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지키는 카메라

김중미 지음 | 창비 펴냄

꿈을 지키는 카메라 (김중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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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7.7.10

페이지

92쪽

상세 정보

소설의 첫 만남 3권.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견지해 온 작가 김중미의 작품이다. 재개발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시장 사람들의 이야기를 여고생 아람이의 눈으로 그려 내 뭉클한 감동을 안기는 소설이다. 오랜 시간 낮은 곳에서 약자들과 함께해 온 김중미 작가의 작품과 가난하고 소박한 사람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포착해 온 이지희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아람이는 학생을 성적으로 나누는 우열반에 반대해 보충 수업을 거부한다. 명품반에 든 단짝 친구 연서마저 보충 수업을 신청하자 서운함을 느끼고, 억울하면 공부 열심히 하라는 언니 말에는 불뚝성이 나기도 한다. 김중미 작가는 “공부 못하는 애들은 자존심도 없는 줄 알아? 언니는 공부 잘하니까 자존심이 있어도 되고, 나는 그런 거 없어도 상관없다는 거야?”라는 아람이의 말을 통해 오늘날 청소년이 처한 현실을 상징적으로 들려주며 독자의 마음을 묵직하게 울린다.

한편 아람이네 만두 가게가 있는 시장에는 재개발 바람이 불어닥치고, 시장 상인들은 삶의 터전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곧 사라질 시장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블로그에 올리면서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던 아람이는 투쟁을 위해 옥상에 오른 상인들을 찍으려 사진기를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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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3

10406 유하은님의 프로필 이미지

10406 유하은

@y010406

주제는 좋았지만,60쪽이 넘어가게 카메라 이야기는 없고 수업 이야기만 계속 하는 것이 지루해지기도 했고,질질 끄는 느낌이라 소설을 진짜 좋아해서 지루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소설을 읽으면서 집중도가 떨어지고 지루했던 책이다. 책을 덮어야하나.. 여러 번 고민했다.

하지만 뒷부분은 좋았던 것 같다. 뒷부분 쪽을 좀 더 늘어놓았다면 정말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든다. 추가로,사회적인 교육을 강요하는 문제점을 담은 점,내용이 진짜로 이뤄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이며 연서가 포착하는 모든 장면들을 보면 연서도 많이 인상깊은 인물인 것 같다.

꿈을 지키는 카메라

김중미 지음
창비 펴냄

2일 전
0
이순영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순영

@yisoonyoung

학생인데도 불구하고 순간순간을 포착하는 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든다. 생각도 야무지다. 나는 아무래도 연서같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했다

꿈을 지키는 카메라

김중미 지음
창비 펴냄

2019년 9월 4일
0
차님님의 프로필 이미지

차님

@chanim

  • 차님님의 꿈을 지키는 카메라 게시물 이미지
영어 하반에 배정받고 보충수업을 받기 싫다고 하는 주인공 아람이의 이야기...인줄로만 알았는데, 아니었다.
아람이는 재개발 문제가 얽히면서 동네 구석구석을 카메라로 담아나갔다. 책의 마지막에서 아람이는 옥상으로 올라간 사람들을 찍는다. 재개발 문제가 해소되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궁금증이 몽글몽글 피어오른다. 동네를 지키고 꿈을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

꿈을 지키는 카메라

김중미 지음
창비 펴냄

2019년 1월 29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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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소설의 첫 만남 3권.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견지해 온 작가 김중미의 작품이다. 재개발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시장 사람들의 이야기를 여고생 아람이의 눈으로 그려 내 뭉클한 감동을 안기는 소설이다. 오랜 시간 낮은 곳에서 약자들과 함께해 온 김중미 작가의 작품과 가난하고 소박한 사람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포착해 온 이지희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아람이는 학생을 성적으로 나누는 우열반에 반대해 보충 수업을 거부한다. 명품반에 든 단짝 친구 연서마저 보충 수업을 신청하자 서운함을 느끼고, 억울하면 공부 열심히 하라는 언니 말에는 불뚝성이 나기도 한다. 김중미 작가는 “공부 못하는 애들은 자존심도 없는 줄 알아? 언니는 공부 잘하니까 자존심이 있어도 되고, 나는 그런 거 없어도 상관없다는 거야?”라는 아람이의 말을 통해 오늘날 청소년이 처한 현실을 상징적으로 들려주며 독자의 마음을 묵직하게 울린다.

한편 아람이네 만두 가게가 있는 시장에는 재개발 바람이 불어닥치고, 시장 상인들은 삶의 터전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곧 사라질 시장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블로그에 올리면서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던 아람이는 투쟁을 위해 옥상에 오른 상인들을 찍으려 사진기를 드는데….

출판사 책 소개

힘보다 희망으로,
평화로 이기는 법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견지해 온 작가 김중미의 소설 『꿈을 지키는 카메라』가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세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재개발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시장 사람들의 이야기를 여고생 아람이의 눈으로 그려 내 뭉클한 감동을 안기는 소설이다. 오랜 시간 낮은 곳에서 약자들과 함께해 온 김중미 작가의 작품과 가난하고 소박한 사람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포착해 온 이지희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세상의 변화는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


아람이는 학생을 성적으로 나누는 우열반에 반대해 보충 수업을 거부한다. 명품반에 든 단짝 친구 연서마저 보충 수업을 신청하자 서운함을 느끼고, 억울하면 공부 열심히 하라는 언니 말에는 불뚝성이 나기도 한다. 김중미 작가는 “공부 못하는 애들은 자존심도 없는 줄 알아? 언니는 공부 잘하니까 자존심이 있어도 되고, 나는 그런 거 없어도 상관없다는 거야?”라는(45면) 아람이의 말을 통해 오늘날 청소년이 처한 현실을 상징적으로 들려주며 독자의 마음을 묵직하게 울린다.
한편 아람이네 만두 가게가 있는 시장에는 재개발 바람이 불어닥치고, 시장 상인들은 삶의 터전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곧 사라질 시장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블로그에 올리면서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던 아람이는 투쟁을 위해 옥상에 오른 상인들을 찍으려 사진기를 든다.

눈물 때문에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오늘 절대 사진기를 내리지 않을 거다. 연서 엄마, 연서 엄마와 함께 저 옥상으로 올라간 시장 사람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을 거다. ―본문 82면

작품 마지막에 묘사되는 시장 상인들의 옥상 투쟁 장면은 지금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는 여러 투쟁을 떠올리게 하면서 가슴 찡하게 다가온다. 어쩌면 오늘도 어딘가에서 아람이의 카메라가 찰칵하고 희망의 소리를 내고 있지 않을까? 궁지에 몰린 이웃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겠다는 아람이의 굳은 다짐을 통해 작가는 희망이란 우리가 서로 보듬고 연대하며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임을 전하는 듯하다.

▶ 시리즈 소개
동화에서 소설로 가는 징검다리
책과 멀어진 친구들을 위한 마중물 독서, 소설의 첫 만남


‘소설의 첫 만남’은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새로운 소설 읽기 시리즈이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기를 낯설어하는 독자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특히 청소년의 독서력 양극화가 나날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학교 현장의 교사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이런 책을 기다려 왔다”는 호평을 받았다. 책 읽기를 포기한 ‘독포자’들에게 다시 한번 책과 가까워지고 문학을 좋아하게 될 기회를 제공하고, 동화에서 읽기를 멈춘 아이들에게는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면 위에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부어야 한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금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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