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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꽃
김영하 지음
문학동네
 펴냄
8,800 원
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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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쪽 | 2003-08-20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김영하적인'에서 '경쾌한 문체와 자유로운 상상력'만을 떠올렸던 사람이라면 그 수식어는 <검은 꽃> 이후 새롭게 정의되어야 한다. 이 소설은 이제까지 김영하가 발표했던 모든 책의 장점을 지닌 동시에 그것들과 완전히 다르다. "무엇을 기대하든 그것과 다른 것을 보게 될 것"이란 작가의 자신만만한 말은, 책을 펼쳐든 순간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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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에필로그

해설|무(無)를 향한 긴 여정 - 남진우(시인, 문학평론가)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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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김영하
1995년 계간 『리뷰』에 「거울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퀴즈쇼』 『빛의 제국』 『검은 꽃』 『아랑은 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소설집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오빠가 돌아왔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호출』, 산문집 삼부작 『보다』 『말하다』 『읽다』 등이 있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번역했 다. 문학동네작가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만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들은 현재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네덜란드 터키 등 해외 각국에서 활발하게 번역 출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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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4
Clark Kent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3주 전
하와이로 여행을 갔었더랬다. 중년의 멋진 가이드 아저씨의 구한말 하와이 조선 노동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파인애플 농장 옆에 위치한 항구에 조선의 아낙네들을 가득 실은 배가 도착하는 날은 곡소리로 가득했다 한다. 혼기를 맞은 조선 노동자들이 아내를 얻기 위해 조국에 자신의 사진을 보내면 그 사진을 보고 조선 여인들이 배에 몸을 실었다고 한다. 하지만 도착해서는 사진의 주인공을 찾을 수 없었는데, 굶주리고 검게 탄 초라한 몰골의 남정네를 보고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고 한다. 이 책 <검은 꽃>은 그 날의 기묘한 감상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 1905년 4월 영국 기선 일포드 호는 몰락한 양반에서 전직 군인, 농민, 도시 부랑자, 파계 신부, 박수무당, 내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분과 이력의 소유자들로 구성된 조선인 1033명을 싣고 제물포 항을 출발하여 멕시코로 출발한다. 부푼 희망을 안고 다다른 곳은 절망적인 채무노예의 지옥이었다. 나라 같지 않은 나라의 힘없는 백성들이 고달픈 삶에 내몰리는 시대적 비극을 담담하게 그러나 속도감 있게 그린 소설이다. 나라로서의 기능을 다한 대한제국의 몰락과 멕시코의 혁명사를 꼼꼼히 연결시키는 작가의 세심함이 돋보인다. 단, 농장 이야기 이후 격동의 멕시코 혁명기에 휩쓸리는 조선인들의 사연은 다소 현실감이 떨어져 보인다. 이제는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가 된 소설가 김영하의 오래 전 작품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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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k Kent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달 전
하와이로 여행을 갔었더랬다. 중년의 멋진 가이드 아저씨의 구한말 하와이 조선 노동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파인애플 농장 옆에 위치한 항구에 조선의 아낙네들을 가득 실은 배가 도착하는 날은 곡소리로 가득했다 한다. 혼기를 맞은 조선 노동자들이 아내를 얻기 위해 조국에 자신의 사진을 보내면 그 사진을 보고 조선 여인들이 배에 몸을 실었다고 한다. 하지만 도착해서는 사진의 주인공을 찾을 수 없었는데, 굶주리고 검게 탄 초라한 몰골의 남정네를 보고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고 한다. 우연히 <검은 꽃>에서 그 날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됐다. ​ 1905년 4월 영국 기선 일포드 호는 몰락한 양반에서 전직 군인, 농민, 도시 부랑자, 파계 신부, 박수무당, 내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분과 이력의 소유자들로 구성된 조선인 1033명을 싣고 제물포 항을 출발하여 멕시코로 출발한다. 부푼 희망을 안고 다다른 곳은 절망적인 채무노예의 지옥이었다. 나라 같지 않은 나라의 힘없는 백성들이 고달픈 삶에 내몰리는 시대적 비극을 담담하게 그러나 속도감 있게 그린 소설이다. 나라로서의 기능을 다한 대한제국의 몰락과 멕시코의 혁명사를 꼼꼼히 연결시키는 작가의 세심함이 돋보인다. 단, 농장 이야기 이후 격동의 멕시코 혁명기에 휩쓸리는 조선인들의 사연은 다소 현실감이 떨어져 보인다. 이제는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가 된 소설가 김영하의 오래 전 작품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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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star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3년 전
내가 좋아하는 소설의 종류다. 실제 존재했던 사건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하고 공부하듯 자료를 찾아내어 글을 써내려가는... 소설속의 인물들은 정말 드라마를 본것처럼 아직 남아있다. 1905년에 각자의 사연으로 멕시코행 배에 올라탄 사람들... 이 소설로 잊혀졌던 사람들의 흔적을 찾아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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