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저택

고바야시 야스미 (지은이), 주자덕 (옮긴이)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펴냄

육식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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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12.15

페이지

224쪽

상세 정보

코즈믹 호러로 시작하여 사이코 서스펜스로 끝나는 장르 파노라마 단편집. 지루할 정도로 한가로운 지방의 면사무소 환경과 공무원은 어느 날 뒷산에 불법 폐기물이 방치되었다는 민원을 받고 현장으로 발길을 옮긴다. 방치된 트럭을 발견한 그는 그 산의 주인이자 부근에 살고 있는 오도라는 사람의 저택을 방문한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기괴한 분위기에 그 집이 어쩐지 살아 있는 생명같이 느껴진다.

이 책의 타이틀이자 첫 번째 작품인 「육식저택」은 마치 넷플릭스 등에서 볼 수 있는 코즈믹 호러의 기묘한 이야기를 감상하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이처럼 흥미진진한 해외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소설이 바로 『육식저택』이다.

「정크」는 지구가 아닌 은하계 저편의 어느 행성에서 벌어지는 서부극 같은 작품이다. 기계와 생명체의 구별이 없는 이 세계에서는 신체와 장기를 기계처럼 교체하고 정비할 수 있다. 「아내에게 보내는 세 통의 편지」는 기억 혼란을 겪고 있는 한 남자의 독백 같은 편지 속의 진실이 점점 더 궁금해진다.
그리고, 마지막 작품인 「짐승의 기억」은 다중 인격의 주인공이 겪는 섬찟한 경험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는 서스펜스 사이코 스릴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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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지

@qkrwldus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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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저택

고바야시 야스미 (지은이), 주자덕 (옮긴이) 지음
아프로스미디어 펴냄

읽었어요
5일 전
0
세진님의 프로필 이미지

세진

@sejinyiwc

육식저택 - 고바야시 야스미
앨리스 죽이기, 클라라 죽이기 등의 시리즈를 성공시킨 고바야시 야스미의 단편 공포 소설로 4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육식저택
한가한 마을의 공무원으로 있는 나는 민원이 들어와서 해결하러 가야했다. 마을에 있는 민둥산 위에 트럭이 두 대가 방치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두 대의 트럭에는 드럼통이 들어있는데 비에 통이 부식이라도 되어 유독물질이 유출이라도 되면 큰일이기 때문이었다.

그 민둥산의 주인은 오도라는 사업가였다. 그리고 민둥산으 밑으로 평지같은 곳에 자신의 연구소를 세우고 무언가를 연구하는 사람이었다. 나는 오도를 만나기 위해 그 움푹 들어간 와지에 있는 그의 연구소를 방문한다. 그리고 음산하고 괴이하게 생긴 건물 안으로 들어가 그를 만난다.

그는 대뜸 나에게 민둥산에 세워진 두 대의 트럭을 순서대로 불을 붙여 이 연구소로 떨어뜨리라고 부탁을 하는데 어이없는 부탁에 나는 단번에 거절한다. 그러자 그는 모든 사실을 나에게 들려주며 꼭 그 부탁을 들러달라고 하는데 그의 이야기는 충격적인 것이었다.

정크
미래의 지구는 사람이 살기 힘든 상황이라 다양한 지구로 인간들은 이주해서 살아간다. 알파지구, 감마지구, 베타지구 등에 사람들이 살고 있다.

감마지구에 인조마가 고장이 난 상태로 마을에 들어선 헌터가 있다. 창녀들이 그의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헌터로 보이는 그 남자의 수레에는 두 명의 남자의 시체가 뉘여져 있었다. 그 남자들의 시신을 본 나이든 여자가 시신을 발로 찼다. 죽은 이들이 인간을 사냥하는 헌터들이었다. 남자는 그런 헌터를 잡는 헌터 킬러였다. 남자는 여자들의 안내로 정크 스토어에 가게 된다. 거기서 시신을 팔아 돈을 받는 남자는 인조마도 수리하고 그곳을 떠난다. 그리고 남자는 과거에 있었던 일을 꿈에서 다시 보게 된다. 그 남자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아내에게 보내는 세 통의 편지
남자는 아야에게 편지를 썼다. 아야와 결혼한지 몇 십년이 지났지만 남자는 여전히 아야를 사랑하고 있다. 남자는 암에 걸려서 아야를 이소노라는 친구에게 부탁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이소노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실 남자가 아야와 결혼한 후 친구 이소노가 집에 놀러왔을 때 남자는 자기 아내 아야를 소개하자 이소노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그를 바라보았었다. 그리고 편지를 쭉 읽다 보면 왜 이소노가 남자를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바라봤었는지 사연이 밝혀진다.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짐승의 기억
나는 다중인격장애를 앓고 있다. 내가 정신을 잃으면 그때 그 녀석이 깨어나 나를 위협한다. 그리고 우리는 노트를 이용해 서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한 남자의 일생일 망치려고 하는 다른 인격의 충격적인 정체를 밝히는 이야기이다. 흥미롭게 읽은 이야기이다. 단편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한다.

