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노트

로제 마르탱 뒤 가르 지음 | 푸른숲주니어 펴냄

회색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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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9.6.1

페이지

2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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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마르탱 뒤 가르의 대하 소설 '티보가의 사람들' 8부작 중 제1부에 해당하는 작품. 전형적인 부르주아 가문에서 태어나 '종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자란 자크와, 위태롭지만 자유로운 가정에서 성장한 다니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아버지와 선생(신부)의 권위에 굴복하기를 거부하고, 자신들의 순수를 지키려 반항하다 자크와 다니엘은 결국 밖으로 튕겨 나가고 만다.

그들은 자신들의 인권을 무시하고 개성을 말살시키는 가톨릭 사회의 견고한 인습과 어른들의 묵은 가치관을 부정하고, 그것으로부터의 해방을 부르짖는다. 그리하여 마침내 자유를 소망하며 과감한 탈출을 시도한다. 두 주인공의 고민과 방황, 열정과 꿈, 어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사랑과 고독을 경험한 끝에, 참된 생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는 과정을 정밀하고도 담백하게 그려진다.

또한 인간의 삶에서 가장 혼란스런 한 시기를 예리하고도 치밀한 시선으로 잘 포착해 내었다. 입체적인 구성과 인물들에 대한 다각적인 심리 묘사가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뒤편의 '제대로 읽기'에서는 작가와 작품의 의미를 분석하는 것은 물론, 작품이 씌어진 시대의 역사적.사회적 배경, 현재적 의미, 그리고 작가와 작품에 얽힌 알차고 흥미로운 팁이 다양한 시각 자료와 함께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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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부모가 보기에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여겨지면 부모는 왜 그 행동이 문제인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유가 생가나지 않는다면 그건 부모의 취향에 맞지 않는 행동일 뿐 문제 행동은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버려 두는 게 낫다. 하지만 분명한 이유가 있을 때는 아이에게 이유를 알려주고 잘못된 행동을 멈추고 보다 올바른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때 부모는 아이의 저항이나 어리광에 항복하지 않고 '안되는 것은 정말 안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해주어야 한다. 이게 바로 아이를 진정으로 위하고 사랑하는 부모의 역할이다. (p. 139)


『외동아이는 거리두기 육아가 필요합니다』라는 이 책의 제목을 인스타그램에서 만난 날부터, 나는 분명 이 책을 읽으면 좀 혼난 기분이 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 역시 외동아이를 키울 뿐 아니라, 아이와 둘이 생활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아이와 나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도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혼날 각오를 하고 『외동아이는 거리두기 육아가 필요합니다』를 펼쳐들었다. 그런데 『외동아이는 거리두기 육아가 필요합니다』를 읽으며 혼은 커녕 든든한 위로를 얻었다. 좋은 언니가 “조바심 내지 않아도 괜찮아”하듯, 지금도 충분히 좋은 엄마라고 등을 두드려주는 것 같았다.

이 책은 아동심리 전문가 이보연이 외동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아이의 사회성과 자립심,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전하는 육아 지침서다. 외동아이를 대상으로 과잉보호 대신 건강한 거리두기를 하는 법이 골자이나, 요즘처럼 모든 아이가 귀하게 여겨지는 세상에서는 모든 부모에게 도움될만한 내용이 꽤 담겨있어, 많은 분들이 만나보시면 좋겠다.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이 불편하지 않았던 건 고정관념부터 깨고 시작했기 때문. 외동아이가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자기중심적일 것이라는 고정관념에 반박하며, 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성장이나 성격을 결정짓는다고 말한다. 또 사회적 환경이나 부모의 성향,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과잉보호가 아닌 방법으로 아이를 양육하고, 올바른 경계를 형성하여 독립된 인격체로 아이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다양하게 논하고 있었다. 그래서 진정한 거리두기 육아는 아이를 독립적인 존재로 존중하며, 안내자가 되는 부모, 지지하고 균형을 잡아주는 부모가 되는 법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또 연령대별 사회성 키우기 가이드가 제시되는 점도 좋았다. 안타깝게도 우리 아이는 초등시기에 접어들어 교감이나 놀이, 말공부 등의 좋은 예를 적용하지는 못했으나, 친구와의 교류, 집단활동에서의 역할 등을 더 잘 해낼 수 있도록 응원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외동 부모를 위한 마음공부'영역이 무척 좋았다. 나 역시 외동아이를 키우고, 아이에게 할애하는 시간이나 노력이 많은 편인 부모로, 나의 기대치로 인해 아이와 나에게 상처를 만드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완벽한 부모가 되려가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읽을 때는 위로를 느끼기도 했다. “충분히 좋은 부모”라는 말을 잊지 말자고 스스로를 도닥였다.

