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모서리

김중식 지음 | 문학과지성사 펴냄

황금빛 모서리 (문학과지성 시인선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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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1993.5.15

페이지

131쪽

상세 정보

시인은 이 시집에서 세상 끝에 간들간들 매달려 있는 삶의 곡예를, 그곳까지 밀고 갈 수밖에 없는 삶의 상처를 보여준다. 시인이 유일하게 의지하고 있는 것은 던져버리고 싶은 생활이다. 그러면서도 그의 시의 힘은 그를 지탱하고 있는 그 생활 세계의 끈을 끊임없이 끊어버리는 데서 솟구쳐오른다.

그의 시는 그러나, 날아오름의 자유로움을 갈구하되 반대로 자학적일 만큼 세상에 자신을 비끌어맨다. 그래서 그는 세상의 끝을 배회할 수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그는, 그의 시는 황혼의 황금빛을 받아 아름답게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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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미술관
#강민지 #도서협찬

삶에 쉼표가 필요한 순간,
화가들이 그려낸 초록빛 예술


❝삶에 쉼표가 필요한 순간에는 초록색을 바라봐요.❞


✔ 그림으로 마음의 평온을 찾고 싶은 분
✔ 딱딱한 미술사가 아닌, 신선하고 감각적인 방식으로 예술을 경험하고 싶은 분




📕 책 속으로

마음에 평온을 주는 색,
바로 '초록'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열다섯 화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담아냈다.

총 4부로 나누어,
각 화가가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작품을 그렸는지 흥미롭게 소개한다.


1️⃣ 우리 삶의 본보기가 되는 화가들
2️⃣ 굳센 의지로 예술의 길을 걸어간 화가들
3️⃣ 새로운 메시지를 전해준 화가들
4️⃣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화가들


서양에서 초록색이 한때
악마의 색으로 여겨졌던 역사부터,

초록색이 다른 색에 비해
유난히 화폭에 담아내기 어려웠던 이유까지.

화가들이 그토록 절실하게 표현하고자 했던
아름다운 초록 풍경화의
시대적 배경과 작품의 탄생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미술사와 회화를 전공한 작가님답게!

미술 비전공자도
작품 속에서 힐링하며
예술을 깊이 누릴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덕분에 미술을 잘 몰라도
힐링하며 초록빛 작품에
풍덩 헤엄칠 수 있었다!


#추천합니다




🔖 한 줄 소감

정말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초록색'을 중심으로
이렇게 많은 화가와 작품들을 만나며,
그 안에 숨겨진 시대적 배경까지 알게 되다니
정말 기발하고 매력적이었다! 😍


작가의 이전 작품인
<파란색 미술관>에는
어떤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아트북스 감사합니다


#카미유피사로 #앙리루소 #폴세잔 #구스타트클림프
#주세페아르침볼도 #토머스윌머듀잉 #아트북스

#2025_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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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시인은 이 시집에서 세상 끝에 간들간들 매달려 있는 삶의 곡예를, 그곳까지 밀고 갈 수밖에 없는 삶의 상처를 보여준다. 시인이 유일하게 의지하고 있는 것은 던져버리고 싶은 생활이다. 그러면서도 그의 시의 힘은 그를 지탱하고 있는 그 생활 세계의 끈을 끊임없이 끊어버리는 데서 솟구쳐오른다.

그의 시는 그러나, 날아오름의 자유로움을 갈구하되 반대로 자학적일 만큼 세상에 자신을 비끌어맨다. 그래서 그는 세상의 끝을 배회할 수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그는, 그의 시는 황혼의 황금빛을 받아 아름답게 반짝인다.

출판사 책 소개

시인은 이 시집에서 세상 끝에 간들간들 매달려 있는 삶의 곡예를, 그곳까지 밀고 갈 수밖에 없는 삶의 상처를 보여준다. 시인이 유일하게 의지하고 있는 것은 던져버리고 싶은 생활이다. 그러면서도 그의 시의 힘은 그를 지탱하고 있는 그 생활 세계의 끈을 끊임없이 끊어버리는 데서 솟구쳐오른다. 그의 시는 그러나, 날아오름의 자유로움을 갈구하되 반대로 자학적일 만큼 세상에 자신을 비끌어맨다. 그래서 그는 세상의 끝을 배회할 수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그는, 그의 시는 황혼의 황금빛을 받아 아름답게 반짝인다.

[시인의 산문]

자기 삶을 放牧시킨 그를 나는 존경한다. 자기 삶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목된 삶은 야생마처럼 갈기를 세우고 주인의 울타리를 넘어서려 한다. 그 고투의 흔적이 역력한 그의 연보를 읽을 때 나는 열등감을 느낀다. 내 삶이 가자는 대로 갔다면 나는 이 자리에 없어야 한다.

그의 글에는 일부러 외우려 하지 않아도 저절로 외워지는 구절이 반드시 있다. 그의 삶이 흘린 피로써 쓴 것이기 때문일 터이다. 그의 글은 나를 질투케 한다. 詩가 아니어도 그렇다.

나의 시는 그러한 열등감과 질투의 소산이다. ‘목숨 거는 삶’ 이외에 가장 고난받는 삶의 형식으로서 시를 선택했지만, 이제는 거꾸로, 시가 내 삶의 귀를 끌고 간다. 아니, 끌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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