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혼자가 된 당신에게

기나 케스텔레 지음 | 다산라이프 펴냄

다시 혼자가 된 당신에게 (스스로 행복해지는 이별 심리 치유서)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4,000원 10% 12,6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3.1.24

페이지

278쪽

상세 정보

독일의 심리치료사이자 수년 동안 카운슬러로 활동해온 기나 케스렐레의 저서. 이별을 가장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별을 한 사람들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며, 어떻게 자신의 감정을 처리해야 하는지, 미래에 닥칠 문제에 대한 불안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알려주며 마음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도록 도와준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이별로 힘들지만 힘든 감정의 근원을 찾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점검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상대와 헤어질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하는 단계부터, 이별의 시작, 그리고 내면이 다시 자신감으로 가득 차는 마지막 단계까지의 과정을 저자는 전문 치유 과정을 통해 안내한다.

자신이 속한 유형과 상황을 사례로 분석하여, 내가 현재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만약 그 감정이 분노와 원망, 자책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내가 반복적으로 취하는 행동에는 무엇이 있고 그 근본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법은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답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상세 정보 더보기

추천 게시물

또토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또토리

@lesy678

  • 또토리님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게시물 이미지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지음
창비 펴냄

읽었어요
8분 전
0
교육학박사  최경희님의 프로필 이미지

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 교육학박사  최경희님의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게시물 이미지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온전히 책 한 권을 쓰고 나면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내겐 언제나 그것이 글 쓰는 일의 가장 기적 같은 부분이었다." 
 
이 책을 쓴 작가의 글을 책을 다 읽고 나서 보게 되었다.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삶의 형태를 보며 독자인 나 또한 
많은 생각을 했거늘 
하물며, 작가는 더 그러했을 것이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이른 아침 식사라!
제목에서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고 있어 더 이 소설에 끌렸을지도 모른다. 
 
누구나 삶에서 그런 경험은 본인 내면의 깊숙한 곳에 하나 정도 가지고 있을 터..... 
 
결혼정보회사에서 기획한 프로젝트라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책을 읽으면서 이 모임을 주체하는 하나의 미스터리를 상상했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내가 왜 이 책에 매달려 바쁜 3일 간의 시간을 이 책에 빠져있을 수밖에 없었는지 자조 섞인 나름의 변명을 가지게 되었다.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프랑수아즈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을 계속해서 상기하게 했다.
소설을 쓰는 작가는 글 쓰는 작업 속에 본인의 영혼을 갈아 넣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특히나 그러한 작업을 통해 나온 작품들은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안녕!"
생각해보니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진다.
이별할 때, 만났을 때 
 
이 책에서도 작가는 이 '안녕'이란 개념을 적재적소에 어울리게 사용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전자를 생각했고
책을 읽고 나서 나는 희망적인 후자를 내 마음에 안착했다. 
 
말로써 표현해서 본인의 감정을 사람들 속에 녹여내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세상엔 더 많다. 
 
윤사강.....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에 참석한 맴버다.
부모의 이혼으로 가슴에 상처를 달고 살아가는 그의 사랑 또한 쉽지가 않다.
항공사 승무원에 부인이 있는 유부남 기장과 사랑에 빠졌고,
그가 이혼하려고 했을 때 이별을 선언했다. 
 
국어 교사였던 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그에게 '이혼'이란 단어는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였고 그는 가슴 내면 본인의 감정을 희생 시켰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형을 둔 지훈은 매번 자신의 환경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려 했지만
언제나 그의 형 곁을 맴돌고 있었다. 
 
고객 학보를 위해 엄청난 프로젝트를 진행한 미도 또한 이 조찬모임의 결과를 통해 한층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63페이지
이별 후 사랑하는 사람이 매년 6월 3일 생일날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한
책 선물은 본인의 탄생을 직접 동사무소에 신고했던
파리에 있는 아버지였다. 
 
옛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상자 안에 버리고 조찬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이 가져갔던 물건들은
새 주인의 것이 되었을까? 
 
윤사강이 버렸던 '슬픔이여 안녕' 책들은 이지훈이 가져갔다.
이지훈이 버렸던 오래된 카메라(로머)와 필름은 윤사강이 가져갔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도쿄에서 일본의 대지진이라는 천재지변 앞에서
도킹한다. 
 
