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책

명로진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펴냄

글쓰기 책 (베껴 쓰기로 연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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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3.4.10

페이지

272쪽

상세 정보

초보자를 위한 가장 부담 없는 글쓰기 책.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욕망은 있으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초보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글쓰기 해결책을 담아 독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2010년 출간된 초판의 몇몇 오류를 수정하고 차례를 다듬어 개정판으로 다시 독자들과 만난다.

피아노를 치든, 그림을 그리든, 영어를 말하든 처음에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작정 따라 해야 한다. 모든 위대한 창조는 서투른 모방에서 비롯됐다. 따라 하고 흉내 내고 베끼는 연습 없이는 창조도 없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글쓰기를 제대로 하려면 우선은 베껴 쓰는 것으로 시작하는 게 좋다.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베껴 쓰다 보면 좋은 어휘와 문장이 내 것이 되고 나만의 글을 창조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

글쓰기에 자신이 없는 사람, 지금보다 글을 좀 더 잘 쓰고 싶은 사람, 잘 읽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당장 이 책으로 시작해보자. 수년간 성인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강좌를 해온 저자는 줄 바꾸기부터 조사와 어미의 활용법, 글을 구성하는 법, 고치고 다듬는 법에 이르기까지 초보자들을 위한 명쾌한 글쓰기 원칙 30가지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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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온전히 책 한 권을 쓰고 나면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내겐 언제나 그것이 글 쓰는 일의 가장 기적 같은 부분이었다." 
 
이 책을 쓴 작가의 글을 책을 다 읽고 나서 보게 되었다.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삶의 형태를 보며 독자인 나 또한 
많은 생각을 했거늘 
하물며, 작가는 더 그러했을 것이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이른 아침 식사라!
제목에서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고 있어 더 이 소설에 끌렸을지도 모른다. 
 
누구나 삶에서 그런 경험은 본인 내면의 깊숙한 곳에 하나 정도 가지고 있을 터..... 
 
결혼정보회사에서 기획한 프로젝트라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책을 읽으면서 이 모임을 주체하는 하나의 미스터리를 상상했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내가 왜 이 책에 매달려 바쁜 3일 간의 시간을 이 책에 빠져있을 수밖에 없었는지 자조 섞인 나름의 변명을 가지게 되었다.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프랑수아즈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을 계속해서 상기하게 했다.
소설을 쓰는 작가는 글 쓰는 작업 속에 본인의 영혼을 갈아 넣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특히나 그러한 작업을 통해 나온 작품들은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안녕!"
생각해보니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진다.
이별할 때, 만났을 때 
 
이 책에서도 작가는 이 '안녕'이란 개념을 적재적소에 어울리게 사용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전자를 생각했고
책을 읽고 나서 나는 희망적인 후자를 내 마음에 안착했다. 
 
말로써 표현해서 본인의 감정을 사람들 속에 녹여내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세상엔 더 많다. 
 
윤사강.....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에 참석한 맴버다.
부모의 이혼으로 가슴에 상처를 달고 살아가는 그의 사랑 또한 쉽지가 않다.
항공사 승무원에 부인이 있는 유부남 기장과 사랑에 빠졌고,
그가 이혼하려고 했을 때 이별을 선언했다. 
 
국어 교사였던 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그에게 '이혼'이란 단어는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였고 그는 가슴 내면 본인의 감정을 희생 시켰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형을 둔 지훈은 매번 자신의 환경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려 했지만
언제나 그의 형 곁을 맴돌고 있었다. 
 
고객 학보를 위해 엄청난 프로젝트를 진행한 미도 또한 이 조찬모임의 결과를 통해 한층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63페이지
이별 후 사랑하는 사람이 매년 6월 3일 생일날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한
책 선물은 본인의 탄생을 직접 동사무소에 신고했던
파리에 있는 아버지였다. 
 
옛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상자 안에 버리고 조찬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이 가져갔던 물건들은
새 주인의 것이 되었을까? 
 
윤사강이 버렸던 '슬픔이여 안녕' 책들은 이지훈이 가져갔다.
이지훈이 버렸던 오래된 카메라(로머)와 필름은 윤사강이 가져갔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도쿄에서 일본의 대지진이라는 천재지변 앞에서
도킹한다. 
 
결혼정보회사의 한 VIP 고객 현정의 과거 연인을 다시 만나게 하기 위한
프로젝트는 그곳에 참석했던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었다. 
 
현정과 지훈은 재결합을 하지 못했지만
"고마워'라는 말로 이별할 수 있었다. 
 
슬픔이여 안녕의 '안녕'이 이별의 아픈 안녕이 아니라
새로운 만남에 대한 희망적인 안녕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실연의 상처로 오랜 시간 불면증에 시달린 사람들에게 달콤한 잠을 선사했다.
나는 꽤 괜찮은 소설을 읽고 나면 나름대로 이 소설을 모티브로 한 영화의 장면들을 떠 올린다. 
 
이 책에는 윤사강의 직업을 배경으로 '공항'이라는 공간이 자주 등장한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드는
그곳에 가면 무언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게하는
그런 설레임!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 과정에서 사강은 손 바닥의 생명선을 칼로 그었다.
그가 좋아했던 연인 정수의 손등에는 자신의 새끼 손가락 길이 만큼의 상처가 있었다. 
 
이야기의 조합은 어딘지 모를 운명이라는 암시를 가지게 하지만
그것 또한 모두의 마음 속에 있는 자신들의 믿음에 근거한 것이다. 
 
엄마가 죽는 날에도 아버지는 본인의 직업인 택시 기사로 손님을 태우고 택시를 몰아야했던 미도의 삶은 또 어떠한가? 
 
성공하지 않으면 돈 없고 빽 없는 사람에겐 아무런 버팀목이 되어주지 못하는 곳이 냉정한 세상이다. 
 
