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사람의 서명

아서 코난 도일 지음 | 코너스톤 펴냄

네 사람의 서명 (원전 완역본)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6,900원 10% 6,21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12.7.10

페이지

180쪽

상세 정보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2권. 추리 소설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인물, 셜록 홈즈. 번뜩이는 추리와 날카로운 통찰, 본능과 감각을 완벽히 통제하는 오직 셜록 홈즈만의 우아한 사건 기록을 최신 완역본으로 새롭게 만난다.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은 강렬한 디자인과 컴팩트한 판형으로 어디에서나 가볍고 간편하게 명탐정을 만날 수 있다.

위대한 아그라의 보물이 사라졌다. 남겨진 것은 네 사람의 서명이 담긴 쪽지와 시신뿐. 미스터리한 사건을 사랑하는 명탐정 셜록 홈즈와 그 사건의 의뢰인을 사랑하게 된 명탐정의 파트너 왓슨 박사는 사라진 보물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네 사람의 서명>은 영국을 겨냥한 인도에서 일어난 세포이 항쟁을 배경으로 일어난 모험담으로, 서로 다른 두 시공간을 긴밀하게 연결해 배치하는 코난 도일 특유의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상세 정보 더보기

추천 게시물

새벽빛님의 프로필 이미지

새벽빛

@saebyeokbit

  • 새벽빛님의 눈, 물 게시물 이미지
  • 새벽빛님의 눈, 물 게시물 이미지

눈, 물

안녕달 지음
창비 펴냄

읽었어요
3분 전
0
또토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또토리

@lesy678

  • 또토리님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게시물 이미지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지음
창비 펴냄

읽었어요
18분 전
0
교육학박사  최경희님의 프로필 이미지

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 교육학박사  최경희님의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게시물 이미지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온전히 책 한 권을 쓰고 나면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내겐 언제나 그것이 글 쓰는 일의 가장 기적 같은 부분이었다." 
 
이 책을 쓴 작가의 글을 책을 다 읽고 나서 보게 되었다.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삶의 형태를 보며 독자인 나 또한 
많은 생각을 했거늘 
하물며, 작가는 더 그러했을 것이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이른 아침 식사라!
제목에서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고 있어 더 이 소설에 끌렸을지도 모른다. 
 
누구나 삶에서 그런 경험은 본인 내면의 깊숙한 곳에 하나 정도 가지고 있을 터..... 
 
결혼정보회사에서 기획한 프로젝트라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책을 읽으면서 이 모임을 주체하는 하나의 미스터리를 상상했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내가 왜 이 책에 매달려 바쁜 3일 간의 시간을 이 책에 빠져있을 수밖에 없었는지 자조 섞인 나름의 변명을 가지게 되었다.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프랑수아즈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을 계속해서 상기하게 했다.
소설을 쓰는 작가는 글 쓰는 작업 속에 본인의 영혼을 갈아 넣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특히나 그러한 작업을 통해 나온 작품들은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안녕!"
생각해보니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진다.
이별할 때, 만났을 때 
 
이 책에서도 작가는 이 '안녕'이란 개념을 적재적소에 어울리게 사용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전자를 생각했고
책을 읽고 나서 나는 희망적인 후자를 내 마음에 안착했다. 
 
말로써 표현해서 본인의 감정을 사람들 속에 녹여내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세상엔 더 많다. 
 
윤사강.....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에 참석한 맴버다.
부모의 이혼으로 가슴에 상처를 달고 살아가는 그의 사랑 또한 쉽지가 않다.
항공사 승무원에 부인이 있는 유부남 기장과 사랑에 빠졌고,
그가 이혼하려고 했을 때 이별을 선언했다. 
 
국어 교사였던 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그에게 '이혼'이란 단어는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였고 그는 가슴 내면 본인의 감정을 희생 시켰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형을 둔 지훈은 매번 자신의 환경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려 했지만
언제나 그의 형 곁을 맴돌고 있었다. 
 
고객 학보를 위해 엄청난 프로젝트를 진행한 미도 또한 이 조찬모임의 결과를 통해 한층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63페이지
이별 후 사랑하는 사람이 매년 6월 3일 생일날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한
책 선물은 본인의 탄생을 직접 동사무소에 신고했던
파리에 있는 아버지였다. 
 
옛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상자 안에 버리고 조찬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이 가져갔던 물건들은
새 주인의 것이 되었을까? 
 
윤사강이 버렸던 '슬픔이여 안녕' 책들은 이지훈이 가져갔다.
이지훈이 버렸던 오래된 카메라(로머)와 필름은 윤사강이 가져갔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도쿄에서 일본의 대지진이라는 천재지변 앞에서
도킹한다. 
 
결혼정보회사의 한 VIP 고객 현정의 과거 연인을 다시 만나게 하기 위한
프로젝트는 그곳에 참석했던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었다. 
 
현정과 지훈은 재결합을 하지 못했지만
"고마워'라는 말로 이별할 수 있었다. 
 
슬픔이여 안녕의 '안녕'이 이별의 아픈 안녕이 아니라
새로운 만남에 대한 희망적인 안녕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실연의 상처로 오랜 시간 불면증에 시달린 사람들에게 달콤한 잠을 선사했다.
나는 꽤 괜찮은 소설을 읽고 나면 나름대로 이 소설을 모티브로 한 영화의 장면들을 떠 올린다. 
 
이 책에는 윤사강의 직업을 배경으로 '공항'이라는 공간이 자주 등장한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드는
그곳에 가면 무언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게하는
그런 설레임!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 과정에서 사강은 손 바닥의 생명선을 칼로 그었다.
그가 좋아했던 연인 정수의 손등에는 자신의 새끼 손가락 길이 만큼의 상처가 있었다. 
 
