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 종말

모이제스 나임 지음 | 책읽는수요일 펴냄

권력의 종말 (다른 세상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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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5.2.28

페이지

528쪽

상세 정보

“권력을 가진 자, 권력을 원하는 자, 모두가 읽어야 할 책!”
마크 주커버그 ‘책의 해(A year of Books)' 선정 첫 책!
<파이낸셜타임스> 올해의 책, <워싱턴포스트> 논픽션 베스트셀러
정치, 경제, 금융, 사상, 미디어 … 사회 각 분야의 세계적 리더들이 추천하는 단 한 권의 책!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이자,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최고 연구원, 모이제스 나임이 전하는 관성과 족쇄를 벗어난 권력의 새로운 메커니즘. 정치, 경제, 금융, 미디어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벌어지고 있는 강력한 지배 세력과 이를 위협하는 작은 세력 사이의 끝없는 권력 투쟁 현장을 파헤친다. 권력 바깥에 있던 개인과 작은 세력들이 권력을 위협하고 새로운 지배세력으로 자리를 잡으며, 점점 다극화되고 있는 권력의 세계에 대비하기 위한 조언들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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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goldstarsky

<포린 폴리시>의 편집장으로 유명한 모이제스 나임의 저서 <권력의 종말>은 권력이 더욱 강화된다는 이러한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는 책이다. 그는 책에서 미시권력의 출현과 함께 권력이 크기와 규모의 족쇄에서 풀려나올 수 있으리라는 가능성을 제기한다.

그는 새로운 시대를 설명하기 위한 개념으로 '양적증가혁명, 이동혁명, 의식혁명'을 이야기한다. 그가 이야기하는 양적증가혁명이란 인류가 과거에 비교해 전반적으로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고 필수품도 더 잘 제공받는다는 것을 뜻한다.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더 풍족한 삶을 살 때, 그들을 철저히 관리하고 통제하는 것이 더욱 힘들어진다'는 게 양적증가혁명이 가져오는 변화의 핵심이다. 이동혁명이란 인종, 종교, 직업에 따른 이주의 증가, 사상, 자본, 신념의 전파 등이 과거보다 훨씬 쉽게 이루어지고 이로부터 포박된 수용자가 소멸하게 된 현상을 가리킨다. 의식혁명은 앞의 두 가지 변화와 연계된 개념으로 선진국 뿐 아니라 개발 도상국과 후진국의 시민들도 점차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 등에 대한 기대를 품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모이제스 나임에 따르면 세계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는 이같은 혁명적 변화는 기존 권력을 공고히 하던 장벽을 무력화하고 구멍을 뚫으며 침식시킨다. 그는 미국이나 유럽연합이 불법이민이나 밀무역을 막지 못하고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마약유입을 저지하지 못하는 것, 가톨릭 교회 등 관습과 윤리적 의무에 호소하는 기존의 권력이 여러 부분에서 점차 어려움을 겪는 현상을 예로 들며 이를 입증한다.

그는 과거엔 무시되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미시권력micropower들이 이같은 혁명적 변화 속에서 각 분야를 지배했던 거대권력, 대규모 관료조직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고립시키는 경우가 잦아질 것이라 예측한다. 미시권력이 다양한 방식으로 기득권 세력을 지치게 하고 활동을 방해하고 기반을 무너뜨려 권력의 붕괴를 촉진하게 되리라는 것이다. '권력이 규모와 무관해지면서 권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필요했던 거대한 관료조직이 무의미해지는 현상은 이제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게 그의 일관된 인식이다.

저자는 세계적인 중국전문가 밍신 페이의 말을 빌려 자신의 주장을 명료하게 표현한다.

"오늘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들은 지나간 호시절을 공공연히 이야기해요. 그때는 전임자들이 수많은 블로거, 해커, 국적을 초월한 범죄, 부패한 지방 관리, 해마다 18만 건씩 민중 항의를 조직하는 사회운동가들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던 시절이죠. 과거에는 체제에 도전하는 세력이 나타나면, 그들을 처리하려고 정치 지도자들이 더 강력한 권력을 휘둘렀어요. 오늘날 지도자들도 권력은 있지만 수십 년 전만큼 강하지는 않지요. 이 사람들의 권력은 꾸준히 약해지고 있어요."

