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생각

박광수 지음 | 북클라우드 펴냄

광수생각 (오늘 나에게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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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2.8.25

페이지

288쪽

상세 정보

힘들었던 1998년 IMF 금융위기가 불어닥쳤을 때부터 2000년 말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됐던 만화 '광수생각'. 유난히 힘들었던 그 시절,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고 폭넓은 공감으로 25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가 15년만에 광수생각 네번째 이야기로 다시 돌아왔다.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서러움, 삶의 버거움, 가족에 대한 사랑, 희망들이 고스란히 담은 그림과 글을 통해 함께 하는 이들의 소중함과 이 세상이 살만한 세상임을 일깨워주고, 행복과 희망을 그렸던 <광수생각>. 그 네 번째 이야기인 <광수생각 : 오늘, 나에게 감사해>는 지나온 시간의 만큼이나 더 깊고 성숙해진 시선으로 삶을 위로한다.

그동안 지나온 인생의 고비고비에서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었던 말을 따뜻한 그림과 함께 써내려갔다. 마흔이 넘도록 살아오면서 어느 것 하나 이룬 게 없다고 생각했기에 스스로에게 칭찬 한 번 안 했다고 말하는 저자가 자신처럼 '스스로를 칭찬하는 데 인색한 사람들'에게 오늘만큼은 나를 인정하고, 감사하고, 안아주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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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책 한 권을 쓰고 나면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내겐 언제나 그것이 글 쓰는 일의 가장 기적 같은 부분이었다." 
 
이 책을 쓴 작가의 글을 책을 다 읽고 나서 보게 되었다.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삶의 형태를 보며 독자인 나 또한 
많은 생각을 했거늘 
하물며, 작가는 더 그러했을 것이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이른 아침 식사라!
제목에서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고 있어 더 이 소설에 끌렸을지도 모른다. 
 
누구나 삶에서 그런 경험은 본인 내면의 깊숙한 곳에 하나 정도 가지고 있을 터..... 
 
결혼정보회사에서 기획한 프로젝트라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책을 읽으면서 이 모임을 주체하는 하나의 미스터리를 상상했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내가 왜 이 책에 매달려 바쁜 3일 간의 시간을 이 책에 빠져있을 수밖에 없었는지 자조 섞인 나름의 변명을 가지게 되었다.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프랑수아즈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을 계속해서 상기하게 했다.
소설을 쓰는 작가는 글 쓰는 작업 속에 본인의 영혼을 갈아 넣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특히나 그러한 작업을 통해 나온 작품들은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안녕!"
생각해보니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진다.
이별할 때, 만났을 때 
 
이 책에서도 작가는 이 '안녕'이란 개념을 적재적소에 어울리게 사용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전자를 생각했고
책을 읽고 나서 나는 희망적인 후자를 내 마음에 안착했다. 
 
말로써 표현해서 본인의 감정을 사람들 속에 녹여내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세상엔 더 많다. 
 
윤사강.....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에 참석한 맴버다.
부모의 이혼으로 가슴에 상처를 달고 살아가는 그의 사랑 또한 쉽지가 않다.
항공사 승무원에 부인이 있는 유부남 기장과 사랑에 빠졌고,
그가 이혼하려고 했을 때 이별을 선언했다. 
 
국어 교사였던 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그에게 '이혼'이란 단어는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였고 그는 가슴 내면 본인의 감정을 희생 시켰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형을 둔 지훈은 매번 자신의 환경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려 했지만
언제나 그의 형 곁을 맴돌고 있었다. 
 
고객 학보를 위해 엄청난 프로젝트를 진행한 미도 또한 이 조찬모임의 결과를 통해 한층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63페이지
이별 후 사랑하는 사람이 매년 6월 3일 생일날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한
책 선물은 본인의 탄생을 직접 동사무소에 신고했던
파리에 있는 아버지였다. 
 
옛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상자 안에 버리고 조찬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이 가져갔던 물건들은
새 주인의 것이 되었을까? 
 
윤사강이 버렸던 '슬픔이여 안녕' 책들은 이지훈이 가져갔다.
이지훈이 버렸던 오래된 카메라(로머)와 필름은 윤사강이 가져갔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도쿄에서 일본의 대지진이라는 천재지변 앞에서
도킹한다. 
 
결혼정보회사의 한 VIP 고객 현정의 과거 연인을 다시 만나게 하기 위한
프로젝트는 그곳에 참석했던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었다. 
 
