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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20.6.5
페이지
100쪽
상세 정보
청춘문고 26권. 소설가 지망생의 에세이 도전기. 저자는 8살 때부터 작가를 꿈꿨다. 언젠가는 신춘문예에 입선해서 소설가로 데뷔하는 것을 꿈꾸며 대학교에 진학했다. 하지만 신춘문예에는 고작 한 번 도전하고 말았다. 언제든 글을 쓸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현실에 치여 글은커녕 나를 돌아보기도 힘든 시간들. 20대의 시간은 지나가고 있었다. 저자는 불현듯 내면의 불행을 끌어와 글을 쓰기 시작했다. 마음을 돌아보고 깊은 생각을 담은 글들은 단문과 장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저자는 책의 운명은 불현듯 펼쳐지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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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송이
@aksongyi
나는 불행하면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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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송이
@aksong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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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teful
@grateful
나는 불행하면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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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청춘문고 26권. 소설가 지망생의 에세이 도전기. 저자는 8살 때부터 작가를 꿈꿨다. 언젠가는 신춘문예에 입선해서 소설가로 데뷔하는 것을 꿈꾸며 대학교에 진학했다. 하지만 신춘문예에는 고작 한 번 도전하고 말았다. 언제든 글을 쓸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현실에 치여 글은커녕 나를 돌아보기도 힘든 시간들. 20대의 시간은 지나가고 있었다. 저자는 불현듯 내면의 불행을 끌어와 글을 쓰기 시작했다. 마음을 돌아보고 깊은 생각을 담은 글들은 단문과 장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저자는 책의 운명은 불현듯 펼쳐지는 것이라고 한다.
출판사 책 소개
소설가 지망생의 에세이 도전기. 저자는 8살 때부터 작가를 꿈꿨다. 언젠가는 신춘문예에 입선해서 소설가로 데뷔하는 것을 꿈꾸며 대학교에 진학했다. 하지만 신춘문예에는 고작 한 번의 도전하고 말았다. 언제든 글을 쓸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현실에 치여 글은커녕 나를 돌아보기도 힘든 시간들. 20대의 시간은 지나가고 있었다. 저자는 불현듯 내면의 불행을 끌어와 글을 쓰기 시작했다. 마음을 돌아보고 깊은 생각을 담은 글들은 단문과 장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저자는 책의 운명은 불현듯 펼쳐지는 것이라고 한다. 가방 속에 들어 있는 이 작은 책이 누군가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전달하게 될 것이다.
‘행복한 순간들은 나를 쓰게 하지 않았다.
반면 불행의 순간들은 나를 쓰게 만들었다.
사실 불행은 그저 행복하지 않다는 뜻이다.
나는 내면의 불행을 가져와 글을 썼고,
앞으로도 그렇게 글을 쓸 것이다.’
청춘문고 시즌4 작가님과의 짧은 인터뷰 :
* 제목에 ‘불행’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붙이게 된 이유가 궁금해요.
: 대학교 때부터 "불행해야 글이 써져. 연애도 안 돼야 글이 써지지."와 같은 말을 달고 살았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불행은 인생을 망치는 정도의 불행이 아니고 글을 쓰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정도를 뜻합니다. 단순히 개인적으로 느끼는 '나는 불행해'라는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물론 그 불행의 크기는 각자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 글을 쓴다는 것의 무게가 어떠한 가요?
: 글을 쓰는 일을 '제 살을 깎아먹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처음 썼던 책과 두 번째 책(시집)이 결이 달랐던 것도 모든 글은 새롭게 시작한다는 느낌으로 썼기 때문입니다. 이걸 제 살을 도려내 이어붙여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가는 작업이라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애초에 독립출판을 시작할 때도 시, 소설, 에세이를 모두 펴낸 독립출판물 제작자를 꿈꿨고, 현재는 진짜로 그렇게 되었네요.
* 책에 시와 에세이가 같이 실려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 원래는 에세이만 실으려고 했는데 막상 쓰다 보니 시가 쓰고 싶어진 순간들이 있었어요. 제가 대학원에서 가장 잘 쓰지 못했던 장르가 시인데도 말이죠. 한 번쯤은 정말 전력을 다해서 시를 쓰고 싶었고, 그렇게 쓰인 시 몇 편을 실었습니다.
* 글을 오랫동안 배우고, 쓰셨다고 들었어요. 학교를 졸업한 이후의 활동은 어떠셨나요?
: 글을 배운 친구들이 그러하듯 직장에 들어갔었어요. 저는 첫 직장에서 홍보 및 보도 자료를 쓰는 일을 맡아서 당시에는 아무것도 읽고 쓰지 못했어요. 제가 하는 일에도 글의 에너지를 쏟고 있다보니 글이 안 써지더라고요. 회사를 갑자기 그만두게 되면서 문득 책을 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원고를 모았습니다. 사실은 소설을 너무 쓰고 싶었는데 무서워서 에세이를 썼어요. 책 앞에 쓰여있듯 '소설가 지망생의 에세이 도전기'가 이 책을 잘 설명해 주는 문구라고 생각해요.
* ‘결핍을 치유하기 위해서 글을 쓴다’고 하셨죠.
: 제 자신의 결핍이라 하면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을 말해요. 그건 누구를 만나도, 갖고 싶은 물건을 사도,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해도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요. 저한테는 글만이 온전하게 결핍을 채워줄 수 있는 순간을 만들어줬습니다.
* 작가님께 ‘불행’은 어떤 의미인가요.
: 제가 말하는 불행은 '내면의 불행'을 뜻합니다. 자기 안에 갖고 있는 우울함, 외로움, 공허함과 같은 걸 불행이라 칭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이 제 글감이 되고, 쓰게 만드는 힘을 줍니다. 글을 쓰는 저의 불행은 쉬이 가시지 않겠지만, 그렇기에 제가 쓸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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