이야기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름대로 상상한다.
그들은 그 모임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과거를 지우려 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들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오래 동안 외면해 오던 자신과의 화해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을 것이다.
삶은 성장의 연속이니깐..... 
 
글을 쓰면서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독자 또한 그러하다.
같이 웃고 같이 울면서 한 권의 책을 통해 사유의 숲을 지나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사강이 오랜 기간 가슴에 담았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의 감정이
화해로 이끌어지는 부분은 반전과 함께 뭉클한 감동이었다. 
 
#실연당한사람들을위한일곱시조찬모임 #실조찬원 #백영옥 #김영사 #장편소설 #소설추천 #책 #독서 #독서모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글귀스타그램 #서평 
#책추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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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가장 부담 없는 글쓰기 책.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욕망은 있으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초보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글쓰기 해결책을 담아 독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2010년 출간된 초판의 몇몇 오류를 수정하고 차례를 다듬어 개정판으로 다시 독자들과 만난다.

피아노를 치든, 그림을 그리든, 영어를 말하든 처음에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작정 따라 해야 한다. 모든 위대한 창조는 서투른 모방에서 비롯됐다. 따라 하고 흉내 내고 베끼는 연습 없이는 창조도 없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글쓰기를 제대로 하려면 우선은 베껴 쓰는 것으로 시작하는 게 좋다.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베껴 쓰다 보면 좋은 어휘와 문장이 내 것이 되고 나만의 글을 창조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

글쓰기에 자신이 없는 사람, 지금보다 글을 좀 더 잘 쓰고 싶은 사람, 잘 읽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당장 이 책으로 시작해보자. 수년간 성인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강좌를 해온 저자는 줄 바꾸기부터 조사와 어미의 활용법, 글을 구성하는 법, 고치고 다듬는 법에 이르기까지 초보자들을 위한 명쾌한 글쓰기 원칙 30가지를 제시한다.

출판사 책 소개

그냥 눈으로 읽을 때와 한 자 한 자 노트에 옮겨 적어 볼 때, 그 소설들의 느낌은 달랐다. 필사를 하면서 나는 처음으로 ‘이게 아닌 데……’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것이다. 나는 이 길로 가리라. 베껴 쓰기를 하는 동안의 그 황홀함은 내가 살면서 무슨 일을 할 것인가를 각인시켜준 독특한 체험이었다.
- 신경숙, 《아름다운 그늘》 중에서

단기간에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가장 쉬운 방법, 베껴 쓰기
소설가 신경숙은 낮엔 일하고 밤엔 공부하는 산업체 특별반을 다닐 당시 조세희의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필사하면서 소설가의 꿈을 꾸었다. 시인 안도현은 대학시절 백석 시인의 시를 노트에 베껴 썼다. 그는 베껴 쓰기가 글쓰기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말한다.
1인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SNS, 블로그에 칼럼, 여행기 등을 올리는 일반인들이 글을 묶어 저자로 데뷔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30권 이상의 책을 낸 저자이자 글쓰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명로진은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베껴 쓰기’를 제안한다. 모든 위대한 창조는 서투른 모방에서 비롯됐다. 따라 하고 흉내 내고 베끼는 연습 없이는 창조도 없다. 좋은 글을 베껴 쓰다 보면 좋은 어휘와 문장이 내 것이 되고 나만의 글을 창조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베껴 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은 총 30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한국 최고 작가들의 문장을 베껴 쓰기 교본으로 제시하였다. 이 책에 언급된 작가들의 글을 꾸준히 베껴 쓴다면 독자들의 글쓰기 실력이 일취월장할 것이다. 책은 독자들이 베껴 쓰기 쉽도록 잘 펼쳐지는 제본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우리는 어떤 글을 읽을 때 ‘글이 좋다’라고 생각할까? 일단, 잘 읽혀야 할 것이다. 잘 읽힌다는 것은 저자가 자신의 감정이나 사상을 독자에게 잘 전달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바로 소통이 잘 된다는 것, 커뮤니케이션이 잘 된다는 것을 뜻한다. 말을 횡설수설하는 사람은 글도 그렇게 쓴다. 음악평론가 이영미는 말했다. “글을 써 보면 알게 된다. 무엇이 당신의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하고 있는지.”
- 본문 110쪽

초보자가 지켜야 할 쉽고 빠른 글쓰기 원칙 30가지

국문법 전공자가 아닌 저자는 “내가 말하는 모든 원칙은 오직 현장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힌다. 그는 글쓰기 강의를 하면서 수강생이나 예비 작가들의 원고를 수없이 봐왔다. 분량이 무려 200자 원고지로 10만 장에 이른다. 방대한 사례를 분석하고 정밀하게 따져서 초보자들이 글을 쓸 때 주의해야 할 원칙 30가지를 이 책에 담았다.
문법적으로 옳은 글이냐, 틀린 글이냐는 따지지 않는다. 저자는 글로 나의 무엇인가를 전달하려면 나와 상대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써야 한다며 ‘단순하고, 쉽고, 소통하는 글이 좋은 글’이라고 강조한다. 첫 번째 글쓰기 원칙으로 ‘보기에 좋은 글이 읽기도 좋다’를 내세우며 행갈이와 들여쓰기의 중요성을 얘기할 만큼 읽는 사람을 배려하는 글쓰기를 하라고 한다. 그 외 조사와 어미의 사용법, 글을 구성하는 법, 고치고 다듬는 법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 제시된 모든 글쓰기 원칙은 글이 소통의 수단임을 전제로 한 것이다. 글쓰기에 자신이 없는 사람, 지금보다 글을 좀 더 잘 쓰고 싶은 사람, 잘 읽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으로 글쓰기에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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