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

박중철 (지은이) 지음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펴냄

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 (죽음에 친절한 사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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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2.4.5

페이지

328쪽

#고독사 #사회적책임 #연명치료 #의료 #죽음

상세 정보

우리 사회는 죽음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삶만큼 죽음도 존중되는 세상을 제안하는 책

시종 우리 사회 황폐한 죽음의 문화를 냉정하게 짚어내면서 왜 친절한 죽음이 모든 이의 목표가 되어야 하는지를 의학과 철학, 사회·역사적 근거들과 이론들을 통해 차례로 풀어내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잘 죽는다는 것이 잘 사는 것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자기 삶의 옷깃을 여미게 된다.

20년 넘게 수많은 사망 환자 곁을 지켜온 의사로서, 저자는 삶만큼 죽음도 존중되는 세상을 만드는 일이야말로 품위 있고 건강한 사회로 가는 길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저자는 의과대학, 병원, 그리고 개인이 스스로 죽음에 대한 각박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방법들을 차례로 제시하여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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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들면 #김영화작가 #이야기꽃그림책 @iyagikot
봄이 들었다. 그렇지만 봄은 쉬이 오지 않는다.
매서운 겨울 이겨내고 눈이 녹아 봄인가 싶으면
차디찬 꽃샘추위가 온다.
개학을 하고 분주한 새 학기가 시작되어 봄인가 싶은데
이제 겨우 봄눈을 싹틔웠을 뿐이다.
고사리 따러가는 봄이 오려면 봄의 움찔거림을 지나고
봄장마를 지나야한다.
눈깜짝할 새 지나가는 것같은 봄의 계절도
수없는 기다림이 필요하다.

이 그림책을 그리기 위해 수없는 인내의 시간을 보내신듯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이 세밀하게 잘 그려져있다.
고사리따러가길 기다리는 모녀의 대화와
고사리밭에서 새끼를 기르는 장끼의 모습이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기듯 아련한 느낌을 준다.

작가님이 직접 채취하셨다는 고사리가 같이 왔다.
바삭바삭 잘 마른 고사리가 책 표지의 고사리 그림과 어우러져
제주도의 봄을 잔뜩 싣고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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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시종 우리 사회 황폐한 죽음의 문화를 냉정하게 짚어내면서 왜 친절한 죽음이 모든 이의 목표가 되어야 하는지를 의학과 철학, 사회·역사적 근거들과 이론들을 통해 차례로 풀어내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잘 죽는다는 것이 잘 사는 것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자기 삶의 옷깃을 여미게 된다.

20년 넘게 수많은 사망 환자 곁을 지켜온 의사로서, 저자는 삶만큼 죽음도 존중되는 세상을 만드는 일이야말로 품위 있고 건강한 사회로 가는 길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저자는 의과대학, 병원, 그리고 개인이 스스로 죽음에 대한 각박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방법들을 차례로 제시하여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출판사 책 소개

우리 사회 황폐한 죽음의 문화를 고발하면서
삶만큼 죽음도 존중되는 세상을 제안하는 책

1997년 보라매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증 환자를 의료비 부담에 시달리던 부인의 요청으로 퇴원시켰다가 부인과 의료진이 살인치사와 살인방조죄로 형사 처벌받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후 병원마다 중증 환자의 퇴원을 억제하기 시작하면서 의료비 부담으로 자살하거나 가족이 환자의 연명의료장치를 제거하는 사건이 빈발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사람 4명 중 3명이 병원에서 죽는다. 병원이 명실상부 죽음의 공간이 된 것이다. 그러나 중증 환자 대부분이 죽음의 시간을 질질 끄는 연명의료의 지옥에 갇혀,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재앙을 겪다가 생애 동안 쓰는 의료비의 대부분을 마지막 1~2년 동안 쏟아붓다가 사망하게 된다. 죽음의 산업화라는 말이 여기서 나왔다.

이제 화려한 장례식장은 있어도 임종실은 없는 병원의 불친절한 죽음의 시스템을 다시 생각할 때다. 나아가 인간에 대한 예의를 상실한 우리 사회 죽음의 문화를 돌아볼 때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은 지금까지 우리 사회가 철저히 배제시켰던 죽음에 관한 담론을 다시 삶의 공간으로 돌려놓고 현실의 문제로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생명에 대한 맹목적인 집착을 버리고 삶의 연장으로서의 좋은 죽음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잘 죽는다는 것은 잘 사는 것의 연장선에 있다
이제 삶의 완성으로서의 좋은 죽음을 이야기하자

이 책은 시종 우리 사회 황폐한 죽음의 문화를 냉정하게 짚어내면서 왜 친절한 죽음이 모든 이의 목표가 되어야 하는지를 의학과 철학, 사회·역사적 근거들과 이론들을 통해 차례로 풀어내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잘 죽는다는 것이 잘 사는 것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자기 삶의 옷깃을 여미게 된다.

20년 넘게 수많은 사망 환자 곁을 지켜온 의사로서, 저자는 삶만큼 죽음도 존중되는 세상을 만드는 일이야말로 품위 있고 건강한 사회로 가는 길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저자는 의과대학, 병원, 그리고 개인이 스스로 죽음에 대한 각박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방법들을 차례로 제시하여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삶은 자신의 정체성이 지켜지는 결말을 통해 온전히 완성될 수 있다. 그래서 모든 이에게는 자신의 삶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어야 하는 것은 인권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고통 없이 잘 죽을 수 있는 권리와 스스로 자기 죽음을 살아낼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는 삶을 소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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