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하다 생긴 일

정민석 지음 | 김영사 펴냄

해부하다 생긴 일 (만화 그리는 해부학 교수의 별나고 재미있는 해부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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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5.1.27

페이지

312쪽

상세 정보

감자탕을 먹으면서 사람의 뼈를 생각하고, 조직학 시간에 현미경을 보다가 그대로 잠이 들고, 고정액과 시신 냄새로 코가 마비되어도, 의사의 길을 선택한 사람이라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눈물과 열정의 해부학 수업이 시작된다.

10여 년에 걸친 노력 끝에 3D 인체지도 ‘비저블 코리안’ 완성, 국제 학술지에 만화 논문 발표 등 해부학의 지평을 넓힌 세계적 권위의 해부학자, 30년 동안 해부학의 한 길을 묵묵히 걸어온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민석 교수. 가장 유쾌하고 기발한 해부학 전문가인 그가 들려주는 우리 몸과 의학의 세계. 만화로 재미있게 읽는 흥미진진 해부학교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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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세계의농담
#이다혜 [도서협찬]

고전이 지루하다는 편견은 이제 그만!

아직 고전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들을 위한
고전 여행 가이드북!

❝어떤 순간에 고전이 생각나나요?❞


✔ 고전을 읽고 싶지만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졌다면
✔ 고전과 함께 즐기면 좋은 영화, 음악이 궁금하다면
✔ '책 추천'을 바탕으로 잔잔한 위로가 되는 에세이를 원한다면




📕 책 속으로

항상 읽고 싶지만
매번 우선순위에서 밀려
끝내는 읽지 못하는 책, 바로 <고전>이다.

이 책은
고전을 색다르게 추천해주어
쉽고 친근하게
고전에 다가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 객관적인 책 소개
(심지어 출판사마다 다른 첫 문장 번역을 비교해주기까지!)

+ 고전과 일상을 연결하는 에세이
+ 책과 '함께하면 좋은 것들'


내 스타일이라고 말할 수 코너는
각 고전 마지막의
<함께하면 좋은 것들>이다. 😍

함께 하면 좋은
영화, 음악, 책, 행동들을 소개하며
호기심을 더해주니

소개된 고전을
읽지 않고는 배길 수 없게 만든다.




📕 읽으며 줍줍한 고전 리스트

읽으며 찜콩해 놓은 책이다.


1. <살림비용> 데버라 리비, 플레이타임 (2021) _ p.66

데버라 리비의
에세이 3부작 중 두 번째 책

첫 문장만으로 반했다.
"오슨 웰스가 일러 주었듯 해피 엔딩인지 아닌지는 어디서 이야기를 끊느냐에 달려있다."


2. <여름> 이디스 워튼, 민음사 _p.140

'함께 하면 좋을 것'로
나의 인생책 <가재가 노래하는 곳>이라니.

'카야'를 떠올리면
절대 안 읽을 수 없는 책.


3.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황금가지 _p.245

밀실 트릭의 시초라 불리는
그녀의 작품을
이제는 진짜 다시 읽어봐야지.




📕 한 줄 소감

고전을 이성적으로 비교분석하고
거기에 자신의 일상을
감성적으로 녹여내는 에세이까지.

이과와 문과를 넘나드는 통합형 인재는
왠지 저자와 같은 분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소개된 고전들,
하나씩 읽어봐야지.


❝그때도 옳았는데 지금도 옳은 무언가를
구하다보면 당신은 당신이 되어간다.❞


@originals_book 감사합니다


#고전읽기 #고전추천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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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감자탕을 먹으면서 사람의 뼈를 생각하고, 조직학 시간에 현미경을 보다가 그대로 잠이 들고, 고정액과 시신 냄새로 코가 마비되어도, 의사의 길을 선택한 사람이라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눈물과 열정의 해부학 수업이 시작된다.

10여 년에 걸친 노력 끝에 3D 인체지도 ‘비저블 코리안’ 완성, 국제 학술지에 만화 논문 발표 등 해부학의 지평을 넓힌 세계적 권위의 해부학자, 30년 동안 해부학의 한 길을 묵묵히 걸어온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민석 교수. 가장 유쾌하고 기발한 해부학 전문가인 그가 들려주는 우리 몸과 의학의 세계. 만화로 재미있게 읽는 흥미진진 해부학교실이 펼쳐진다.

출판사 책 소개

차가운 이성과 따뜻한 감성, 넘치는 위트까지, 의사가 되기 위한 공부는 끝이 없다!
세계적 권위의 해부학자, 30년간 한 우물을 판 칼의 고수, 정민석 교수가 들려 주는
흥미진진한 몸 이야기!


