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한밤중에 뒤척이는 당신을 위한 제안
#002 건조기에서 막 꺼낸 속옷
#003 마트에서 길게 줄 섰는데 또 다른 계산원이 “이쪽으로 오세요!” 하고 외칠 때
#004 낡고 위험한 놀이터 찾아가기
#005 할머니와 손자가 함께 추는 춤
#006 핼러윈데이 사탕 얻기 작전
#007 과속 단속 중인 교통경찰을 봤는데, 내 차는 그 반대편 차선에서 달리고 있을 때
#008 남 몰래 자는 잠의 짜릿함
#009 우유와 시리얼의 비율이 딱 맞을 때
#010 비행기에서 옆자리가 몽땅 비었을 때
#011 아기와 하이파이브를!
#012 구내식당에서 식판을 들고 혼자 어색하게 서 있는데 저쪽에서 친구들이 손짓할 때
#013 버블랩 100퍼센트 활용법
#014 결혼식 피로연장에서 저녁 뷔페를 이용할 첫 번째 테이블 로 호명됐을 때
#015 모노폴리 게임에서 당신이 막 지은 호텔에 누군가 걸려들었을 때
#016 옛 애인이 녹음해 준 낡은 카세트테이프를 발견했을 때
#017 다른 사람의 접시에서 완벽한 나초를 집어먹을 때
#018 고장 난 TV를 주먹 한 방으로 고쳤을 때
#019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문이 열릴 때
#020 내년 생일이 금요일이나 토요일인 걸 미리 알았을 때
#021 신호등의 파란불이 질주 본능을 자극할 때
#022 조명이 꺼지고 밴드가 등장 하려는 찰나
#023 발을 헛디뎌 넘어졌다, 다행히 아무도 못 봤다
#024 널리 알리면 좋을 감자튀김 공유 원칙
#025 고소하고 향긋한 빵 냄새가 풍길 때
#026 침대 시트를 새로 깔고 그 위에 막 누웠을 때
#027 다급한 마음으로 호텔 화장실을 이용하게 됐을 때
#028 갑갑한 브래지어를 벗어 던질 때
#029 가위로 판지 자르는 소리
#030 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이 떠졌다, 일어나야 할 시간은 아직 한참 남았다
#031 건조기에서 꺼낸 양말들이 짝이 다 맞을 때
#032 앞사람이 주차 미터기에 시간을 남겨 놓고 갔을 때
#033 오렌지 껍질 단번에 벗겨 내기
#034 새로 산 크레용 냄새
#035 온갖 종류의 샴푸와 비누를 남의 집에서 사용해 볼 때
#036 거품기에 묻은 생크림 핥아 먹기
#037 스낵 자판기에서 초콜릿 바가 두 개 나나왔을 때
#038 맨 먼저 도착해서 가장 좋은 자리 차지하기
#039 요청하지 않아도 음료와 반찬을 리필해주는 종업원
#040 엄청 꼬였던 매듭을 마침내 풀기 직전일 때
#041 5초 안에만 주워 먹으면 괜찮다니까요
#042 사려던 물건을 마트에서 아주 싸게 팔고 있을 때
#043 아무리 찾아도 안 나오던 열쇠를 발견 했을 때
#044 붐비는 도로에서 애용할 만한 손짓 인사법
#045 새로 산 전자제품에 붙은 비닐을 벗겨 낼 때
#046 운전하면서 감자튀김 꺼내 먹기
#047 스무 살 넘은 지가 언젠데, 신분증을 보여 달라고 할 때
#048 발가락 사이로 스며드는 따끈한 모래의 의 감촉
#049 세탁기 먼지망에서 보풀과 먼지를 모두 긁어냈을 때
#050 너무나 지쳐 스르르 잠들려는 찰나 누군가가 이불을 덮어 줄 때
#051 똑같은 일을 하는 낯선 사람과 나누는 눈인사
#052 열기로 후끈한 도로를 적시는 비 냄새
#053 기름 값이 오르기 직전에 주유하기
#054 진짜 진짜 오래된 터퍼웨어
#055 한겨울에 샌들 신기
#056 난생 처음 두발자전거를 타던 날
#057 스크래블 게임에서 q와 u를 동시에 뽑기
#058 장거리 비행을 마치고 비행기에서 내릴 때