현정과 지훈은 재결합을 하지 못했지만
"고마워'라는 말로 이별할 수 있었다. 
 
슬픔이여 안녕의 '안녕'이 이별의 아픈 안녕이 아니라
새로운 만남에 대한 희망적인 안녕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실연의 상처로 오랜 시간 불면증에 시달린 사람들에게 달콤한 잠을 선사했다.
나는 꽤 괜찮은 소설을 읽고 나면 나름대로 이 소설을 모티브로 한 영화의 장면들을 떠 올린다. 
 
이 책에는 윤사강의 직업을 배경으로 '공항'이라는 공간이 자주 등장한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드는
그곳에 가면 무언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게하는
그런 설레임!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 과정에서 사강은 손 바닥의 생명선을 칼로 그었다.
그가 좋아했던 연인 정수의 손등에는 자신의 새끼 손가락 길이 만큼의 상처가 있었다. 
 
이야기의 조합은 어딘지 모를 운명이라는 암시를 가지게 하지만
그것 또한 모두의 마음 속에 있는 자신들의 믿음에 근거한 것이다. 
 
엄마가 죽는 날에도 아버지는 본인의 직업인 택시 기사로 손님을 태우고 택시를 몰아야했던 미도의 삶은 또 어떠한가? 
 
성공하지 않으면 돈 없고 빽 없는 사람에겐 아무런 버팀목이 되어주지 못하는 곳이 냉정한 세상이다. 
 
이야기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름대로 상상한다.
그들은 그 모임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과거를 지우려 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들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오래 동안 외면해 오던 자신과의 화해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을 것이다.
삶은 성장의 연속이니깐..... 
 
글을 쓰면서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독자 또한 그러하다.
같이 웃고 같이 울면서 한 권의 책을 통해 사유의 숲을 지나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사강이 오랜 기간 가슴에 담았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의 감정이
화해로 이끌어지는 부분은 반전과 함께 뭉클한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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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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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힘들었던 1998년 IMF 금융위기가 불어닥쳤을 때부터 2000년 말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됐던 만화 '광수생각'. 유난히 힘들었던 그 시절,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고 폭넓은 공감으로 25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가 15년만에 광수생각 네번째 이야기로 다시 돌아왔다.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서러움, 삶의 버거움, 가족에 대한 사랑, 희망들이 고스란히 담은 그림과 글을 통해 함께 하는 이들의 소중함과 이 세상이 살만한 세상임을 일깨워주고, 행복과 희망을 그렸던 <광수생각>. 그 네 번째 이야기인 <광수생각 : 오늘, 나에게 감사해>는 지나온 시간의 만큼이나 더 깊고 성숙해진 시선으로 삶을 위로한다.

그동안 지나온 인생의 고비고비에서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었던 말을 따뜻한 그림과 함께 써내려갔다. 마흔이 넘도록 살아오면서 어느 것 하나 이룬 게 없다고 생각했기에 스스로에게 칭찬 한 번 안 했다고 말하는 저자가 자신처럼 '스스로를 칭찬하는 데 인색한 사람들'에게 오늘만큼은 나를 인정하고, 감사하고, 안아주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출판사 책 소개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을 때,
오늘, 나에게 감사해


25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광수생각』의 박광수가 15년 만에 내놓은 카툰에세이『광수생각: 오늘, 나에게 감사해』. 그동안 지나온 인생의 고비고비에서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었던 말을 따뜻한 그림과 함께 써내려간 에세이다. 마흔이 넘도록 살아오면서 어느 것 하나 이룬 게 없다고 생각했기에 스스로에게 칭찬 한 번 안 했다고 말하는 저자가 자신처럼 '스스로를 칭찬하는 데 인색한 사람들'에게 오늘만큼은 나를 인정하고, 감사하고, 안아주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너무 너무 외로운 날, 그 누구에게 감사를 전하기에도 메말라버린 그런 날에 우리는 멈추어 선다. 살다보면 친구의 위로도 소용없는,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는 날이 있다. 저자는 그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건 무엇보다 그동안 애써온 나를 잘 아는, 열심히 달려온 나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 바로 나 자신의 토닥임이라고 말한다. 이제 그만 ‘잘했어, 대견해’라고 스스로에게 칭찬해줘야 한다고. 그래야 다시 움직일 수 있을 테니까. 너무 오래 멈춰 서 있지 않을 테니까. 이 책은 지금 잠시 길 중간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힘을 내서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유난히 힘들었던 지난 시절, 250만 독자와 함께 울고 웃었던 광수생각
15년만에 다시 찾아온 카툰에세이로
누구보다 힘든 하루 하루를 잘 견뎌온 나에게 위로를 전한다!


