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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2 (세계문학전집 220)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민음사
 펴냄
13,500 원
12,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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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쪽 | 2009-09-04
분량 두꺼운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19세기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남긴 최고의 리얼리즘 소설. 위선, 질투, 신념, 욕망, 사랑 등 인간의 감정과 결혼, 계급, 종교 등 인간이 만들어 낸 사회 구조에 대한 톨스토이의 모든 고민이 집약된 소설이다. 동시대 작가인 도스토예프스키로부터 '완벽한 예술 작품'이라는 평가와, 러시아 출신 소설가인 나보코프로부터 '톨스토이 스타일의 정점'이라는 극찬을 받았다.<BR> <BR> 스테판 공작이 가정교사와 바람을 피운 사건 때문에 부부 사이에 불황가 생기자, 그의 여동생 안나 카레니나는 이들을 화해시키기 위해 모스크바로 온다. 페테르부르크에서 고위 관리의 아내로, 한 아이의 어머니로 행복하게 살던 안나는 이곳에서 만난 브론스키 백작에게 사로잡히고 만다. 브론스키는 스테판의 처제 키티에서 구애하던 중이었으나 그 역시 안나에게 빠져든다. <BR> <BR> 키티는 브론스키의 청혼을 기다리며 점잖은 귀족 레빈의 청혼도 거절했지만, 안나가 브론스키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절망한다. 레빈 역시 키티에서 거절당한후 낙담하여 시골로 돌아간다. 한편 안나와 브론스키의 관계는 그들 가족은 물론 러시아 사교계에도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둘은 사회에서 싸늘하게 외면당한 채 외국으로 떠난다.<BR> <BR> <안나 카레니나>는 톨스토이 자신의 신념, 종교나 농민 문제 등에 대한 그의 고민이 잘 드러나있는 소설이다. 특히 도시가 아닌 농촌에서 농민과 토지에 대해 고민하는 레빈에게 작가의 모습이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 톨스토이는 문학뿐 아니라, 철학과 종교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보여 준 사상가로 평가받는데, 그의 이런 사유가 이 소설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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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3부
4부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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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1828년 남러시아 툴라 지방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톨스토이 백작가의 넷째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고모 밑에서 성장했다. 1844년 카잔 대학교에 입학했으나 대학교육에 실망하여 삼 년 만에 자퇴하고 귀향했다. 고향에서 새로운 농업경영과 농민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1851년 큰형이 있는 캅카스로 가 군대에 들어갔다. 1852년 「유년 시절」을 발표하고, 네크라소프의 추천으로 잡지 『동시대인』에 익명으로 연재를 시작하면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는 한편, 농업경영과 교육활동에도 매진해 학교를 세우고 교육잡지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의 대작을 집필하며 세계적인 작가로서 명성을 얻지만, 『안나 카레니나』의 뒷부분을 집필하던 1870년대 후반에 죽음에 대한 공포와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심한 정신적 갈등을 겪는다. 이후 원시 기독교에 복귀하여 러시아 정교회와 사유재산제도에 비판을 가하며 종교적 인도주의, 이른바 ‘톨스토이즘’을 일으켰다. 직접 농사를 짓고 금주와 금연 등 금욕적인 생활을 하며 빈민구제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1899년에 발표한 『부활』에서 러시아정교회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1901년 종무원으로부터 파문당했다. 1910년 사유재산과 저작권 포기 문제로 부인과 불화가 심해지자 집을 나와 방랑길에 나섰으나 폐렴에 걸려 아스타포보 역(현재 톨스토이 역)에서 82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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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2
송도둘리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년 전
1권에 비해 이야기 전개는 현저하게 느려졌다. 농업이나 종교 등에 대한 레빈의 성찰과 고민이 꽤 길게 그려져, 눈이 책장에 머물지 못하고 방황하기도 했다. 당시 지식인 계급에 대한 비판도 곳곳에 보인다. 비슷한 정파끼리도 서로를 헐뜯고, 선진 유럽의 문물과 제도를 단순히 교조적으로 수입하며, 민중을 이상화하거나 반대로 교화의 대상으로 파악하기도 한다. 레빈은 이러한 허위를 파헤치며 민중 안에서, 러시아의 현실 안에서, 즉, ‘지금, 여기’에서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한다. 사실 진보를 말하면서도, 서로를 비웃고, 외국의 듣도 보도 못한 이념과 제도를 이식하는 데만 열을 올리거나, 민중을 피상적으로 파악하여 온정적, 시혜적으로 접근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사이비(似而非). 사람들은 가짜에는 속지 않는다. 비슷한 것에 속는다. 그래서 비슷한 것이 더 나쁘다. 톨스토이가 서술한 것은 19세기 러시아의 지식인들이지만, 우리 시대와 크게 다를 바 없었다. 톨스토이는 인간 감정의 묘사와 생각의 해석에 탁월하다. 안나와 브론스키의 감정선에 대한 묘사나 레빈과 키티의 신혼생활에 관한 서술은 정말 2권의 백미다. 특히, 레빈이 키티에게 건네는 ‘첫 글자 토크’는 여느 종편 TV의 연애 프로그램보다 더 긴장되고 재미있다. 노작가가 어떻게 이런 알콩달콩, 콩당콩당한 연애 이야기를 썼을까. 정말 대단하다. 뿐만 아니라, 부부싸움 이후의 심리나 신혼생활에서 느끼는 사랑과 권태에 대한 묘사도 알차다. 신혼 초에 내가 느꼈던 원인 모를 감정들을 톨스토이를 통해 비로소 번역할 수 있었다. 결말이야 귀동냥으로 익히 들어서 대충은 알고 있지만, 이제 애틋하기까지 한 이 인물들이 또 어떤 고민과 격정을 거치게 될지 기대와 걱정과 설렘과 두려움이 앞선다. 3권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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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제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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