결혼정보회사의 한 VIP 고객 현정의 과거 연인을 다시 만나게 하기 위한
프로젝트는 그곳에 참석했던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었다. 
 
현정과 지훈은 재결합을 하지 못했지만
"고마워'라는 말로 이별할 수 있었다. 
 
슬픔이여 안녕의 '안녕'이 이별의 아픈 안녕이 아니라
새로운 만남에 대한 희망적인 안녕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실연의 상처로 오랜 시간 불면증에 시달린 사람들에게 달콤한 잠을 선사했다.
나는 꽤 괜찮은 소설을 읽고 나면 나름대로 이 소설을 모티브로 한 영화의 장면들을 떠 올린다. 
 
이 책에는 윤사강의 직업을 배경으로 '공항'이라는 공간이 자주 등장한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드는
그곳에 가면 무언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게하는
그런 설레임!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 과정에서 사강은 손 바닥의 생명선을 칼로 그었다.
그가 좋아했던 연인 정수의 손등에는 자신의 새끼 손가락 길이 만큼의 상처가 있었다. 
 
이야기의 조합은 어딘지 모를 운명이라는 암시를 가지게 하지만
그것 또한 모두의 마음 속에 있는 자신들의 믿음에 근거한 것이다. 
 
엄마가 죽는 날에도 아버지는 본인의 직업인 택시 기사로 손님을 태우고 택시를 몰아야했던 미도의 삶은 또 어떠한가? 
 
성공하지 않으면 돈 없고 빽 없는 사람에겐 아무런 버팀목이 되어주지 못하는 곳이 냉정한 세상이다. 
 
이야기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름대로 상상한다.
그들은 그 모임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과거를 지우려 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들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오래 동안 외면해 오던 자신과의 화해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을 것이다.
삶은 성장의 연속이니깐..... 
 
글을 쓰면서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독자 또한 그러하다.
같이 웃고 같이 울면서 한 권의 책을 통해 사유의 숲을 지나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사강이 오랜 기간 가슴에 담았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의 감정이
화해로 이끌어지는 부분은 반전과 함께 뭉클한 감동이었다. 
 
#실연당한사람들을위한일곱시조찬모임 #실조찬원 #백영옥 #김영사 #장편소설 #소설추천 #책 #독서 #독서모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글귀스타그램 #서평 
#책추천 #소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백영옥 지음
김영사 펴냄

읽었어요
15분 전
0
김윤지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윤지

@yundori

  • 김윤지님의 언덕 위의 빨간 지붕 게시물 이미지

언덕 위의 빨간 지붕

마리 유키코 지음
나무옆의자 펴냄

읽었어요
28분 전
0

이런 모임은 어때요?

집으로 대여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독일의 심리치료사이자 수년 동안 카운슬러로 활동해온 기나 케스렐레의 저서. 이별을 가장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별을 한 사람들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며, 어떻게 자신의 감정을 처리해야 하는지, 미래에 닥칠 문제에 대한 불안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알려주며 마음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도록 도와준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이별로 힘들지만 힘든 감정의 근원을 찾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점검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상대와 헤어질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하는 단계부터, 이별의 시작, 그리고 내면이 다시 자신감으로 가득 차는 마지막 단계까지의 과정을 저자는 전문 치유 과정을 통해 안내한다.

자신이 속한 유형과 상황을 사례로 분석하여, 내가 현재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만약 그 감정이 분노와 원망, 자책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내가 반복적으로 취하는 행동에는 무엇이 있고 그 근본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법은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답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출판사 책 소개

자책과 후회없이 사랑을 떠나보내는 마음훈련법
독일 아마존 심리분야 장기 베스트셀러

심리전문 치료사가 들려주는 ‘상처받지 않고 잘 이별하는 법’

인생을 살다보면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하나의 통과의례가 있다. 바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다. 사귀던 연인과의 헤어짐, 부부의 이혼이나 사별, 뜻밖의 사고로 가족을 잃는 것도 모두 폭넓은 이별에 포함된다. 애인과 얼마나 오래 사귀었든, 배우자와 얼마를 살았든, 그 관계의 깊이와 기간과는 무관하게 이별은 엄청난 고통과 혼란, 복잡한 감정을 동반하기에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 중대한 사건이기도 하다. 이별할 때 사람들이 느끼는 가장 보편적인 감정은 불안, 좌절, 절망, 자책, 후회, 자신감 상실, 허탈감, 무력감, 분노, 화, 원망 등이 이다. 하지만 이 감정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이별은 한 사람의 인생에 치명적인 상처로 남기도 하고, 반복적인 후회를 불러오는 습관으로 고착되기도 하며, 멋지게 과거를 털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기왕에 받아들일 이별이라면, 덜 상처받고 후회 없는 현명한 자세가 필요한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잘 이별하는 것도 능력이다

