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 청어람미디어 펴냄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지적 망국론 + 현대 교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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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02.11.20

페이지

344쪽

상세 정보

올해 수능시험이 치러지고 나서 또 한 번 수험생들의 학력 저하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기초적인 단어를 한자로 쓸 줄 모르고, 중학교 수학 수준의 문제에 쩔쩔매는 대학생들은 이제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과연 학생들의 학력이 계속 하락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에 대한 대안은 무엇일까?

다치바나 다카시는 최근작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를 통해 대학생들의 학력 저하 문제와 현대적인 교양의 문제에 대해 논한다. 특히 일본 최고의 명문 도쿄대학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은 출간 당시 일본의 지식인 사회에 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비록 일본의 현실에 기초해 쓰여진 책이지만 우리의 현실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고유명사 몇 개만 바꾸면 바로 우리 얘기가 아닐까 싶게 현실감이 넘친다.

다치바나는 책의 1, 2부인 '지적 망국론'과 '나의 도쿄대학론'에서는 각 분야의 기초지식이 극히 부족한 도쿄대생의 현실을 지적하고, 이것은 그동안 일본 문부성이 펼쳐온 '융통성 있는 교육'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입시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의도에서 고등학교에서의 이수 과목과 입시과목을 축소해왔으나, 그 결과 학생들의 학력 저하만 초래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일본의 고등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선 문부성을 해체하고 대학의 자율권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역시 이 책의 핵심은 4부에서 피력하고 있는 다치바나식의 '현대 교양론'이다. 지은이는 21세기는 스페셜리스트가 아닌 제너럴리스트의 시대라고 주장하며, 폭 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한 현대적 교양의 구체적 상을 제시한다. 우리 시대에 필요한 지식은 대학에 의한 고등교육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스스로 구하는 지식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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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3

김지랭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지랭

@gimjiraeng

좋았다.
어쩌면 요즘 젊은 사람들은 꼰대 같은 소리 한다고 할수도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다치바나 다카시가 말한다면 받아들일수 있다.
일본의 부흥을 이끈 교양세대의 부재와 요즘 세대의 교양에 대한 관심 부재를 걱정스럽게 바라 보는 교양세대의 충고이다.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청어람미디어 펴냄

2019년 9월 17일
0
윤규호님의 프로필 이미지

윤규호

@7w3pbs4tadht

엘리트의 교양의 부재는 단지 일본의 일만은 아닌것 같다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청어람미디어 펴냄

2019년 1월 25일
0
란짱님의 프로필 이미지

란짱

@rdlxbenpygkc

지식인? 지성인?
일본의 이어령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청어람미디어 펴냄

읽었어요
2015년 4월 29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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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올해 수능시험이 치러지고 나서 또 한 번 수험생들의 학력 저하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기초적인 단어를 한자로 쓸 줄 모르고, 중학교 수학 수준의 문제에 쩔쩔매는 대학생들은 이제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과연 학생들의 학력이 계속 하락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에 대한 대안은 무엇일까?

다치바나 다카시는 최근작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를 통해 대학생들의 학력 저하 문제와 현대적인 교양의 문제에 대해 논한다. 특히 일본 최고의 명문 도쿄대학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은 출간 당시 일본의 지식인 사회에 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비록 일본의 현실에 기초해 쓰여진 책이지만 우리의 현실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고유명사 몇 개만 바꾸면 바로 우리 얘기가 아닐까 싶게 현실감이 넘친다.

다치바나는 책의 1, 2부인 '지적 망국론'과 '나의 도쿄대학론'에서는 각 분야의 기초지식이 극히 부족한 도쿄대생의 현실을 지적하고, 이것은 그동안 일본 문부성이 펼쳐온 '융통성 있는 교육'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입시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의도에서 고등학교에서의 이수 과목과 입시과목을 축소해왔으나, 그 결과 학생들의 학력 저하만 초래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일본의 고등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선 문부성을 해체하고 대학의 자율권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역시 이 책의 핵심은 4부에서 피력하고 있는 다치바나식의 '현대 교양론'이다. 지은이는 21세기는 스페셜리스트가 아닌 제너럴리스트의 시대라고 주장하며, 폭 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한 현대적 교양의 구체적 상을 제시한다. 우리 시대에 필요한 지식은 대학에 의한 고등교육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스스로 구하는 지식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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