힘들었던 1998년 IMF 금융위기가 불어닥쳤을 때부터 2000년 말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됐던 만화 「광수생각」. 유난히 힘들었던 그 시절,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고 폭넓은 공감으로 25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가 15년만에 광수생각 네번째 이야기로 다시 돌아왔다.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서러움, 삶의 버거움, 가족에 대한 사랑, 희망들이 고스란히 담은 그림과 글을 통해 함께 하는 이들의 소중함과 이 세상이 살만한 세상임을 일깨워주고, 행복과 희망을 그렸던 『광수생각』. 그 네 번째 이야기인『광수생각: 오늘, 나에게 감사해』는 지나온 시간의 만큼이나 더 깊고 성숙해진 시선으로 삶을 위로한다.

이제 그만, '잘했어, 대견해!'
25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광수생각』의 박광수가 15년 만에 내놓은 카툰에세이『광수생각: 오늘, 나에게 감사해』. 그동안 지나온 인생의 고비고비에서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었던 말을 따뜻한 그림과 함께 써내려간 에세이다. 마흔이 넘도록 살아오면서 어느 것 하나 이룬 게 없다고 생각했기에 스스로에게 칭찬 한 번 안 했다고 말하는 저자가 자신처럼 '스스로를 칭찬하는 데 인색한 사람들'에게 오늘만큼은 나를 인정하고, 감사하고, 안아주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너무 너무 외로운 날, 그 누구에게 감사를 전하기에도 메말라버린 그런 날에 우리는 멈추어 선다. 살다보면 친구의 위로도 소용없는,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는 날이 있다. 저자는 그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건 무엇보다 그동안 애써온 나를 잘 아는, 열심히 달려온 나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 바로 나 자신의 토닥임이라고 말한다. 이제 그만 ‘잘했어, 대견해’라고 스스로에게 칭찬해줘야 한다고. 그래야 다시 움직일 수 있을 테니까. 너무 오래 멈춰 서 있지 않을 테니까. 이 책은 지금 잠시 길 중간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힘을 내서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우리는 종종 자기 자신에게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 살다보면 계획한 것들을 제대로 이루지 못할 수도 있고, 바라던 것들을 손에 넣지 못할 수도 있고, 어이없이 눈앞에서 놓쳐버릴 수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자신을 책망한다. 너무 바보같다고. 나만 왜 이렇게 제대로 해내는 게 없느냐고 몰아붙인다. 아무도 무어라 하지 않고, 탓하지 않아도 스스로를 괴롭히고야 만다.
하지만 계획한 대로 이루지 못했다고 해서 내가 정말 못난 걸까? 내 잘못이 아니라 세상 일이 원래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법인데, 잘 풀리는가 싶다가도 꼬이기 일쑤인 게 인생인데 말이다.
지금 내가 이렇게 힘든 건 어쩌면 내가 나를 품어주지 못해서, 안아주지 못했기 때문일지 모른다. 많은 것들을 계획했었던 꿈많은 스무살을 지나, 지금의 저자는 말한다. 비록 예전에 꾸었던 꿈들 가운데 제대로 이룬 것은 없지만 이제는 그렇지 못한 자신을 탓하거나 원망하고 괴롭히지 말자고. 그래도 여전히 꿈꾸고 도전하는 모습의 자신을 칭찬해주자고 말한다.

『광수생각: 오늘, 나에게 감사해』는 깨알처럼 단점 투성이인 나지만 그런 나도 안아주자는 사람, 박광수가 써 내려간 책이다. 지금껏 애써온 사람들에게, 그렇지만 제대로 이룬 게 없다고 좌절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광수생각 만화 컷에, 글에 담아내고 있다.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가슴을 울리는 그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나를 괴롭히던 생각들에서 잠시 벗어나 조금 더 기운을 내서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받게 된다.

"살면서 어느 것 하나 이룬 게 없어 나도 스스로에게 칭찬 한 번 안 했지만. 생각해 보면 이만큼이 어딘가 싶다. 이룬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기죽지 말자. 그들처럼 나도 계획에 없던 것들도 많이 이루었으니까. 내가 원하거나 원하지 않던 많은 것들도 이루었으니까. 우리 더 욕심내지 말고 딱 이만큼만 매일 매일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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