었다. 그냥 말하면 되지, 라는 생각 뿐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내가 왕따를 당하면 과연 "그만해"라고 말할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내가 그 말을 할 만큼 강할지, 얼마나 버티고 어디까지 말할 수 있을지. 궁금했지만 지금 거울에 대고 말하면 정확히 "그만해"라고 외칠 수 있었다. 하지만 왕따를 당했을 때 눈감아주는 게 맞을까.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의 생각을 알고 싶은 분과, 이런 종류의 책? 혹은 펑펑 울고 싶은 분께 추천한다.

미안해, 스이카

하야시 미키 지음
놀(다산북스)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1년 5월 20일
0
보라돌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보라돌이

@boradolyi

[210410]
미안해, 스이카 완독

별점: 5/5

줄거리:
반에서 잘 나가는 무리인 요코 패밀리는 언제부터인가 치카를 따돌리고 이를 지켜보던 열 네살 소녀 스이카는 치카를 위해 손을 내민다. 그러나 요코 패밀리는 스이카의 말에 치카를 괴롭히는 것을 그만두는 대신 스이카를 따돌리기 시작하고 따돌림이 무차별적인 폭력으로 변해가지만 반 아이들중 그 누구도, 심지어는 치카까지도 스이카를 도와주지 않는다. 절대로 그들의 따돌림에 지고 싶지 않아 묵묵히 견디던 스이카는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해버린다.

후기:

책을 읽으면서 정말 펑펑 울었다. 단순히 누군가가 잘못해서, 누군가가 미워서가 아니라 스이카와 스이카를 둘러싼 현실이 너무나도 안쓰럽고 괴로웠다. 따돌림 당하는 친구에게 손을 내밀어준 스이카이지만 도리어 그녀가 당하게 된 따돌림과 괴롭힘은 치카가 당한 것의 몇 배는 더 정도가 지나쳤고 스이카는 그런 상황에 휘말리게 되면서 치카를 원망도 하지만 결국은 모두 같다는 판단을 내린다. 스이카도 치카가 괴롭힘을 당할 때 방관을 하기도 하였고 같이 괴롭히기도 했으니까.

학교를 가는 것이 죽는 것보다 싫었던 스이카는 우연히 유리에 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고 둘은 친구가 된다. 서로의 아픈 부분을 보듬어주면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둘의 관계가 스이카의 선택을 조금이나마 늦춘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집단 따돌림과 그것을 바라보는 이들을 마냥 비난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런 상황에서 스이카처럼 나설 수 있는 사람은 얼마 없다는 사실을 되새겨주었다. 뉴스 등에서 집단 따돌림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학생들을 보며 왜 아무도 말려주지 않느냐고 생각할 때가 있었는데 결국은 그 상황에 가 보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 것 같다. 세상에는 수많은 스이카와 치카, 요코 패밀리가 있을 것이다. 당장 이 책만 해도 작가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니까. 세상에 존재하는 스이카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작정 치카들을 욕하기보다는, 요코패밀리들의 행동을 부추기기보다는, 유리에처럼 따뜻한 말을 한 마디씩 건네주며 힘이 되어주는 것이 어떨까.

미안해, 스이카

하야시 미키 지음
놀(다산북스) 펴냄

읽었어요
2021년 4월 10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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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놀 청소년문학 4권. 2008년에 출간되어 12년 동안 수많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사랑받았던 하야시 미키의 자전적 소설 <미안해, 스이카>가 새로운 옷을 입고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미안해, 스이카>는 집단 따돌림이라는 너무도 현실적인 고통 속에서 울고, 분노하고, 모든 것을 포기했다가 다시 일어서는 열네 살 소녀의 절절한 고백이자 ‘다른 사람이 아무리 망가뜨리려 해도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걸 포기할 수 없다’고 결심한 한 소녀의 진심 어린 메시지다.

따돌림으로 상처받는 아이들의 마음을 치료해주는 소설 <미안해, 스이카>는 저자가 14살에 직접 경험한 상처와 외로움을 녹여낸 작품이다. 1999년 일본 열도에 큰 충격을 준 이 소설은, 출간 당시 많은 학생과 언론에서 호응을 얻었고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읽히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가슴으로 읽을 수밖에 없는
14살 왕따 소녀의 가슴 아픈 이야기
제18회 팔레트노벨상 특별상 최연소 수상


★★★★★
“이 한 권의 소설을 위해 특별상을 제정했다”
-일본 팔레트노벨상 선정위원단

“어른들은 알 수 없는 학교 안의 세계.
『미안해 스이카』는 학부모가 먼저 읽어야 한다.”
-일본 아사히 신문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든 살고 싶어진다.”
-나나우미 카온
★★★★★

