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2/24
분량이 좀 있는데다 매일 독서시간이 많지 않아서 완독까지 오래 걸리긴 했지만, 책 자체는 잘 읽히는 편~
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잘 연결되어 있기 때문인 듯… 지루하지 않게 이어서 읽힘.
부엔디아 일가의 백년간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과 흥망을 함께한 마을 마콘도의 역사.
등장 인물들이 워낙 많아 가계도를 그려가며 읽었는데…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온다고 한다ㅋ
호세 아르카디오 부엔디아와 친했던 집시 멜키아데스가 남긴 의문의 양피지.
알 수 없는 언어와 암호로 적힌 그 글들을 해독하기 위해 이 집안의 남자들 몇이 인생의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결국 그 일에 거의 평생을 바쳤던 아우렐리아노가 이 양피지가 이 가문에 대한 예언서였음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그걸 알고 읽어나갈 수 있게 된 시점이, 가족들이 모두 죽고 혼자 남은 순간... ><
살아남은 이가 보기에 이건 이제 예언서가 아니라, 역사서 쯤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이들과 다르게 자신의 뿌리를 정학히 알지 못했던 아우렐리아노는 이 양피지 글을 통해 자기의 뿌리를 알게 되고 또한 자기의 마지막까지…
초반엔 황당한 내용들이 많이 나와서 뭐지? 싶었는데,
소설이니 뭐~ 하고 읽다보니 적응이 됐다 ㅋㅋ
(이불을 털다 바람에 날려간 미녀라던가~ )
내용의 깊은 의미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책을 좀 좋아한다 싶으면 읽어볼 만한 책으로 추천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