육식저택

고바야시 야스미 (지은이), 주자덕 (옮긴이) 지음
아프로스미디어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2년 9월 19일
0
Blueming님의 프로필 이미지

Blueming

@blueming

상당히 기괴하고 기발한 작품들이 모인 책.
고바야시 야스미 유작이자 마지막 신작을 사면서 같이 구매했다. 뒤쪽 설명을 보니 상당히 옛날에 소개된 작품들인데 그런 느낌까진 들지 않았다. 얇기도 하고 킬링타임으론 괜찮음! 기존의 유명 작품들을 생각하고 읽는다면 조금 실망하려나;;

육식저택

고바야시 야스미 (지은이), 주자덕 (옮긴이) 지음
아프로스미디어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1년 12월 26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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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코즈믹 호러로 시작하여 사이코 서스펜스로 끝나는 장르 파노라마 단편집. 지루할 정도로 한가로운 지방의 면사무소 환경과 공무원은 어느 날 뒷산에 불법 폐기물이 방치되었다는 민원을 받고 현장으로 발길을 옮긴다. 방치된 트럭을 발견한 그는 그 산의 주인이자 부근에 살고 있는 오도라는 사람의 저택을 방문한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기괴한 분위기에 그 집이 어쩐지 살아 있는 생명같이 느껴진다.

이 책의 타이틀이자 첫 번째 작품인 「육식저택」은 마치 넷플릭스 등에서 볼 수 있는 코즈믹 호러의 기묘한 이야기를 감상하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이처럼 흥미진진한 해외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소설이 바로 『육식저택』이다.

「정크」는 지구가 아닌 은하계 저편의 어느 행성에서 벌어지는 서부극 같은 작품이다. 기계와 생명체의 구별이 없는 이 세계에서는 신체와 장기를 기계처럼 교체하고 정비할 수 있다. 「아내에게 보내는 세 통의 편지」는 기억 혼란을 겪고 있는 한 남자의 독백 같은 편지 속의 진실이 점점 더 궁금해진다.
그리고, 마지막 작품인 「짐승의 기억」은 다중 인격의 주인공이 겪는 섬찟한 경험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는 서스펜스 사이코 스릴러이다.

출판사 책 소개

코즈믹 호러로 시작하여 사이코 서스펜스로 끝나는 장르 파노라마 단편집

지루할 정도로 한가로운 지방의 면사무소 환경과 공무원은 어느 날 뒷산에 불법 폐기물이 방치되었다는 민원을 받고 현장으로 발길을 옮긴다. 방치된 트럭을 발견한 그는 그 산의 주인이자 부근에 살고 있는 오도라는 사람의 저택을 방문한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기괴한 분위기에 그 집이 어쩐지 살아 있는 생명같이 느껴진다.
이 책의 타이틀이자 첫 번째 작품인 「육식저택」은 마치 넷플릭스 등에서 볼 수 있는 코즈믹 호러의 기묘한 이야기를 감상하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이처럼 흥미진진한 해외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소설이 바로 『육식저택』이다.
「정크」는 지구가 아닌 은하계 저편의 어느 행성에서 벌어지는 서부극 같은 작품이다. 기계와 생명체의 구별이 없는 이 세계에서는 신체와 장기를 기계처럼 교체하고 정비할 수 있다. 「아내에게 보내는 세 통의 편지」는 기억 혼란을 겪고 있는 한 남자의 독백 같은 편지 속의 진실이 점점 더 궁금해진다.
그리고, 마지막 작품인 「짐승의 기억」은 다중 인격의 주인공이 겪는 섬찟한 경험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는 서스펜스 사이코 스릴러이다.
장르 소설에서 맛볼 수 있는 무한한 상상력의 재미를 주는 『육식저택』을 자신 있게 권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개성 있고 독특한 이야기의 향연이 바로 그것이다.

『앨리스 죽이기』의 작가가 들려주는 환상특급 같은 이야기들

『앨리스 죽이기』를 대표작으로 한 ‘메르헨 죽이기’ 시리즈는 우리들이 잘 아는 동화 속의 주인공을 소재로 SF와 미스터리 스릴러를 접목시킨, 뛰어난 상상력을 통해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은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작가인 고바야시 야스미는 일본 내에서 전통 있는 SF 대상과 호러 대상의 수상력을 소유한 뛰어난 작가입니다. 그는 오사카 대학 대학원 기초 공학 연구 과정을 거쳐 유명 전자 제품 업체의 신소재 연구 개발자로 근무했던 우수 인재였습니다. 그런 그가 「장난감 수리공」이란 단편으로 일본 호러 대상을 수상하고, 동명의 단행본 단편집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화로 제작되면서 전업 작가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이과’와 ‘문과’의 두뇌를 모두 소유한 그는 수십 년 전통의 SF 대상인 ‘성운상’을 수상하면서 천재 작가로 인정받게 됩니다.
소설가로서 뻔하지 않은 이야기를 만드는 능력은 신의 선물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요소이며, 이야기를 ‘창조한다’는 개념에서 선천적인 재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거칠고 낯설지만 소설가 고바야시 야스미는 그런 능력을 소설을 통해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그의 초기 작품집으로서 여러 장르의 소설 잡지에 게재된 단편들을 모은 『육식저택』은 그런 그의 날것 같은 상상력을 맛볼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장르로서 SF, 호러, 미스터리는 결코 따로 존재할 필요가 없고 이들을 혼합하면 어지간한 명품 요리 이상의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좋은 예입니다. 이런 다채로운 상상력이 쌓여 『앨리스 죽이기』 같은 작품이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육식저택』은 스스로가 장르가 된 작가 고바야시 야스미의 시작점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읽는 재미는 기본이니 독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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