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심사위원 전원의 압도적인 지지와 청소년심사단 134명의 열렬한 찬사 속에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세상에 나온 작품이다. 이희영 작가는 <페인트>를 통해 누구나 한 번쯤 품어 보았을 도발적인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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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페인트 (이희영 장편소설, 믿고 읽는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89) 내용 요약
《페인트》(ISBN: 9788936456894)는 이희영 작가가 2019년 4월 창비를 통해 출간한 청소년 장편소설로,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다. 2013년 김승옥문학상 신인상을 받은 저자는 이 작품으로 심사위원 전원과 청소년심사단 134명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출간 즉시 5만 부 판매와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4개국 수출을 달성했다(). 384쪽 분량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한 미래 사회에서 국가가 설립한
어른이 되었을지라도 누군가의 가슴속에는 자라지 못한 아이가 있을 수 있다.
그 아이에게 말을 걸어보길 바란다.
생각지도 못한 이야길 듣게 될수도 있으니.
그리고 가끔은 스스로에게 괜찮아, 잘하고있어. 같이 진심으로 격려해주기를 바란다.
왜냐면 당신은 정말 괜찮은 사람이니까.
부모가 된 다는 것은 어떤 일일까? 아직도 부모가 될 마음의 준비를 할 수가 없어 매일 미루고만 있는 데 부모 면접을 시작한다는 문구가 이 책의 내용을 궁금하게 했다.
아이 낳기를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어서 정부에서 아이를 맡아 키우는 센터를 설립했고 그 곳에서 정부의 보살핌으로 살아가던 아이들은 정부의 양육 보조금을 받으려고 센터를 찾아오는 사람들과 맺어져 부모를 갖게 된다. 나름 부모의 준비를 갖춘 사람들과 연결되게 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부모 면접을 보게 해주는 데 3차에 걸친 면접 끝에 아이들이 동의하면 합숙의 기간이 주어지고 그 이후에 센터를 나가 부모와 함께 살게 된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센터 출신의 꼬리표는 사회에 나갔을 때 차별을 받는 대상이 되므로 부모가 생겨 센터의 꼬리표가 지워져서 좋고, 부모의 경우 정부의 보조금을 탈 수 있으니 좋은 윈윈의 체제이기도 하다.
센터의 아이들은 부모 면접을 볼 수도 있고 좋은 부모를 갖기 위해 여러 다른 부모를 만나 볼 수 있는데 오히려 센터 밖의 부모와 사는 아이들은 그런 기회조차 없다. 태어난 순간 부모로 정해진 사람들과 살아야 하는데 그들이 꼭 좋은 부모일리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어떤 부모일 수 있는지, 또는 어떤 자식이었는지 되돌이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작가의 말에서 부모는 되는 것이 아니라 다만 되어간다고 했는데 아무리 마음의 준비를 해도 부모가 될 준비가 되지 않듯, 결국 되어가는 수밖에 없을 듯 하다.
✏️기억에 남는 구절들
p.23 코코아는 이곳을 찾는 프리 포스터들의 미소와 닮았다. 적당히 따뜻하고, 지나치게 달았다.
p.68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대해 쉽게 말하고 또 쉽게 생각한다. 내가 알고 있는 상대가 전부라고 믿는 오류를 범한다. 그런 사람 중에서 진짜 상대를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자기 마음조차 모르는 인간들인데.
p.102 세상 어떤 부모도 미리 완벽하게 준비할 수는 없잖아요.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 그건 만들어 가는 거니까요.
p.126 우리는 양 떼가 아니기에, 양치기 개가 몰아가는 대로 우르르 움직일 수 없었다.
p.179 낯선 사람과 친구가 되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리듯, 내가 나를 알고 친해지기까지, 그렇게 스스로를 이해하기까지는 제법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p.220 모른다는 것이 꼭 나쁜 일만은 아닌 것 같다. 모르기 때문에 배울 수 있고, 모르기 때문에 기대할 수 있으니까. 삶이란 결국 몰랐던 것을 끊임없이 깨달아 가는 과정이고 그것을 통해 기쁨을 느끼는 긴 여행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