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랑 논다

김별 외 2명 지음 | 뜨인돌 펴냄

나는 나랑 논다 (서툰 어른들이 발견한 혼자 노는 즐거움)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4,000원 10% 12,6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7.6.22

페이지

220쪽

상세 정보

살다보니 혼자가 더 편한 어른들에게
혼자라서 더 즐거운 취향저격 놀이 지도서

혼자가 편한 어른들을 위한 취향저격 놀이 지도서. 혼자의 시대, 혼자서 뭘 해도 이상하지 않은 시대가 왔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20%를 넘고 1인용, 1인분을 주문하는 사람들도 더 이상 쭈뼛거리지 않는다. 다른 사람과 의논하지 않고도 나 혼자, 내가 즐거운 것을 찾을 줄 아는 사람들이 행복한 시대. 이 시대를 대표하고 싶은(!) 마음에 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 책은 한 문장에서 시작했다. Dolce Far Niente, 돌체 파 니엔떼. 이탈리아어로 무위의 즐거움, 또는 달콤한 게으름을 뜻한다. 즉 '쓸데없는 것이야말로 즐거움의 원천'이라는 말이다. 단언컨대, 이 책은 돌체 파 니엔떼를 99% 구현해 냈다.

세 작가는 공통점이라고는 없다. 직업, 성격, 패션 스타일, 영화 스타일 어느 하나 겹치지 않는다. 그런데 쓸데없는 것에서 즐거움을 찾고 사소하기 짝이 없는 일들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는 데는 완벽하게 의견을 일치했다. 이 책은 혼자 노는 법을 가르치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을 외롭게 버려두지 않고 따뜻하게 품을 줄 아는 말랑말랑한 어른들이 오랫동안 누려온 일상을 공유할 뿐이다.

예상했겠지만, 이들의 일상은 스펙터클하지도, 반전이 숨어 있지도 않다. 다만 자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원하는지 알아채고, 그것에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즐기는 것, 그게 전부다. 그런데 그 동선을 쫓다 보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이 밀려온다.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2

이미연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미연

@yimiyeonohbu

이 책을 읽은 이유 : 혼자 놀기 매우 좋아함
누가 어떻게 혼자 노는지 띠라하는것보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알때까지 혼자 놀아보는걸 추천

나는 나랑 논다

김별 외 2명 지음
뜨인돌 펴냄

11개월 전
0
이순영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순영

@yisoonyoung

정말 나를 위한 책인가 싶은 책이다.
나는 혼자서 이것저것 하기보단 감상적인 책읽기 음악듣기 지만 정리해보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혼자 잘 놀고 있던 것이였다.

공감하면서 하나하나 해보고 싶어 알아보게 되어 천천히 책을 읽게 되었다.

나는 나랑 논다

김별 외 2명 지음
뜨인돌 펴냄

2020년 1월 24일
0
집으로 대여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혼자가 편한 어른들을 위한 취향저격 놀이 지도서. 혼자의 시대, 혼자서 뭘 해도 이상하지 않은 시대가 왔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20%를 넘고 1인용, 1인분을 주문하는 사람들도 더 이상 쭈뼛거리지 않는다. 다른 사람과 의논하지 않고도 나 혼자, 내가 즐거운 것을 찾을 줄 아는 사람들이 행복한 시대. 이 시대를 대표하고 싶은(!) 마음에 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 책은 한 문장에서 시작했다. Dolce Far Niente, 돌체 파 니엔떼. 이탈리아어로 무위의 즐거움, 또는 달콤한 게으름을 뜻한다. 즉 '쓸데없는 것이야말로 즐거움의 원천'이라는 말이다. 단언컨대, 이 책은 돌체 파 니엔떼를 99% 구현해 냈다.

세 작가는 공통점이라고는 없다. 직업, 성격, 패션 스타일, 영화 스타일 어느 하나 겹치지 않는다. 그런데 쓸데없는 것에서 즐거움을 찾고 사소하기 짝이 없는 일들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는 데는 완벽하게 의견을 일치했다. 이 책은 혼자 노는 법을 가르치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을 외롭게 버려두지 않고 따뜻하게 품을 줄 아는 말랑말랑한 어른들이 오랫동안 누려온 일상을 공유할 뿐이다.

예상했겠지만, 이들의 일상은 스펙터클하지도, 반전이 숨어 있지도 않다. 다만 자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원하는지 알아채고, 그것에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즐기는 것, 그게 전부다. 그런데 그 동선을 쫓다 보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이 밀려온다.

