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성장해 가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다방면으로 분석한 책이다. 그동안 공개된 자료와 기사들, 그리고 현직 기자와 기업인이 업계에서 직접 느끼며 얻은 정보들을 바탕으로 거래소에 대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총체적으로 담았다.
나는 비알못이다. 이제야 주식을 조금 알 거 같은 주린이인 나에게는 비트코인이라는 존재는 너무나 높은 산과 같다. 그만큼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투자를 잘하는 남동생은 비트코인으로 엄청난 수익을 냈으며, 신랑 친구들도 비트코인을 시작했다고 한다. 너도 나도 비트코인에 투자를 하는 요즘, 나도 그 흐름은 알야할 거 같아서 읽게 된 책이 '블록체인 키플레이어 :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주식은 회사에 투자하는 개념이니 실체가 있지만, 비트코인은 가상화폐인데 어떻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인지 개념이 잡히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주 조금은 알 것 같다. (용어가 어려워서 100% 이해했다고는 말할 수는 없을 거 같다.)
역덕인 나는 비트코인의 역사에 관심이 갔다.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을 쓴 사람이 개발하여 배포하였다고 한다. 2016년 말까지만 하더라도 중국의 독무대가 계속 되다가, 2017년 중국 중앙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를 명령하여 다른 활로를 모색하다가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이 비트코인의 시장이 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전 세계 1,2위 거래소가 한국에 있었고, 블록체인 특허 보유 2위 기업도 한국에 있었다도 한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한국에서만 50%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 프리미엄과 다단계 투자 사기가 판을 치게 되면서, 결국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침체기를 걷다가 검증의 시간을 거쳐 현재 2021년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 책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해 아주 상세히 설명해놓았다. (우리나라의 거래소가 이렇게 많은 줄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비트코인에 투자할 마음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여러 거래소의 장단점을 신중히 비교한 다음 선택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하지만 나는 아직 아닌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