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고 싶을 때면 나는 여행을 떠났다

박희성 (지은이) 지음 | 프롬북스 펴냄

도망치고 싶을 때면 나는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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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10.27

페이지

2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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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많고, 불안하고, 내성적인 20대 청춘이 털어놓는 ‘여행지’ 아닌 ‘여행’ 이야기다. 성인이 되고부터 내내 20여 개 나라를 들락날락하면서 여행을 떠나고 돌아왔지만, 생각해보면 불안한 현실로부터의 도피였음을 고백하며, 아이가 어른이 되는 젊은 날의 호된 성인식을 여행을 통해 어떻게 무사히 치러냈는지를 들려준다. 또한 세계 곳곳의 다양한 사회와 문화, 낯선 사람들과 만나면서 ‘가면 벗은 나’를 발견할 수 있었고, 우리 사회가 암묵적으로 강요하는 빤한 어른이 될 뻔한 유혹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솔직하고 담담하게 말한다.

또한 여행 같은 삶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어릴 적 함께한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사라져가는 동네 골목에 대한 아쉬움을 담담하게 써내려간 글을 읽으면 추억이 방울방울 떠오른다. 속도와 경쟁을 따라가지 못해 늘 불안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내면의 묘사는 오히려 우리 사회 보통의 청춘들에게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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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

@yimiyeonohbu

그래도 여행 에세이라 여행기일줄 알았는데
걍 주저리주저리 자기 생각을 장황하게..
걍 현실도피 맞구만 뭘

도망치고 싶을 때면 나는 여행을 떠났다

박희성 (지은이) 지음
프롬북스 펴냄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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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겁 많고, 불안하고, 내성적인 20대 청춘이 털어놓는 ‘여행지’ 아닌 ‘여행’ 이야기다. 성인이 되고부터 내내 20여 개 나라를 들락날락하면서 여행을 떠나고 돌아왔지만, 생각해보면 불안한 현실로부터의 도피였음을 고백하며, 아이가 어른이 되는 젊은 날의 호된 성인식을 여행을 통해 어떻게 무사히 치러냈는지를 들려준다. 또한 세계 곳곳의 다양한 사회와 문화, 낯선 사람들과 만나면서 ‘가면 벗은 나’를 발견할 수 있었고, 우리 사회가 암묵적으로 강요하는 빤한 어른이 될 뻔한 유혹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솔직하고 담담하게 말한다.

또한 여행 같은 삶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어릴 적 함께한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사라져가는 동네 골목에 대한 아쉬움을 담담하게 써내려간 글을 읽으면 추억이 방울방울 떠오른다. 속도와 경쟁을 따라가지 못해 늘 불안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내면의 묘사는 오히려 우리 사회 보통의 청춘들에게 위로가 된다.

출판사 책 소개

‘도망’과 ‘로망’ 사이,
불안한 청춘의 솔직한 여행 이야기

“겁 많고 내성적이지만, 잠시 다녀오겠습니다!”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는데 왜 못 나가서 안달일까? 자존심 구겨가며 어렵사리 번 돈과 적금처럼 쌓아놓은 휴가를 한 방에 털어 떠나는 청춘들에게 여행은 대체 무엇일까?
『도망치고 싶을 때면 나는 여행을 떠났다』는 겁 많고, 불안하고, 내성적인 20대 청춘이 털어놓는 ‘여행지’ 아닌 ‘여행’ 이야기다. 성인이 되고부터 내내 20여 개 나라를 들락날락하면서 여행을 떠나고 돌아왔지만, 생각해보면 불안한 현실로부터의 도피였음을 고백하며, 아이가 어른이 되는 젊은 날의 호된 성인식을 여행을 통해 어떻게 무사히 치러냈는지를 들려준다. 또한 세계 곳곳의 다양한 사회와 문화, 낯선 사람들과 만나면서 ‘가면 벗은 나’를 발견할 수 있었고, 우리 사회가 암묵적으로 강요하는 빤한 어른이 될 뻔한 유혹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솔직하고 담담하게 말한다.

어른 되기 무서워 동유럽으로, 사회생활 힘들어 지중해로
여행이 목마른 ‘코로나 시대’다. 해외로 나가기 어려우니 제주도가 만원이다. 코로나가 있기 전까지만 해도 매년 해외여행객 수가 급증하여 2019년도에는 3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지금 이 시국에 몸이 근질근질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여행이 뭐라고…….

“그런데,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여행이 멈추니 오히려 여행하는 내가 선명하게 보인다.”

작가는 끊임없이 진행 중이던 여행을 잠시 멈추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니 그동안 ‘도망’인지 ‘로망’인지 모를 여행을 줄곧 해왔다고 고백한다. 여행은 늘 너무 좋았지만, 불안해서 떠나고 불안해서 돌아오기를 반복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한다.

“잠시라도 카페에 앉아 쉬거나, 혼자 숙소에 누워 있으면 언제나 내가 도망쳐온 것 아닌가 하는 잡념들이 떠올랐다.”

스무 살이 되니 덜컥 겁이 났다. 스스로 책임을 져야 했고, 온갖 스팩을 쌓아야 취업이 가능했고, 취업을 해야 결혼을 하고 집과 자동차를 살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벗어나면 불안하고 눈치가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니……. 그래서 냅다 도망쳤다. 그렇게 20대를 보냈다.
내성적인 사람은 여행을 즐기면서도 생각이 많다. 남들처럼 과감하게, 때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일탈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매만진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식하고, 사기와 무시를 당하면 큰소리를 내는 대신 사회와 문화를 곱씹어본다. 짐을 싸면서도, 공항에서도, 비행기에서도 온갖 생각을 한다. 그런 만큼 글에서 전해지는 사유는 깊고 풍부하다. 여행지에서의 에피소드들이 여행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균형을 이룬다.

당신에게 ‘여행’은 무엇인가요?
『도망치고 싶을 때면 나는 여행을 떠났다』는 여행 같은 삶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어릴 적 함께한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사라져가는 동네 골목에 대한 아쉬움을 담담하게 써내려간 글을 읽으면 추억이 방울방울 떠오른다. 속도와 경쟁을 따라가지 못해 늘 불안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내면의 묘사는 오히려 우리 사회 보통의 청춘들에게 위로가 된다.
마지막으로, 작가는 말한다. 도망치고 싶은 건 당신만이 아니며, 우리 모두는 때로 도망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그리고 도망치는 것이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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