0.2mm 두께로 시신을 절단하여 3D 인체지도 ‘비저블 코리안’을 완성하며 세계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해부학자가 있다. 의대에 입학하여 부모의 뜻인 의사의 길을 마다하고 과학자의 삶을 살기로 선택한 사람, 자신이 아는 지식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는 마음에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 괴짜 교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의 정민석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정민석 교수는 그동안 자신의 누리집(www.anatomy.co.kr)을 통해 꾸준히 의학지식과 해부학교실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풍경들을 만화로 전해왔고, 외국인에게도 소개하기 위해 영어로 번역, 출판하는 작업도 계속해오고 있다. 이 책 <해부하다 생긴 일>은 그런 과정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2000년 즈음부터 10년이 넘게 만화를 통해 의과대학 해부학교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처음에는 교수가 만화를 그리는 것에 대해서 호의적이지 않았던 주변 반응도 이제는 많이 달라졌다. 저자의 그림이 국립과천과학관에 전시가 되었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그의 만화 작업에 연구비를 지원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전문 만화가처럼 프로페셔널한 그림 솜씨는 아니지만, 그의 만화에는 냉철한 전문성과 뜨거운 열정, 시신과 마주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인간미와 삶에 대한 위트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런 어수룩함과 엉뚱함 속에 빛나는 비범함은 낯선 의학의 세계로 우리를 자연스럽게 이끈다.

“그 많은 해부학 용어를 어떻게 외울까?
의대생이 꾸는 가장 끔찍한 꿈은? 시신 기증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해부사랑’이라는 말을 줄인 ‘해랑’이라는 만화 속 주인공은 해부학교실의 다소 엉뚱하고 무서운 교수이자, 저자의 분신이기도 하다. 의사가 되기 위해 의과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몸에 대한 무수히 많은 의학 용어를 외어야 하고, 실습 시험, 땡 시험 등 온갖 시험에 시달리며, 엄격한 선후배 관계를 경험한다. 그리고 해부 칼을 들고 직접 시신을 만지고 해부하며 몸을 몸으로 직접 배운다. 이런 해부학 수업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해부학교실의 교수는 무서울 수밖에 없다. 호되게 야단치고 꼼꼼하게 가르친다. 이렇게 함께 해부를 하면서 학생들은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동료애를 배우게 되고, 의학 발전을 위해 자신의 몸을 기증한 사람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할 것을 다짐하기도 한다.

1주일 동안 선배는 호되게 가르친다. 날마다 밤새워서 뼈의 구조물을 외우게 한다. 방학에 미리 뼈의 구조물을 외우면, 학기 중에 시신 해부를 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선배가 시키는 대로 하면, 해부학 선생이 시키는 공부도 이겨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뼈를 가르칠 때에는 여느 때 무섭지 않던 선배도 악마가 된다. 실제로 의과대학에서 1년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 크다. -14쪽

이렇게 학생들이 의사로 성장해 가는 과정은 어설픈 고난과 실수의 연속이다. 하지만 그 속에도 사람이 있고, 웃음이 있다. 모르는 부분이 시험에 나올까봐 시신을 훼손한 학생을 크게 나무라지 않는 선생님이 있고, 입학할 때는 참하고 예쁘던 여학생이 해부학 실습을 하다가 그 손으로 간식을 먹을 정도로 털털해지기도 한다. 또, 여학생의 손을 한번 잡아보려고 의학 공부를 써먹는 학생도 있고, 친구에게 전화했다고 착각하여 해랑 선생에게 해랑 선생 뒷담화를 하는 배짱 두둑한 학생도 있다.
이렇듯 <해부하다 생긴 일>은 아슬아슬한 수위와 학문적인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해부학교실에서 펼쳐지는 여러 가지 일들과 의학 상식들을 쉽고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다.
의과대학을 지망하는 학생에게는 의대 생활의 정보를 줄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해부학, 더 나아가 의학과 우리 몸에 대한 기초를 제공한다. 몸에 대한 이해는 일반인들이 자기 몸의 호기심을 푸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자기 몸의 건강을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재미를 넘어 유익함까지.
우리 몸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탐험이 시작되다!


뼈를 배우는 수업부터 ‘비저블 코리안’의 완성까지 해랑 선생을 따라 44개의 해부학 수업과 연구 이야기를 듣고 나면, 2개의 만화 부록을 만나게 된다. 부록 1 ‘해랑 선생의 일기’는 본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해부학 이야기와 몸과 의학 이야기를 위트 넘치게 들려준다. 학교에서 해부학 성적표를 집으로 보내 부모님께 꾸지람을 들었던 이야기, 성공한 의대 동기를 만나 밥을 얻어먹으려고 덕담을 했다는 이야기, 해부학 실습실은 의대의 논산 훈련소라는 이야기 등을 읽으면 차가운 실습실의 공기마저 훈훈하게 느껴진다. 의사의 길이 그렇듯, 항상 차가운 시신을 대해야 하는 경건한 해부학 수업이지만, 그 과정에서도 따뜻한 인간미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치는 듯하다.
부록 2 ‘해랑이와 말랑이의 몸 이야기’는 우리 몸을 계통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학습만화다. 소년 해랑이와 소녀 말랑이가 해부학의 기본인 뼈대부터 비뇨, 생식, 내분비, 근육, 소화기, 호흡기, 심장혈관 등 우리 몸을 나누어 어떤 구조로 되어 있고, 어떤 작용을 하는지 재미있게 소개하는 학습 목적의 만화로 구성되었다.
재미와 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는 책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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