엄마도 숨 쉴시간이 필요하다.
이 말은 『외동아이는 거리두기 육아가 필요합니다』의 마지막 장 제목이다. 아이를 더 사랑하고 잘 돌보기 위해서는, 엄마 자신에게 따뜻한 시선이, 스스로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이, 작은 충전의 시간이, 회복이 필요하다는 그녀. 그 말들은 늦은 밤, 하품을 하면서도 이 책을 붙잡고 있던 나에게 큰 위로와 감사가 되었다.

외동아이는 거리두기 육아가 필요합니다

이보연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11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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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아무래도 내 힘만으로는
아니지싶다.
누군가 등을 밀었거나
앞에서 손잡아 이끌었지 싶다.
어찌 내 능력만으로 내 공덕만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을까.
(p.196, '봉화행' 중에서)

요즈음 내가 하고 있는 기도가 있다. “어쩔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을 주시고, 어쩔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를 주시고, 이를 구분하는 지혜도 주소서”라는 기도다. 사실 마음의 평정이 필요해 시작한 기도인데, 나태주 시인의 신작 여행시집, 『돌아보니 그곳이 천국이었네』를 읽는 내내 내가 이 기도의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나이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돌아보니 그곳이 천국이었네』를 읽으며, 이 책이 단순히 그가 탄자니아를 여행하는 것, 후원하던 소녀를 만나기 위해 탄자니아를 방문한 여행기만은 아니라,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그 순간 순간의 소중함과 감사함까지 담고 있음이 느껴졌다. 그래서 나 역시 내 삶에 가진 것에 감사하게 되고, 가지지 못한 것을 욕심내지 않는 평온을 추구하자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

탄자니아의 붉은 흙과 바람, 그리고 햇빛 속에서 느낀 생명을 134편의 시와 62점의 연필화로 표현한 『돌아보니 그곳이 천국이었네』는, 현지에서의 감상, 지나온 삶과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감사, 그의 몸과 마음이 머물더 장소들을 차례로 떠올린다. 『돌아보니 그곳이 천국이었네』라는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 사실 우리의 모든 순간은 빛나고, 소중한 시절들이었다는 깨달음을 독자에게도 슬쩍 전해준다. 또 여행과 독서, 실패와 질병이 인생을 바꾼다는 말을 읽으며 어쩌면 이 조차도 순간순간을 읽고, 여행하고, 배우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추며 살으라는 가르침은 아닌지도 생각해보게 된다.

분명 시인이 선함을 나누어준 탄자니아 소녀를 만났으나, 독자인 내가 내 주변인들과 나의 환경, 나의 삶이 얼마나 감사한지, 얼마나 행복하고 소중한지를 깨닫게 된다. 아마 나태주 시인 역시, 그 소녀에게 그저 주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자신이 가진 것은 나누었으나, 그로인해 스스로의 마음이 더 따뜻해지고 행복해졌을 터. 이런 생각을 하며, 인간이 서로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귀한 것은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

나태주 시인의 시들은 언제나 잔잔하게 아름다웠다. 그런데 오늘의 『돌아보니 그곳이 천국이었네』는 “잔잔한 아름다움”이라기보다는 “덤덤한 일상의 감사함”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결국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건 한잔의 커피, 볼을 간지럽히는 바람, 책 한 장의 문장 등이 아닌가. 나도 매일매일을 『돌아보니 그곳이 천국이었네』하고 말할 수 있도록 내게 주어진 매일매일을 만족하고,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가고, 더 감사하며 살아야지, 하고 생각했다.

