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CCI, 인천공항, 삼성, LG전자, 서울시 캠페인의 브랜딩 전략을 맡은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좋은 기획을 위한 일상의 습관들을 정리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먼 여행을 떠나지 않고도 관찰, 대화, 독서, 영화, 글쓰기, 쇼핑같이 익숙한 생활 영역들에서 힌트를 얻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 어때요?
Q&A
이 책의 한줄평
0
아직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게시물
1
이 책이 담긴 책장
아직 이 책이 담긴 책장이 없습니다.
요약
기획자의 습관 내용 요약 💡
최장순 저자의 《기획자의 습관》은 단순히 기획 기술을 나열하는 실용서가 아닙니다. 이 책은 기획이라는 영역을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라는 본질적인 측면에서 접근합니다. 저자는 기획을 단순히 문서를 작성하거나 마케팅 전략을 짜는 행위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타인과 세상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는 '태도'라고 정의합니다. 🔍
책의 핵심은 기획자가 갖춰야 할 세 가지 근본적인 습관에 있습니다. 첫 번째는 관찰입니다. 저자는 일상의 당연한 현상들을 낯설게 바라보는 힘을
‘우리는 모두 기획의 삶을 살고 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기획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식당을 고르는 일, 메뉴를 선택하는 일, 주말 일과를 정하는 일 등등 특정 대상에 대해 특정한 목적을 정하고 그 목적을 달성하는데 가장 적합한 행동, 기획은 모두의 일상에 녹아 들어있다.
이 책 첫 장의 내용이다.
난 책을 3가지 분야로 나눠 구매한다. 방법론이 적혀있는 실용서, 소설이나 에세이, 특정분야의 바이블.
그리고 나는 이 책이 기획의 방법론이 들어가 있는 책으로 인지하고 구매하게 되었다. 살면서 어떤 일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내 인생의 철학은 체대한 다양한 분야를 학습하는 것. 이번엔 기획에 대해 궁금해 구매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위 내용, 책의 첫 장 내용을 읽고 기획이 단순히 한 분야라는 내 생각은 바로 깨졌다. 어쩌면 인생 전 분야에 있어 실용적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었다.
이 책은 3가지 주제로 분류되어 있다. 기획자의 생활습관, 기획자의 공부 습관, 기획자의 생활습관. 주제만 보게 된다면 기획의 방법론에 관한 책같지만, 읽다보면 저자의 철학적 생각들이 고스란히 녹아져 들어있다. 어쩌면 철학책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철학적 결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니체의 ‘정신의 세 단계 변화’에 관한 내용이다.
정신은 낙타, 사자, 어린아이의 순으로 질적 변화를 겪게 된다. 낙타는 기존 세계의 가치, 가르침들을 묵묵하게 겸손하게 수용하는 단계이다.
사자는 사막에 나가 자신이 배워온 세상의 가치를 극복하고자, 새로운 창조를 모색할 수 있는 자유를 쟁취하는 단계이다.
자유를 찾은 정신은 기존 세계의 가치, 질서들의 망각을 하게 되고 비로소 어린 아이가 된다. 어린 아이는 세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하거나, 기존 질서에 대한 근본적 혁신을 이루게 된다.
이 내용이 강조하는 바는, 특정 분야에 대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그 분야에 대해 겸손한 마음으로 공부하고 기존 연구를 수용하는 태도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각자의 기준으로 이건 쓸데 없는 정보야, 이건 이미 알고 있어 등등 오만한 태도로 정보들을 분류한다. 나도 깊이 반성할 부분이였다.
확실히 철학은 어질어질하다. 이 책이 철학적 내용만이 있는 어려운 책은 아니다. 우리가 세상을 관찰할 수 있는 방법, 관찰을 통해 뽑아낸 정보들을 정리하는 법, 학습하는 법, 이 모든 것들을 기초로 삼아 어떻게 어떤 발상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실용적인 조언들도 아낌없이 적혀있다.
확실히 가벼운 맘으로 읽게 되면 큰 코 다치는 책이지만, 시간을 들여 읽을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이다. 크게 보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이 13000원 밖에 안한다는 거에 책의 위대한 가성비를 또 깨닫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