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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보는 눈 (손철주의 그림 자랑)
손철주 지음
현암사
 펴냄
15,000 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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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쪽 | 2013-10-30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미술평론가이자 명강사인 손철주가 사람이 나오는 우리 옛 그림을 골라 소개하는 책이다. 옛 사람들의 생김새와 매무새, 차림새와 모양새로부터 그 품새와 본새의 알짬을 읽어내는 저자의 눈썰미가 남다르고 흥겹다. 맵시 있는 손철주의 글발은 꾸밈새와 짜임새가 단단하고 은성하여 책의 부제처럼 자랑할 만하다.<BR> <BR> 1부 「같아도 삶 달라도 삶」은 여인 초상화를 중심으로 고사 인물화와 도석 인물화를 주로 소개하였다. 2부 「마음을 빼닮은 얼굴」에 등장하는 23편의 초상화들은 오래가는 초상의 힘이 무언지 일러준다. 이를 찬찬히 읽어내는 손철주의 ‘그림 보는 눈’은 덩달아 독자의 그림 읽는 눈을 밝혀준다.<BR> <BR> 3부 「든 자리와 난 자리」는 풍속 인물화의 세계를 보여준다. 4부 「있거나 없거나 풍경」은 산수 인물화 몇 점과, 인기척이 없는(사람이 나오지 않는) 그림 10여 편을 담았다. 손철주의 문체는 당송 시대 한시로부터 오늘날 아이돌 그룹의 은어까지 박물학자와도 같은 전거, 아름다운 우리 고유어를 맛나게 구사하여 풍성하고 구성지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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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앞서는 글 6

1부 같아도 삶 달라도 삶
저 사내의 느긋함이 부럽다 | 김홍도의 〈세마도〉 14
덜 그려도 다 그렸다 | 한시각의 〈삿갓 쓴 사람〉 17
눈부신 저고리와 버선발 | 채용신의 〈운낭자 상〉 20
땅에 어찌 화초가 없으랴만 | 강희언의 〈왕소군 떠나다〉 23
반은 바느질, 반은 시 짓기 | 윤덕희의 〈책 읽는 여인〉 26
내가 가진 칼은 세 자루 | 이인상의 〈검선도〉 29
용과 봉이 짝을 이루다 | 김홍도의 〈생황 부는 소년〉 32
꺾어든 꽃가지 | 작자 미상의 〈미인도〉 35
그날 죽을 줄 미리 알았다 | 작자 미상의 〈계월향 초상〉 38
야무지게 오므린 입에서 | 작자 미상의 〈여인 초상〉 41
그녀 나이 스물세 살 | 전(傳) 채용신의 〈여인 초상〉 44
꾸민 티와 노는 짓 | 전(傳) 김홍도의 〈미인 화장〉 47
길에서 잠들다 | 유숙의 〈오수삼매〉 50
누가 깨끗한지 내기하다 | 한선국의 〈허유와 소부〉 53
눈보라가 생애를 쓸고 간 사람 | 최북의 〈풍설야귀인〉 56
옷자락에 꽃향기 나눌 친구 | 이유신의 〈포동춘지〉 59
건너는 글 : 인물화는 어떻고, 수묵화는 무엇인가 62

2부 마음을 빼닮은 얼굴
대원군의 서슬, 어디 숨었나 | 이한철 · 유숙의 〈이하응 초상〉 76
초상화에 비뚠 붓은 없다 | 이명기의 〈채제공 초상〉 79
빛바래지 않는 전설 | 작자 미상의 〈박문수 초상〉 82
얼굴에 풍상이 몰아치고 | 김창업의 〈송시열 초상〉 85
왕의 친족도 하기 나름 | 작자 미상의 〈이성윤 초상〉 88
황희는 듣는 귀가 크다 | 작자 미상의 〈황희 초상〉 91
허풍은 날아가고 겸양은 새겨져 | 작자 미상의 〈윤동섬 초상〉 94
보는 사람을 보는 눈 | 윤두서의 〈자화상〉 97
살아서 돌아온 입술 | 윤두서의 〈심득경 초상〉 100
배 팔아 말을 산들 | 작자 미상의 〈장만 초상〉 103
물정 몰라 물욕이 없을까 | 한정래의 〈임매 초상〉 106
오래가는 초상의 힘 | 이한철의 〈정몽주 초상〉 109
수염 없는 남자의 목숨 | 작자 미상의 〈전(傳) 김새신 초상〉 112
고집은 시속에 무젖지 않고 | 작자 미상의 〈김시습 초상〉 115
위인을 기리는 마음씨 | 작자 미상의 〈임경업 초상〉 118
제자 잘 길러 복 받은 스승 | 허유의 〈완당선생해천일립상〉 121
한 조각 마음을 못 그리다 | 이명기 ? 김홍도의 〈서직수 초상〉 124
여기저기 다 보는 겹눈 | 채용신의 〈황현 초상〉 127
형제는 같은 곳을 본다 | 작자 미상의 〈조씨 삼형제 초상〉 130
나라를 연 태조의 기골 | 조중묵 ? 백은배 등의 〈태조 어진〉 133
칼을 들건 염주를 들건 큰스님 | 유성의 〈청허당 진영〉 136
꼭 보아야 알겠는가 | 작자 미상의 〈환월당 진영〉 139
입은 가볍고 혀는 기름지고 | 채용신의 〈최치원 초상〉 142
건너는 글 : 옛사람의 몸가짐과 공부하기 145