출판사 책 소개

혼자가 편한 어른들을 위한 취향저격 놀이 지도서

혼자의 시대, 혼자서 뭘 해도 이상하지 않은 시대가 왔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20%를 넘고 1인용, 1인분을 주문하는 사람들도 더 이상 쭈뼛거리지 않는다. 다른 사람과 의논하지 않고도 나 혼자, 내가 즐거운 것을 찾을 줄 아는 사람들이 행복한 시대. 이 시대를 대표하고 싶은(!) 마음에 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 책은 한 문장에서 시작했다. Dolce Far Niente, 돌체 파 니엔떼. 이탈리아어로 무위의 즐거움, 또는 달콤한 게으름을 뜻한다. 즉 ‘쓸데없는 것이야말로 즐거움의 원천’이라는 말이다. 단언컨대, 이 책은 돌체 파 니엔떼를 99% 구현해 냈다.
세 작가는 공통점이라고는 없다. 직업, 성격, 패션 스타일, 영화 스타일 어느 하나 겹치지 않는다. 그런데 쓸데없는 것에서 즐거움을 찾고 사소하기 짝이 없는 일들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는 데는 완벽하게 의견을 일치했다. 이 책은 혼자 노는 법을 가르치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을 외롭게 버려두지 않고 따뜻하게 품을 줄 아는 말랑말랑한 어른들이 오랫동안 누려온 일상을 공유할 뿐이다. 예상했겠지만, 이들의 일상은 스펙터클하지도, 반전이 숨어 있지도 않다. 다만 자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원하는지 알아채고, 그것에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즐기는 것, 그게 전부다. 그런데 그 동선을 쫓다 보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이 밀려온다.

꼭두새벽 꽃 시장 방문부터 공항 가서 엽서 쓰기까지
오늘 행복하고 내일 또 행복할 수 있는 42가지 놀이


혼자 놀기 대표 리스트
지하철에서 책 한 권 다 읽고 내리기 | 공항 가서 엽서 쓰기 | 혼자 낮술하기
문방구에서 득템하기 | 냉장고 파먹기 | 밤늦도록 밤 까기 | 혼자 라면 먹고 만화방 가기
남의 말 엿듣기 | 멍 때리기 | 혼자서 미용실 열기 | 새벽 꽃시장 방문하기

정말 사소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 이 놀이들 속에는 작가들의 취향, 추구하는 삶의 방향과 색깔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책을 좋아하는 작가는 시끄러운 지하철에서도 책으로 놀 궁리를 하고, 자기 관리가 중요한 작가는 퇴근 후 집에서 부산스럽게 미용실을 연다. 휴머니즘을 지향하는 작가는 누군가가 까 준 밤이 고마워 자신도 누군가를 위해 밤늦도록 밤을 까고, 오지랖 레이더 덕에 남의 말을 엿듣다 자기 성찰을 하기에 이른다. 이들은 분명 잉여롭게도 시간을 버리고 있다. 그런데 그들의 글을 읽다 보면 왠지 부러워진다. 세상 쓸데없어 보이는 놀이를 하면서 ‘나다운 것,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낙산공원. 성곽 앞에 있는 벤치에 앉아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거나, 낮잠을 자거나, 그냥 멍하니 앉아 머릿속 잡념들이 지들 멋대로 굴러다니는 것을 구경하며 흘러가는 시간을 천천히 즐기는 것이 나의 놀이다. 논다는 건 재미있는 일을 하며 즐겁게 지내는 것을 뜻한다. 너무 쉽지 않나. 노는 건 별게 아니라 그냥 재미있고 즐거우면 된다. 특별한 것 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고 즐거울 수 있기 때문에, 내게는 그냥 높은 곳에 올라가 앉아 있는 것이 최고의 놀이다.
재미와 즐거움 같은 건 무척이나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어쩌면 누군가와 함께 놀 때보다 혼자 놀 때 더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내 시간을 가장 여유롭고 게으르게 쓰면서 혼자 놀기 위해 서울 성곽 길 한편에 있는 벤치에 드러누워 언젠가는 더 높이 올라가 지구를 내려다보며 ‘하하하, 별것도 아니잖아!’ 하고 웃고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한다.
-‘높이 올라가서 작아지기’ 중에서

재미없는 삶에 권하는 유쾌한 구호
“나는 나랑 논다!”


책을 집필하면서 작가들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 프리랜서였던 김별은 역시 책 만드는 게 제일 재미있다며 출판사에 들어갔다. 맘튜던트 이혜린은 그토록 바라던 창업을 시작했다. 직장인 이민영은 퇴근 후 자유 시간으로는 성에 안 차 대륙으로 떠났다. 그림 작가 김화연은 이 책 일러스트를 그리다가 학교 가는 걸 잊어서 학교를 그만두고 이제 그림만 그린다. 4명의 작가는 혼자 놀다가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 자신이 재미있어하고 원했던 삶에 한 발짝 더 다가간 셈이다.
혹시 사는 게 재미없고, 관계 맺기가 어렵고, 의욕이 없다면 이 책을 열 페이지만 읽어 보기를 권한다. 다른 사람들 시선에 아랑곳 않고 혼자서 사소한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현실에 매여 잠시 잊고 있었던 꿈과 의욕들이 다시 둥둥 떠오를 것이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