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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zygy (신해욱 시집)
신해욱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9,000 원
8,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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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쪽 | 2014-03-21
분량 얇은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문학과지성 시인선' 446권. 시집 <간결한 배치>(2005)와 <생물성>(2009)을 통해 최소화한 언어와 담백한 묘사, 간결하면서도 견고한 구조가 빚어낸 특별한 감각과 인식의 신세계를 그려온 시인 신해욱의 세번째 시집. <BR> <BR> 일상에서 채록됐지만 살짝 현실을 비껴가는 겹겹의 시간들, 검게 타들어가거나 하얗게 명멸하는 언어들, 그리고 '나'에게서 비롯됐으나 매일 아침 변신을 거듭하는 무수한 '나-들'의 투명한 목소리들이 행과 행 사이, 연과 연 사이에 남겨놓았던 '신해욱의 웜홀'은 이번 시집에서 좀더 전면화된 모습을 띤다. 바둑판 위에 흰 돌과 검은 돌이 종잡을 수 없는 방향과 형태로 놓이듯 신해욱의 시들은 조금 더 고요하게, 조금 더 정교하게, 조금 더 긴 보폭으로 마음의 지도를 그리고 있다. <BR> <BR> 그곳에서 '실물보다 큰 생각에 사로잡히게'된 시인은 '가청권 바깥에서/나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소리들을 좇아 설령 가슴이 터질 지경에 이르더라도 기꺼이 '너-당신' 혹은 제3의 인물이 되어보는 '아름다운 악몽' 속에 발을 담근다. 이 악몽은 언젠가는 제자리로 돌아와야 하는 꿈이면서, 누구나 갖고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젖니들의 행방을 수소문하는 동화 속 여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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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체인질링/주사위 던지기/ 하류/윈터바텀/뮤트/허와 실


화이트 크리스마스/악마의 묘약/분갈이/복제지구의 어린양/이창호의 場/역할들/중력의 법칙/
개그맨/卒들/탈출기/로맨스/여자인간/메두사 미용실/프릭 쇼/모르는 동생들/4인용 식탁/
단골들/복고풍 이야기/홍수


터치/겨울을 나는 방법/선물/대기자들/비둘기와 숨은 것들/일기와 유령/문워킹


무언극/개의 자리/포옹의 끝/종의 기원/전염병/괄목/마이크로코스모스/아담의 사과/승차권/
산초 판자의 말씀/문지기/표 있음/exchange/포즈/뇌에 든 것/녹취록/환생실습


간이식탁/내가 감춘 것들/이렇게 앉은 자세/메아리/예언보다 가까운/다음에는 중간에서/未然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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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신해욱
1974년 춘천에서 태어났다. 시집 『생물성』『syzygy』, 산문집 『비성년열전』 『일인용 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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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1
다자이 온사무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연과 연, 행과 행 사이의 공백으로 말하는 시. 신해욱의 시는 점점 더 강력한 공백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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