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지 않은 삶을 위한 유대인의 지혜

랍비 마크 카츠 지음 | 책읽는수요일 펴냄

외롭지 않은 삶을 위한 유대인의 지혜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3,000원 10% 11,7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7.5.25

페이지

240쪽

상세 정보

『탈무드』와 『성경』, 유대의 고전과 우화를 통해 삶의 문제를 토론하는 여러 모임을 이끌며 ‘뉴욕의 젊은 랍비’, ‘브루클린의 현자’ 등으로 불리는 랍비 마크 카츠가 자신의 외로움을 극복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외로움을 상담하며 깨달은 것들. 외로움의 본질과 역사, 그리고 양상들을 두루 살피며, 외로움을 극복하고 즐겁게 사는 방법을 제시한다. 성경과 탈무드에서 애니메이션까지, 톨스토이에서 수전 손택까지, 인문서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홀로 외로움에 던져진 당신에게 자아 찾기와 성장의 지혜를 안내한다.

상세 정보 더보기

추천 게시물

오예진님의 프로필 이미지

오예진

@yejinn

  • 오예진님의 여름 빛 아래 게시물 이미지

여름 빛 아래

황수영 (지은이) 지음
별빛들 펴냄

읽었어요
14분 전
0
책읽는엄마곰님의 프로필 이미지

책읽는엄마곰

@k_jin

어느새 긴 연휴의 끝자락이다. 이번 연휴에는 꽤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냈는데, 그간 너무 촘촘하게 바쁜 시간을 보냈던 터라 반드시 필요했던 쉼표였던 것 같다. 이 시간동안 소설을 몇 권이나 쌓아놓고 읽기도 하고, 아이와 요리도 하고, 점토도 만졌다. 그 중 가장 다회성으로 함께 했던 것은 바로 『단청장 이수자 안유진의 단청 컬러링북』이었다.

『단청장 이수자 안유진의 단청 컬러링북』은 '요즘 애'답지 않게 20대중반의 나이에 단청장 이수자가 되어, 단청의 아름달움을 국내외로 알리는 일을 하는 분이라고 한다. 한옥에 들어서면 제일먼저 처마를 바라보던 이상한 습관(?)을 가진 나를 겨냥이라도 하신 듯, 목조건축물이나 불상, 가구, 기물 등에 오방색으로 그려진 전통채색기법 컬러링북이라니! 사실 몇년째 민화앓이를 하던터라 아쉬운데로 단청이라도 칠해보자는 마음으로 펼쳐들었는데, 웬걸! 단아한 색들과 유려한 문양들은 단숨에 내 마음을 사로잡아 몇시간이고 집중하게 만들더라. 그러는 사이 마음 가득했던 분심은 사라지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책은 서두에 평소 어디서 쉬이 듣기 어려운 단청에 대한 설명을 무척 쉽게 풀어줄 뿐 아니라 단청의 종류, 단청 그리는 법, 사용된 재료, 색구성까지 다각도에서 단청을 이야기해주고 있었기에 아이도 나도 마치 새로운 강좌를 듣듯 머리를 맡대고 책을 열었다. 여러 사진을 찾아보며 초빛과 이빛, 삼빛을 구별해보기도 하고, 이 책에 담긴 문양을 찾아보기도 하며 우리의 아름다움에 풍덩 빠져들었다. 감사하게도 각 단청의 문양이나 어디서 볼 수 있는지까지를 무척 상세히 기록해주신 덕분에 아이와 단청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었다. 아이가 잠든 시간에는 홀로 다시 문양들를 들여다보며 그 안에 담긴 마음들을 조용히 기도해보기도 했다.

단청은 꾸밈의 역할도 있지만 '보호'의 역할도 있다는 안유진 이수자의 말이 연휴 내내 마음에 맴돌았다. 그 말은 마치 타인의 마음만 돌보느라 정작 내 마음을 돌보지 못했던 나에게 토닥거림이 되고,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 속이 단단한 사람이 되라고 응원해주는 말같이 느껴졌다.

벽을 칠하는 것하나도 허투루하는 일이 없었던 우리 선조들의 정성은, 안타깝게도 보는 사람만 볼 수있는 것이 되어간다. 보아야 할 것도 놓치고 사는 요즈음이 너무 안타깝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귀함을 미처 알지 못하고 사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나 역시도 내가 너무 작은 존재같아서 마음이 버거웠는데, 이 책을 따라 칠하는 사이 그럼에도 내 자리에서 부지런히 살아가는 자체가 기특한 일이라고 생각하기로 마음먹게 되더라. 우리 선조들이 첨차와 첨자, 살미와 살미 사이에도 색을 칠해넣은 것은 모르긴 몰라도, 하중을 지탱하는 작은 조각의 쓸모도 세상이 알기를 바라는 마음은 아니었을까.