일본 전역을 울린 ‘열네살 외톨이’의 생생한 고백
고통받는 누군가의 인생을 바꿔놓을 단 하나의 소설

10대는 깨지기 쉽다. 한없이 단단하게 웅크리고 있다가도 한순간의 충격에 바사삭 부서져버린다. 어린아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아이들의 마음은 그렇게 쉽게 불안해하고 쉽게 흔들린다. 순수하기 때문에 잔인하고, 연약하기 때문에 냉혹하다. 어른의 눈으로 그 복잡한 마음을 제대로 짚어내기란 몹시 어려운 일이다. 아무리 아련한 기억 속을 더듬어 봐도 이미 어른이 돼버린 마음으로는 그 미묘한 흔들림을 잘 감지해낼 수 없다. 그 시간 속에 있지 않으면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고민에 힘들어 하는지 도대체 알 수 없다. 하물며 그 흔들리는 영혼들이 학교라는 공간에 갇혀 무슨 일을 겪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래서 하야시 미키의 시도는 특별하다. 열네 살이라는 문학적 약점을 도리어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십대들의 거칠고 불안한 마음, 학교라는 폐쇄된 공간과 시간 속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우정을 자신이 겪은 일을 바탕으로 너무도 솔직하게, 찡하게, 아름답게 굉장한 소설로 재탄생시켰다. 그리고 결국 그것이 팔레트노벨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움직였다.
2008년에 출간되어 12년 동안 수많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사랑받았던 하야시 미키의 자전적 소설 『미안해, 스이카』가 새로운 옷을 입고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미안해, 스이카』는 집단 따돌림이라는 너무도 현실적인 고통 속에서 울고, 분노하고, 모든 것을 포기했다가 다시 일어서는 열네 살 소녀의 절절한 고백이자 ‘다른 사람이 아무리 망가뜨리려 해도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걸 포기할 수 없다’고 결심한 한 소녀의 진심 어린 메시지다.
따돌림으로 상처받는 아이들의 마음을 치료해줄 수 있는 최고의 소설 『미안해, 스이카』는 저자가 14살에 직접 경험한 상처와 외로움을 녹여낸 작품이다. 1999년 일본 열도에 큰 충격을 준 이 소설은, 출간 당시 많은 학생과 언론에서 호응을 얻었고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읽히고 있다.

외톨이 소녀 스이카의 상처와 외로움,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용기

평범했던 열네 살 소녀 스이카의 일상은 반에서 잘나가는 요코 패밀리 때문에 악몽으로 변하고 만다. 시끌벅적 소란스럽고 평화롭던 2학년 3반은 한순간 다른 세상이 되었다. 요코 패밀리가 심심하다는 핑계로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는 반 아이 ‘치카’를 따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장난으로 시작한 놀이에 반 아이들이 모두 합류하면서 따돌림은 점점 더 지독한 폭력으로 변해간다. 결국 지켜보기 힘들었던 스이카는 치카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하지만 다음 날, 따돌림은 없어진 것이 아니었다. 아이들은 이제 치카가 아니라 스이카를 따돌리기 시작했다. 심지어 스이카가 도와주었던 치카마저 자신을 외면하는 모습을 보고 스이카는 절망한다. 마침내 괴롭힘을 참지 못한 스이카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데… 그 순간 스이카의 몸과 영혼이 분리되어버린다. 이제 영혼만 남은 스이카가 친구들 주변을 떠돌기 시작했다. 과연 2학년 3반은 이제 어떻게 될까? 잘못을 저지른 아이들은 결국 반성하게 될까? 스이카는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 수많은 청소년소설 중 『미안해, 스이카』가 특별한 이유
『미안해, 스이카』는 요 근래 쏟아져 나오는 비슷한 주제의 다른 소설들과 확실한 차별을 이룬다. 지금까지 출간됐던 왕따 소설들은 학교선생님이나 상담선생님 혹은 청소년작가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짐작해서 쓰거나 그런 일을 겪은 어른이 자신의 기억을 되살려 쓰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미안해, 스이카』는 바로 그 시점, 그 장소에 있었던 열네 살 소녀가 하루하루 일상을 견뎌내며 토해낸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아픔도 절망도 희망도 기쁨도 생생하게 살아 있다. 어떤 책보다도 십대의 감성과 맞닿아 있으며, 소외된 아이들의 마음을 너무도 잘 헤아리고 있다. 그것은 다른 책들에서는 도저히 발견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것이 바로 <미안해, 스이카>가 다른 소설들 사이에서 빛나는 이유다.

★ 『미안해, 스이카』에 쏟아진 찬사
“이 한 권의 소설을 위해 특별상을 제정했다.”
<미안해, 스이카>는 어느 면으로 보나 주목할 만한 소설이다. 팔레트노벨상 심사위원단이 이례적으로 특별상을 재정한 것만 봐도 그렇다. 일본 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팔레트노벨상. 문학적 가치와 교훈적 가치를 동시에 심사하는 팔레트노벨의 엄격한 기준은 『미안해, 스이카』를 만나면서 완전히 뒤집어졌다.

“꾸밈없는 문장이 이렇게 뜨거울 수 있다니…….”
어린 저자의 진정성은 동시대의 청소년들뿐 아니라 심사위원단의 가슴을 녹이기에도 충분했다. 결국 심사위원단은 이 한 권의 소설을 위해 특별상을 재정했고, 누구도 그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진심으로 부탁한다. 이 책을 아이에게만 권하지 말고 어른도 직접 읽기를.”
이 소설의 존재가치는, 아사히신문, 요미오리신문 등 일본 언론사를 통해 일파만파 알려졌고 그 후로 ‘나도 이런 일을 겪었지만 이 소설을 읽고 다시 힘을 냈다’‘처음으로 친구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는 등의 감동적인 서평이 쏟아졌다. 그 후 이 책은 일본 내 수많은 학교에서 권장도서로 채택됐으며,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신학기를 맞이한 아이들에게 남다른 울림을 주고 있다. 진심 어린 이야기는 결국 마음을 움직이는 법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래도 살아야겠다’ 는 생각이 든다. 비록 죽음을 다루고 있지만 이 책은 결코 비관적이지 않다. 오히려 ‘삶의 축복’과 ‘새로운 희망’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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