독일의 심리치료사이자 수년 동안 카운슬러로 활동해온 기나 케스렐레의 저서 <다시 혼자가 된 당신에게>(Und Pl?tzlich wieder Single)는 이처럼 이별을 맞은 사람들이 어차피 맞이한 이별을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별 심리 치유서이다.
<다시 혼자가 된 당신에게>는 이별을 가장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별을 한 사람들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며, 어떻게 자신의 감정을 처리해야 하는지, 미래에 닥칠 문제에 대한 불안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알려주며 마음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도록 도와준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이별로 힘들지만 힘든 감정의 근원을 찾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점검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상대와 헤어질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하는 단계부터, 이별의 시작, 그리고 내면이 다시 자신감으로 가득 차는 마지막 단계까지의 과정을 저자는 전문 치유 과정을 통해 안내한다. 자신이 속한 유형과 상황을 사례로 분석하여, 내가 현재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만약 그 감정이 분노와 원망, 자책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내가 반복적으로 취하는 행동에는 무엇이 있고 그 근본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법은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답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저자는 이 모든 과정을 시종 따뜻하고 친절한 목소리로 이끔으로써 감정이 앞서기 쉬운 이별 후 과정을 현명하게 마무리짓도록 돕고 상대와 나를 상처내지 않도록 조언하는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다. 매우 다양한 이별 상황과 각각의 감정과 상황을 매우 객관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현실적 조언을 준다는 측면에서 독자들은 매몰됐던 감정 상태에서 벗어나 차분히 자기가 처한 상황을 직시하고 해법을 찾을 수 있다.

갈수록 늘어나는 이혼, 피할 수 없다면 현명하게 헤어져라

요즘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등장한 것이 이혼과 그로 인한 가족해체이다.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각종 가정불화와 이혼률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이혼 건수 가운데 2012년 이혼률이 가장 높았으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과 비교해 58%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더 심각한 것은 앞으로 이 이혼률은 늘면 늘었지 줄어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사실이며, 나아가 이혼하고 싶어도 자식 문제나 경제적 문제 등의 이유로 참고 사는 잠재적 이혼 부부가 엄청나게 많다는 점이다. 이들이 개인적으로 감내하는 고통과 가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까지 포함하면 보이지 않는 사회적 비용은 실로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혼률이 어쩔 수 없이 증가하는 추세라면, 회피하고 덮기 보다는 그들이 이혼 후에도 온전히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사회 구조적 문제에서 파생된 가정 해체 현상을 개인들이 해결할 문제로 남겨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한다. 이 책의 출간은 그런 측면에서 매우 의미심장하며 주목할 만하다. <다시 혼자가 된 당신에게>는 특별히 이혼 문제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이혼을 앞두고 있거나 이혼한 부부가 겪게 될 현실적인 문제, 즉 육아 문제, 경제적 문제, 분쟁 대처, 주거의 문제, 주변의 시선, 이혼 후에 닥칠 지속적인 감정처리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언이 가득하다.

독일 아마존 심리분야 장기 베스트셀러

이 책은 독일에서 출간 후 줄곧 분야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던 저력 있는 심리서이다. 심리분야의 다양한 연구와 사례들이 풍성한 독일에서도 인정받은 책으로서, 탄탄한 구성과 섬세한 배려가 돋보인다. 저자의 오랜 경험과 다양한 사례들은 독자들에게 직간접적인 경험을 공유하도록 하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같이 살고는 있지만 마음속으로는 이미 수백번 이혼한 부부들, 혼자 되기 두려워 차마 헤어지지 못하는 오래된 연인들, 상처 때문에 다시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 너무나 사랑했지만 이제는 함께 할 수 없는 사람들, 그리고 아직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하다. 나아가 이별을 하지는 않았지만 복잡한 마음상태가 오래 지속된 사람이나 이유없이 상당 기간 우울한 사람, 혼돈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 누군가에게 의지했던 마음에서 벗어나 정신적으로 독립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