더 많은 이들이 『단청장 이수자 안유진의 단청 컬러링북』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에는 두가지 욕심이 숨어있다. 단청의 아름다움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우리 모두가 귀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기를 바라는 마음. 우리 모두가 배흘림기둥일 수 없지만, 저마다 소로고 머리초이며, 서까래고 구들처럼 하나같이 없어선 안될 존재임을 느꼈으면 좋겠다. 『단청장 이수자 안유진의 단청 컬러링북』을 칠하며 내가 느낀 마음을 모두가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

단청 컬러링북

안유진 지음
이덴슬리벨 펴냄

27분 전
0
이은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은

@eun21yeopdaiiy

  • 이은님의 너의 세상으로 게시물 이미지

너의 세상으로

조윤경 (지은이) 지음
하빌리스 펴냄

읽었어요
59분 전
0

이런 모임은 어때요?

집으로 대여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탈무드』와 『성경』, 유대의 고전과 우화를 통해 삶의 문제를 토론하는 여러 모임을 이끌며 ‘뉴욕의 젊은 랍비’, ‘브루클린의 현자’ 등으로 불리는 랍비 마크 카츠가 자신의 외로움을 극복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외로움을 상담하며 깨달은 것들. 외로움의 본질과 역사, 그리고 양상들을 두루 살피며, 외로움을 극복하고 즐겁게 사는 방법을 제시한다. 성경과 탈무드에서 애니메이션까지, 톨스토이에서 수전 손택까지, 인문서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홀로 외로움에 던져진 당신에게 자아 찾기와 성장의 지혜를 안내한다.

출판사 책 소개

뉴욕의 젊은 랍비 마크 카츠가
자신의 외로움을 극복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외로움을 상담하며 깨달을 것들


『탈무드』와 『성경』, 유대의 고전과 우화를 통해 삶의 문제를 토론하는 여러 모임을 이끌며 ‘뉴욕의 젊은 랍비’, ‘브루클린의 현자’ 등으로 불리는 랍비 마크 카츠가 자신의 외로움을 극복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외로움을 상담하며 깨달은 것들. 외로움의 본질과 역사, 그리고 양상들을 두루 살피며, 외로움을 극복하고 즐겁게 사는 방법을 제시한다. 성경과 탈무드에서 애니메이션까지, 톨스토이에서 수전 손택까지, 인문서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홀로 외로움에 던져진 당신에게 자아 찾기와 성장의 지혜를 안내한다.


<출판사 서평>

브루클린의 현자, 젊은 랍비 마크 카츠가
수많은 사람들의 외로움을 상담하며 깨달은 것들


랍비 마크 카츠는 몇 년 전 이혼을 하게 되면서 극심한 마음의 상처를 입고 정신적인 방황을 겪게 되었으며 그러한 과정에서 자신뿐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얼마나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는지를 절감했다. 그래서 외로움이라는 주제로 『탈무드』와 『성경』을 비롯한 유대의 이야기들을 다시 해석하기 시작했으며,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과의 토론을 통해 얻은 통찰과 지혜를 책으로 집필하게 되었다.

왜 우리는 이토록 외로운 걸까?
외로움의 이유에서 다시 즐겁게 사는 방법까지


저자는 ‘진정한 연결’을 강조하며, 네 가지 길을 제안한다. 바로 ‘밖으로Out’, ‘위로Up’, ‘안으로In’, ‘뒤로Back’이다. ‘밖으로’는 타인들을 향해 ‘손을 내미는 것’이고, ‘위로’란 삶의 목적과 같은 신성한 것을 향해 ‘상승하는 것’이다. ‘안으로’는 우리 자신의 ‘내면을 깊이 살피는 것’이며, ‘뒤로’는 우리보다 앞서 살았던 이들의 고통과 소외를 ‘되돌아보는 것’이다.

사랑·죽음·투병·늙음·관계·소통·자존심
외로움의 시대에 자아 찾기


책은 연애·결혼·이혼·죽음·불임·투병·노년 등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닥치게 되는 조건들과 단계들을 세세하게 살피며 외로움의 양상과 이유를 설명한다. 또한 실존·관계·자존심·소통·공동체 등 현대의 우리를 더욱 외롭게 만드는 사회 현상을 파헤치며, 갈수록 외로움이 짙어지는 이 시대에 자아 찾기와 성장의 길을 안내한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