#059 현관에 앉아서 지나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는 노부부
#060 공공장소에서 누군가의 방귀소리가 들릴 때
#061 완벽하게 구워진 빵
#062 땅콩버터 병을 열어서 막 첫술을 뜰 때
#063 누군가가 복사기에 걸린 종이를 빼 줄 때
#064 영양성분 표시를 꼼꼼히 읽고 나서, 그냥 먹기
#065 좋아하는 영화를 보는데 결말이 전혀 기억나지 않을 때
#066 대형마트의 커피 매장에서 풍겨 오는 커피 향
#067 파티가 끝나고 냉장고에 온갖 맥주가 남았을 때
#068 잔잔한 물결 바라보기
#069 맥도날드에 몰래 다녀온 증거 감추는 법
#070 “후!” 하고 촛불을 불었는데 단번에 꺼졌을 때
#071 패밀리카에 얽힌 옛 추억
#072 식료품 매장에서 맘껏 시식하기
#073 입가에 맴돌던 낱말이 마침내 떠오를 때
#074 누군가가 “빨래할 거 없어?” 하고 물어봐 줄 때
#075 주문한 음식이 주방에서 나와 당신의 테이블로 오는 모습을 볼 때
#076 아이들이 벌이는 엉터리 비즈니스
#077 푹푹 찌는 날, 얼음같이 시원한 에어컨 바람
#078 옆 차 운전자가 열창하는 모습에 환호하기
#079 라디오에서 나오던 멋진 노래가 끝나는 순간 목적지에 도착 할 때
#080 눈길 위에 난 발자국 따라 밟기
#081 장거리 자동차 여행 중 신발 벗어 놓기
#082 눈에 들어간 눈썹 빼기
#083 호텔 샤워꼭지와 씨름하기
#084 집에서 해 먹은 식사를 레스토랑에서 사 먹는다면 얼마나 비쌀지 따져보기
#085 축구 시합 때 먹었던, 얇게 썬 오렌지
#086 당신이 한 말을 스포츠 해설자가 곧바로 말했을 때
#087 샌드위치 속에 감자칩 넣어 먹기
#088 로또생각
#089 마늘과 양파 볶는 냄새
#090 평행 주차 단번에 끝내기
#091 낡았지만 무척 편안한 티셔츠
#092 완벽한 치킨윙 파트너를 만났을 때
#093 신선한 풀향기
#094 쿠킹호일 상자 양옆에 난 작은 구멍
#095 따뜻한 포옹
#096 고기 먹고 이 쑤시기
#097 신나는 바비큐 파티
#098 시원한 물에 발 담그기
#099 소금의 마력 다섯 가지
#100 감자칩 봉지 안의 마지막 부스러기
#101 너무 심하게 웃느라 웃음소리도 안 들릴 때
#102 유리잔에 담긴 얼음이 갈라지며 덜그럭 하는 소리
#103 볼링 세리모니
#104 드르렁거리며 코 고는 사람 쿡 찌르기
#105 출입국 심사대 직원이 그냥 통과시킬 때
#106 함께 자동차에 탔던 사람들을 차 밖에 세워 두고 가 버리는 척하기
#107 텐트 안에서 듣는 빗소리
#108 퀴즈쇼 출연자들보다 먼저 퍼즐 정답 알아맞히기
#109 꽁꽁 싼 상자를 열쇠 나 펜으로 열기
#110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타야 할 버스가 왔을 때
#111 비행기 옆자리에 “훈남”, “훈녀”가 앉는 것
#112 다 쓴 치약, 한 번 더 눌러 짜기
#113 사용하지 말아야 할 용도로 면봉 사용하기
#114 몸이 아파 집에서 하루 쉬면서 <프라이스 이즈 라이트>를 볼 때
#115 비에 젖어 엉망이 된 머리카락
#116 와플 조각에서 버터와 시럽이 가장 많이 뿌려진 칸
#117 파티에서 만난 사람, 이름이 생각 안 나다가 막 떠오를 때
#118 집에 수영장이 있는 이웃
#119 반대 차선을 달려오던 차가 상향등을 깜빡여 줄 때
#120 남자용 소파
#121 우리의 친구 아드레날린
#122 미용실에서 받는 두피 마사지
#123 꼭꼭 숨은 TV 리모컨 찾기
#124 트럭 운전사의 화끈한 경적
#125 사무실 주방에 케이크가 남았을 때
#126 차창 밖으로 손 내밀기
#127 침대에서 받는 아침상