권력의 종말

모이제스 나임 지음
책읽는수요일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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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8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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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oon Kim

@jzufviz2fsbf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와 이해를 넓혀주는 책

권력의 종말

모이제스 나임 지음
책읽는수요일 펴냄

읽었어요
2015년 4월 27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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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권력을 가진 자, 권력을 원하는 자, 모두가 읽어야 할 책!”
마크 주커버그 ‘책의 해(A year of Books)' 선정 첫 책!
<파이낸셜타임스> 올해의 책, <워싱턴포스트> 논픽션 베스트셀러
정치, 경제, 금융, 사상, 미디어 … 사회 각 분야의 세계적 리더들이 추천하는 단 한 권의 책!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이자,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최고 연구원, 모이제스 나임이 전하는 관성과 족쇄를 벗어난 권력의 새로운 메커니즘. 정치, 경제, 금융, 미디어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벌어지고 있는 강력한 지배 세력과 이를 위협하는 작은 세력 사이의 끝없는 권력 투쟁 현장을 파헤친다. 권력 바깥에 있던 개인과 작은 세력들이 권력을 위협하고 새로운 지배세력으로 자리를 잡으며, 점점 다극화되고 있는 권력의 세계에 대비하기 위한 조언들을 제시한다.

출판사 책 소개

마크 주커버그 ‘책의 해(A year of Books)' 선정 첫 책!
2015년, 페이스북의 CEO 마크 주커버그는 2주에 한 권씩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하는 장인 ‘책의 해’ 페이지를 발표했다. 첫 책으로 베네수엘라 무역산업부 장관과 <포린폴리시> 편집장 등을 역임하고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최고 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모이제스 나임의 《권력의 종말》이 선정됐다. 주커버그는 “오늘날 세계가 전통적으로 정부와 군대 같은 거대한 조직만 보유했던 권력을 개인들에게 더 많이 주는 쪽으로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탐색하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책은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재진입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권력의 종말을 선언하다
오늘날 권력 투쟁은 점점 격렬해지고 있지만, 권력의 힘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 거대 기업이 둘러친 시장 진입 장벽에 균열이 생기고 있으며, 정부와 정당의 정책이 예전이라면 상상도 못했을 거센 비판과 도전에 좌초되기도 한다. 이는 단순한 권력의 이동, 분산, 쇠퇴가 아니다. 나임은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권력이라는 개념의 종말을 선언하며, “권력은 지금까지 우리가 이해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훨씬 더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중”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그리고 강조한다. ‘권력의 종말’이야말로 급변하는 세계를 이해하는 가장 핵심적인 열쇠라고.

관성과 족쇄를 벗어난 권력의 새로운 메커니즘
권력의 종말, 그 이유는 무엇일까? 모이제스 나임은 ‘양적 증가’, ‘이동’, ‘의식’이라는 세 가지 혁명적 변화에 주목한다. 양적 증가는 권력의 통제를 어렵게 하고, 이동은 권력이라는 장벽을 우회할 수 있도록 하며, 마지막으로 고양된 의식은 권력을 무너뜨린다는 것이다. 책은 전쟁터에서 의회, 시장에서 지역공동체를 누비며, 권력의 속성과 메커니즘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그리고 전혀 다른 세상의 시작을 세밀하게 조망한다.

이제 권력의 투쟁 방식을 바꿔야 할 때다
권력의 종말은 강력한 지배 세력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측면에선 긍정적이라 할 수 있지만, 정부의 통치력을 무력화시켜 혼란과 마비를 초래할 수 있으며, 지나친 경쟁으로 산업 전체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 모이제스 나임은 이제 특정 국가, 도시, 산업, 정치 지도자, 기업, 종교 지도자, 학자가 득세하거나 몰락하고 있는지에 주목하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거대권력에 맞서는 미시권력들의 전략과, 권력의 종말이 야기할 수 있는 부작용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조언들을 균형 있게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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