3부 든 자리와 난 자리
이마에 스치는 솔바람 | 정선의 〈더위나기〉 156
전원이 곧 낙원이라네 | 이인문의 〈양치기〉 159
잘 부려먹자면 잘 손봐야 한다 | 조영석의 〈말 징 박기〉 162
도낏자루가 썩더라도 | 조영석의 〈장기놀이〉 165
마음이 편해 낮잠은 달고 | 김홍도의 〈낮잠〉 168
두레의 꿈이 영그는 들판 | 김홍도의 〈벼 타작〉 171
불평 없이 꾸역꾸역 | 김홍도의 〈돌아온 행상〉 174
살길은 오직 길 위에 | 김홍도의 〈부부 행상〉 177
나 좋을 때 남 좋으면 좀 좋으랴 | 작자 미상의 〈야연〉 180
나그네 반기는 시골 주막 | 전(傳) 이형록의 〈겨울 주막〉 183
늙은 음심은 망측하다 | 작자 미상의 〈영감과 처녀〉 186
석 달 열흘 놀아보라고 | 신윤복의 〈꽃을 꺾다〉 189
꽃이 부끄러운 뒷거래 | 신윤복의 〈국화밭에서〉 192
어지간히 급히 들어갔다 | 전(傳) 신윤복의 〈사시장춘〉 195
건너는 글 : 풍속화에 나오는 남녀의 춘심 198

4부 있거나 없거나 풍경
산수에 인기척이 없다 | 강세황의 〈산수〉 214
기러기 날아가고 나면 | 이징의 〈평사낙안〉 217
손안에 달빛 붙들려도 | 작자 미상의 〈물에 뜬 달〉 220
단풍은 예쁘기만 한가 | 이인상의 〈단풍을 보며〉 223
다리 있다고 걸어가랴 | 강희언의 〈은사의 겨울나기〉 226
포도알 탱글탱글하듯 | 김씨의 〈포도〉 229
참외 버리고 호박 먹어서야 | 윤두서의 〈채소와 과일〉 232
기상천외와 유치찬란 | 작자 미상의 〈화조도〉 235
닭백숙 먹기가 미안 | 변상벽의 〈닭과 병아리〉 238
원숭이처럼 생겨도 | 하담의 〈원숭이 모자〉 241
이름을 부르지 않는 새 | 조속의 〈조는 새〉 244
울면서도 응원하다 | 안중식의 〈노안도〉 247
작은 그림에 갸륵한 소망 | 심사정의 〈초충도〉 250
손 타지 않아 발랄하다 | 심사정의 〈국화와 돌〉 253
풋풋한 신죽 곁에 왕대 | 전(傳) 조익의 〈청죽도〉 256
차 한잔 익어가는 붓글씨 | 김정희의 〈죽로지실〉 259
건너는 글 : 한 해가 오갈 때 보는 그림 262

화가 소개 271
그림 목록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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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손철주
미술평론가. 오랫동안 신문사에서 일하며 미술에 대한 글을 써왔다. 저서로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 『꽃 피는 삶에 홀리다』, 『흥, 손철주의 음악이 있는 옛 그림 강의』, 『사람 보는 눈』, 『옛 그림 보면 옛 생각 난다』, 『다, 그림이다』(공저), 『속속들이 옛 그림 이야기』 등이 있다. 현재 학고재 고문이자 사단법인 ‘우리문화사랑’ 운영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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