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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
다카하시 겐이치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9,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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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쪽 | 2005-07-07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오랫동안 절판되어 많은 이들이 헌책방 순례를 하도록 만들었던 그 책,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가 재출간됐다. 참신한 상상력과 신랄함이 돋보이는 소설로, 제1회 미시마 유키오상 수상작이다.<BR> <BR> 제목처럼 '야구에 관한, 야구를 위한, 야구에 의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흔히 알고 있는 '야구'를 떠올리며 읽는다면 곧 당황하게 될 것이다. 카프카야말로 야구에 관한 열정이 대단한 포수 후보 선수였을 것이라 추정하며 야구에 관한 글만을 모으고 있는 노인, 야구를 배우기 위해 900편의 야구 시 쓰기와 100편의 포르노 비디오 보기라는 하드 트레이닝을 감내하는 불멸의 초등학교 1학년, 공이 너무 잘 보여 도무지 칠 수가 없다는 4번 타자와 라이프니츠에 매료된 슬럼프에 빠진 주전 투수, 일본 야구를 창조하기 위해 길을 떠나면서 일기를 교환을 위해 여동생을 낳아달라는 네케레케세맛타 신까지, 우스꽝스럽게 뒤틀려 있는 야구광들이 줄줄이 등장한다.<BR> <BR> 야구가 사라진 가상 세계에 살고 있는 야구광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본 줄거리 없이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단편들로 이루어진, 일반적인 소설의 형식을 거부하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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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가짜 르나르의 야구 박물지
라이프니츠를 흉내 내어
센티멘털 베이스볼 저니
일본 야구 창세 기담(綺譚)
코 푸는 종이로부터의 생환
사랑의 스타디움
일본 야구의 행방

- 역자 후기 : 언어 표현의 해체와 재구축
-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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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다카하시 겐이치로
1951년 일본 히로시마 출생. 고등학생 때부터 평론을 발표하고 연극 각본을 직접 쓰는 등 열렬한 문학청년이었다. 1969년 요코하마국립대학교에 입학한 후 학생운동에 참여했다가 구치소에 구금당했다. 이로 인해 글을 읽고 쓸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실어증을 앓기도 했다. 10년 정도의 공백기 끝에 발표한 소설 《사요나라, 갱들이여》가 1981년 군조신인장편소설상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지금까지의 팝 문학 중 최고의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1988년에는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로 제1회 미시마 유키오상을 수상,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기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에도 2002년 이토 세이상, 2012년 다니자키 준이치로상 등을 수상했다. 언어에 대한 애착이 누구보다 각별했던 만큼, 다카하시 겐이치로는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다방면으로 문학적 실험을 이어왔다. 《문학이 이토록 잘 이해돼도 되는 건가》, 《문학이 아닐지도 모르는 증후군》처럼 ‘문학 읽기’ 자체를 심도 있게 파고든 평론을 비롯해, 읽고 싶은 글을 쓰기 위한 법을 유쾌하게 풀어낸 《연필로 고래 잡는 글쓰기》, 동화 작가 미야자와 겐지의 작품을 새롭게 조명한 《겐지와 겐이치로》 등은 그의 오랜 문제의식을 압축한 산물이다. 익숙하고 뻔한 글쓰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늘 새로운 도전을 감내하는 다카하시 겐이치로.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많은 독자들에게 낯선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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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1
정진영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그대 야구를 아는가? 야구가 주는 아름다움을 아는가? 투수의 세트모션이 주는 정 활처럼 휘어 나가는 속도감있는 투구의 동 투수의 투구를 기다리는 타자의 정 140키로로 넘실대는 공을 순간적으로 치는 동 타자의 배팅을 기다리며 맹수처럼 웅크린 야수의 정 파블로프의 개처럼 타구소리에 달려드는 동 정중동 타구가 그리는 하얀 포물선 조명탑에 들어온 마운드 함성들 야구 시즌이 돌아오자 나는 이 책을 다시 알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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