돌아보니 그곳이 천국이었네

나태주 (지은이) 지음
달 펴냄

1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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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

@commi

@dmdmd 닉넴 씨 ㅋㅋㅋㅋㅋ
1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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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마르탱 뒤 가르의 대하 소설 '티보가의 사람들' 8부작 중 제1부에 해당하는 작품. 전형적인 부르주아 가문에서 태어나 '종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자란 자크와, 위태롭지만 자유로운 가정에서 성장한 다니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아버지와 선생(신부)의 권위에 굴복하기를 거부하고, 자신들의 순수를 지키려 반항하다 자크와 다니엘은 결국 밖으로 튕겨 나가고 만다.

그들은 자신들의 인권을 무시하고 개성을 말살시키는 가톨릭 사회의 견고한 인습과 어른들의 묵은 가치관을 부정하고, 그것으로부터의 해방을 부르짖는다. 그리하여 마침내 자유를 소망하며 과감한 탈출을 시도한다. 두 주인공의 고민과 방황, 열정과 꿈, 어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사랑과 고독을 경험한 끝에, 참된 생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는 과정을 정밀하고도 담백하게 그려진다.

또한 인간의 삶에서 가장 혼란스런 한 시기를 예리하고도 치밀한 시선으로 잘 포착해 내었다. 입체적인 구성과 인물들에 대한 다각적인 심리 묘사가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뒤편의 '제대로 읽기'에서는 작가와 작품의 의미를 분석하는 것은 물론, 작품이 씌어진 시대의 역사적.사회적 배경, 현재적 의미, 그리고 작가와 작품에 얽힌 알차고 흥미로운 팁이 다양한 시각 자료와 함께 실려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사춘기 소년들의 고독과 방황, 그리고 희망의 세레나데!
《회색 노트》는 로제 마르탱 뒤 가르의 대하 소설 《티보가의 사람들》 8부작 중 제1부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전형적인 부르주아 가문에서 태어나 '종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자란 자크와, 위태롭지만 자유로운 가정에서 성장한 다니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버지와 선생(신부)의 권위에 굴복하기를 거부하고, 자신들의 순수를 지키려 반항하다 결국은 밖으로 튕겨 나가고 마는 자크와 다니엘……. 그들은 자신들의 인권을 무시하고 개성을 말살시키는 가톨릭 사회의 견고한 인습과 어른들의 묵은 가치관을 부정하고, 그것으로부터의 해방을 부르짖는다. 그리하여 마침내 자유를 소망하며 과감한 탈출을 시도한다.
한마디로, 사춘기 소년들의 고독과 방황, 그리고 그 속에서 움터 나오는 미래에 대한 희망 등을 그리고 있다 하겠다. 두 주인공의 고민과 방황, 열정과 꿈, 어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사랑과 고독을 경험한 끝에, 참된 생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는 과정을 정밀하고도 담백하게 그려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회색 노트》는 인간의 삶에서 가장 혼란스런 한 시기를 아주 예리하고도 치밀한 시선으로 잘 포착해 내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으며, 입체적인 구성과 인물들에 대한 다각적인 심리 묘사로 발표 당시 알베르 카뮈와 앙드레 지드의 격찬을 받기도 했다.
뒤편의 ‘제대로 읽기’에서는 작가와 작품의 의미를 분석하는 것은 물론, 작품이 씌어진 시대의 역사적?사회적 배경, 현재적 의미, 그리고 작가와 작품에 얽힌 알차고 흥미로운 팁이 다양한 시각 자료와 함께 풍성하게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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