#128 일주일 내내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손톱을 깎았을 때
#129 긴 하루를 마치고 집에 왔더니 맛있는 냄새 가 솔솔
#130 타오르는 모닥불
#131 불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132 다리 하나만 이불 밖으로 내놓고 자기
#133 탑처럼 높게 팬케이크 쌓기
#134 나올 듯 말 듯 하던 재채기가 갑자기 터질 때
#135 젖은 수영복을 벗고 따뜻한 옷으로 갈아입는 순간
#136 말 없는 화해
#137 장거리 비행 후 수하물 컨베이어에서 내 가방이 맨 처음 나올 때
#138 하루 종일 헝클어진 머리로 개기기
#139 세탁기에서 건조기로 옷가지를 하나도 떨어뜨리지 않고 옮기기
#140 자동차 뒷좌석 창문이 끝까지 내려올 때
#141 옷에 남은 잔디 얼룩
#142 리모컨의 달인
#143 수화기 너머로 누군가의 미소가 보일 때
#144 한밤중에 오줌을 누고 나서 편안한 침대에 다시 드러눕기
#145 발 사이즈, 기계로 재기
#146 전자레인지로 완벽하게 팝콘 튀기기
#147 저 남자가 무슨 영화에 출연했었지?
#148 손에 익은 펜
#149 연료가 떨어져 불안한 늦은 밤, 멀리서 주유소 간판 이 보일 때
#150 가위바위보로 결정하기
#151 일회용 음료컵 뚜껑의 도드라진 버튼 누르기
#152 내 몸의 마지막 주자, 대장 속 결장
#153 ‘나도 운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던 그날
#154 신발의 일생
#155 영문도 모르고 날뛰는 애완동물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156 토요일 아침
#157 하이텐
#158 자면서 웃는 사람 쳐다보기
#159 아이스크림콘 맨 끝부분까지 아이스크림이 꽉 차 있을 때
#160 추리닝 바지
#161 양치질하면서 딴짓하기
#162 행복한 책 냄새
#163 주차장에서 한 번에 빠져나오기
#164 급여가 세 번 나오는 달
#165 사람들이 잔뜩 몰려오기 전에 앞줄에 서기
#166 다리를 면도하고 새로 깐 침대시트에 눕기
#167 크리스마스이브에 내리는 함박눈
#168 주유구 안내 화살표
#169 아기랑 놀기
#170 죽어가는 건전지 살리기
#171 밤늦은 귀갓길, 차를 타고 돌아오다가 뒷좌석에서 잠들기
#172 패스트푸드점에서 메뉴에 없는 요리 주문하기
#173 잔돈까지 딱 맞춰서 지불하기
#174 간만에 샤워하기
175 완전한 침묵
#176 가솔린 냄새
#177 당신의 베개
#178 손으로 쓴 편지
#179 쿠션으로 쌓은 멋진 요새
#180 운동 후에 느끼는 통증
#181 폭설로 인한 휴일
#182 닫히려는 문에 손대지 않고 들어가기
#183 처음으로 혼자 비행기 타기
#184 셔츠에 뭘 흘렸는데도 얼룩이 안 생겼을 때
#185 당신에게 꼭 맞는 딱 하나 남은 옷을 상점에서 발견한 순간
#186 사장님은 출타 중
#187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스트레칭하기
#188 스누즈 알람 기능
#189 새 양말 신는 날
#190 주행기록계의 마일리지가 올라갈 때
#191 뷔페에서 원하는 대로 맘껏 먹는 요령
#192 외투 주머니에서 생각지도 못한 돈이 나왔을 때
#193 웃음의 메아리
#194 실컷 울기
#195 어린 시절 자란 집과 동네를 방문하기
#196 종업식 하는 날
#197 책을 거의 다 읽어 갈 때
#198 지금은 곁에 없는 좋은 친구를 추억하기
#199 지금 이 자리에 있으니 우리는 얼마나 운이 좋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