이야기의 조합은 어딘지 모를 운명이라는 암시를 가지게 하지만
그것 또한 모두의 마음 속에 있는 자신들의 믿음에 근거한 것이다. 
 
엄마가 죽는 날에도 아버지는 본인의 직업인 택시 기사로 손님을 태우고 택시를 몰아야했던 미도의 삶은 또 어떠한가? 
 
성공하지 않으면 돈 없고 빽 없는 사람에겐 아무런 버팀목이 되어주지 못하는 곳이 냉정한 세상이다. 
 
이야기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름대로 상상한다.
그들은 그 모임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과거를 지우려 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들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오래 동안 외면해 오던 자신과의 화해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을 것이다.
삶은 성장의 연속이니깐..... 
 
글을 쓰면서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독자 또한 그러하다.
같이 웃고 같이 울면서 한 권의 책을 통해 사유의 숲을 지나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사강이 오랜 기간 가슴에 담았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의 감정이
화해로 이끌어지는 부분은 반전과 함께 뭉클한 감동이었다. 
 
#실연당한사람들을위한일곱시조찬모임 #실조찬원 #백영옥 #김영사 #장편소설 #소설추천 #책 #독서 #독서모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글귀스타그램 #서평 
#책추천 #소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백영옥 지음
김영사 펴냄

읽었어요
25분 전
0

이런 모임은 어때요?

집으로 대여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2권. 추리 소설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인물, 셜록 홈즈. 번뜩이는 추리와 날카로운 통찰, 본능과 감각을 완벽히 통제하는 오직 셜록 홈즈만의 우아한 사건 기록을 최신 완역본으로 새롭게 만난다.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은 강렬한 디자인과 컴팩트한 판형으로 어디에서나 가볍고 간편하게 명탐정을 만날 수 있다.

위대한 아그라의 보물이 사라졌다. 남겨진 것은 네 사람의 서명이 담긴 쪽지와 시신뿐. 미스터리한 사건을 사랑하는 명탐정 셜록 홈즈와 그 사건의 의뢰인을 사랑하게 된 명탐정의 파트너 왓슨 박사는 사라진 보물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네 사람의 서명>은 영국을 겨냥한 인도에서 일어난 세포이 항쟁을 배경으로 일어난 모험담으로, 서로 다른 두 시공간을 긴밀하게 연결해 배치하는 코난 도일 특유의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출판사 책 소개

더욱 꼼꼼한 번역, 깔끔한 편집으로 재탄생한 셜록 홈즈 전집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다!
추리 소설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인물, 셜록 홈즈. 번뜩이는 추리와 날카로운 통찰, 본능과 감각을 완벽히 통제하는 오직 셜록 홈즈만의 우아한 사건 기록을 최신 완역본으로 새롭게 만난다.
더욱 꼼꼼해진 번역과 깔끔한 편집, 합리적인 가격까지 고루 갖춘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은 셜록 홈즈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강렬한 디자인과 컴팩트한 판형으로 어디에서나 가볍고 간편하게 명탐정을 만날 수 있다.
간결하고 절제된 문장, 치밀하고도 치열한 미스터리, 독자를 압도하는 명탐정 셜록 홈즈가 어마어마한 보물 뒤에 감추어진 은밀한 사건의 진상을 밝힌다. 《네 사람의 서명》을 통해 드라마보다 짜릿하고 영화보다 섬뜩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보라!

추리 문학의 영원한 고전 셜록 홈즈 시리즈가 최신 완역본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출간 이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최고의 스테디셀러 셜록 홈즈 시리즈가 코너스톤을 만나 새로운 얼굴로 탄생했다. 추리 소설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인물, 명탐정 셜록 홈즈와 탁월한 파트너 왓슨 박사의 우아한 사건 일지를 최신 완역본으로 만날 수 있다.
클래식한 고전의 멋스러움을 유지하는 동시에, 현대인이 읽기에 전혀 거부감 없는 바른번역의 섬세하고도 탁월한 번역이 돋보인다. 코난 도일 특유의 무심한 듯 간결하고 절제된 문장, 숨 쉴 틈조차 없을 만큼 치밀하게 엮인 미스터리가 독자를 압도하며 명탐정 셜록 홈즈의 치열한 활약상으로 안내할 것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미야자키 하야오, 애거서 크리스티, 움베르트 에코 등 수많은 작가와 영화감독에게 최고의 영감을 선사한 스테디셀러. 단언컨대, 셜록 홈즈는 현존하는 모든 추리 소설의 시작과 끝이다!

숨겨진 보물의 유일한 단서, 네 사람의 서명!
위대한 아그라의 보물이 사라졌다! 남겨진 것은 네 사람의 서명이 담긴 쪽지와 시신뿐. 미스터리한 사건을 사랑하는 명탐정 셜록 홈즈와, 그 사건의 의뢰인을 사랑하게 된 명탐정의 파트너 왓슨 박사는 사라진 보물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네 사람의 서명》은 영국을 겨냥한 인도에서 일어난 세포이 항쟁을 배경으로 일어난 모험담으로, 서로 다른 두 시공간을 긴밀하게 연결해 배치하는 코난 도일 특유의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좀처럼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범인의 곁으로 한 발자국씩 나아가는 과정은 독자의 손에 땀을 쥐게 하기 충분하다. 기상천외한 미스터리와 위기 앞에서도 결코 소멸하지 않는 명탐정의 품격. 비상하고 치밀한 그의 추리 앞에 독자의 모든 감각이 전율할 것이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