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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09.5.4
페이지
452쪽
상세 정보
퓰리처상 수상 작가 앤 타일러의 장편소설. 우리 인간들이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얼마나 깊은 상처를 줄 수 있는지, 남편과 아내, 가족이라는 틀이 우리에게 진정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를 반세기에 걸친 호흡으로 조명한 작품이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작가 자신이 가장 자랑스러운 작품이라 평한 바 있다.
마이클과 폴린은 서로 완벽한 짝이라고 생각했다. 비록 2차 대전의 광풍이 몰아치던 당시 분위기에 떠밀려 급하게 결혼을 하기는 했으나 누가 봐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신랑 신부였다. 하지만 2년 후, 가게 위층의 비좁은 살림집에서 아이 하나를 낳고 둘째를 임신한 부부의 일상은 그들이 상상했던 결혼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운명이라고 생각했던 사랑의 현재 모습, 매일 같은 공간에서 부대끼지만 때론 남보다도 더 이해하기 힘든 존재이기도 한 가족, 인생의 큰 고비마다 선택했던 것들에 대한 후회와 가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 작가는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네 평범한 인생의 모든 구성 요소들을 포착, 그 속살을 드러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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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수상 작가 앤 타일러의 장편소설. 우리 인간들이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얼마나 깊은 상처를 줄 수 있는지, 남편과 아내, 가족이라는 틀이 우리에게 진정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를 반세기에 걸친 호흡으로 조명한 작품이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작가 자신이 가장 자랑스러운 작품이라 평한 바 있다.
마이클과 폴린은 서로 완벽한 짝이라고 생각했다. 비록 2차 대전의 광풍이 몰아치던 당시 분위기에 떠밀려 급하게 결혼을 하기는 했으나 누가 봐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신랑 신부였다. 하지만 2년 후, 가게 위층의 비좁은 살림집에서 아이 하나를 낳고 둘째를 임신한 부부의 일상은 그들이 상상했던 결혼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운명이라고 생각했던 사랑의 현재 모습, 매일 같은 공간에서 부대끼지만 때론 남보다도 더 이해하기 힘든 존재이기도 한 가족, 인생의 큰 고비마다 선택했던 것들에 대한 후회와 가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 작가는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네 평범한 인생의 모든 구성 요소들을 포착, 그 속살을 드러내 보인다.
출판사 책 소개
퓰리처상 수상 작가 앤 타일러 장편소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존 업다이크가 '그냥 훌륭한 정도가 아니라 끔찍할 정도로 훌륭한 작가'라고 평한 바 있는 앤 타일러의 최신 장편 소설. 퓰리처상 수상작 《종이 시계》, 미국서적비평가협회상 수상작 《우연한 여행자》 등에서 보여주었던 작가의 비범한 재능이 극대화된 작품으로, 우리 인간들이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서로에게 얼마나 깊은 상처를 줄 수 있는지, 남편과 아내, 가족이라는 틀이 우리에게 진정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를 반세기에 걸친 큰 호흡으로 조명해낸 역작이다.
《제임스랜드》의 저자 미셸 허니븐은 작품이 출간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제 어머니에 대해 어떻게 그리 잘 알고 계시죠?”라는 말로 서두를 열었다. 이것은 비단 허니븐만이 아니라 앤 타일러의 작품을 읽은 독자 모두가, 그녀를 만나게 된다면 제일 처음 묻고 싶은 질문일 것이다.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언제나 나의 남편, 나의 아내이자 나의 어머니 아버지의 이야기이고, 때론 바로 나 자신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그녀의 글들이 세대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서 널리 사랑받는 이유도 아마 이러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탁월한 글 솜씨에 있을 것이다. 앤 타일러의 작품에는 눈물을 왈칵 쏟게 하는 구구절절한 사연도 현대의 젊은 작가들이 선보이는 기발하다 못해 황당한 사건도 없다. 언제나 너무도 일상적인 장면들이 연출된다. 하지만 이 아무것도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에 전 세계의 독자들이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결코 짧지 않은 그 이야기들을 계속 읽어나가다 보면 종국에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실은 나이고 따뜻하고 현명한 그녀는 그저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었을 뿐이라는 착각마저 든다.
《아마추어 메리지》는 바로 그런 의미에서 앤 타일러 스타일의 정점에 올라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 스스로도 “나의 가장 자랑스러운 작품이고 아마도 가장 잘 쓴 작품”이라고 평한 이 작품은 기존의 작품들에서 다루었던 소재들을 다루되 반세기에 걸쳐 성실하게 글을 써온 작가만이 가질 수 있는 노련함과 지혜로 인물들의 세월을 큰 걸음으로 뛰어넘고 있다. 운명이라고 생각했던 사랑의 현재 모습, 매일 같은 공간에서 부대끼지만 때론 남보다도 더 이해하기 힘든 존재이기도 한 가족, 인생의 큰 고비마다 선택했던 것들에 대한 후회와 가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 모두가 살다가 한 번쯤 겪게 되는 인생의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특유의 예민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 거장다운 노련함으로 그 속살을 드러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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