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에 활동했던 독일인. 시인, 음악가, 문헌학자, 문화 비평가, 심리학자, 계보학자, 미학자, 철학자 그리고 문제적 인간. 급진적인 사상으로 실존주의, 포스트모더니즘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 철학의 근간을 마련했다. 마르크스, 비트겐슈타인, 하이데거와 더불어 현대 인문학 전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철학자이기도 하다. 실제로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마르크스와 니체의 이론적 기여를 인정하지 않는 학자는 사기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유의 공격적 비판으로 인해 오인되기도 하며, 어떤 철학자보다 넓은 사상의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철학자이며 그의 저서는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극단적일 정도로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다. 평가 또한 극으로 갈리지만 정작 니체 본인은 세간의 오해를 특이한 관점에서 조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