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종하며 지배하라

김헌식 지음 | 연암사 펴냄

복종하며 지배하라 (실패와 한계를 성공으로 이끄는 2인자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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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09.11.25

페이지

2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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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와 한계를 성공으로 이끄는 2인자 리더십에 대해 소개한 책으로, 1인자 중심의 리더론이나 그러한 조직 문화가 갖고 있는 한계를 지적하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이 책은 2인자는 강요나 실패로 차지한 지위, 1인자의 부속물 혹은 보조자가 아닌 2인자 스스로 선택한 결과물이며, 성공 그 자체라는 점을 중요하게 고려하였다.

또 2인자가 진정한 1인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과 태도, 원칙들을 살펴보는 한편 2인자가 1인자를 아우르면서 생존하기 위한 원칙들을 함께 짚었다. 실제로 2인자 리더십을 통해 1인자의 반열에 오른 인물들과 사건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는 성공한 인물도 있지만 2인자 리더십을 유지하거나 구사하지 못해서 실패한 인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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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노래로 외우는 것만큼 빠른 게 또 있을까. 노래의 힘이 아니었다면, 나는 태정태세 문단세~나 좌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말썽꾸러기 수비대로 외움)를 외우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우리 아이 역시 엄마가 첫영성체 때 배웠던 “예수님의 열두제자”와 “가톨릭 복음서”의 순서를 무려 30년 만에 엄마에게 배워서! 외웠더란다. 이처럼 노래의 힘은 엄청나다. 이 경우는 무엇을 외우기 위해 음을 붙이는 것이고, 반대로 노래의 중독성으로 내용이 궁금하게 만드는 '광고 음악'도 노래의 힘이라 말할 수 있겠다. 2025년, 온 국민을 중독시킨 “노래와 상식 세트”의 대표주자를 고르라면 1초의 고민도 없이 『과나의 그거 아세요?』가 아닐까. (”오 필승 코리아”, “오로나민씨”의 맥을 이을 정도)

『과나의 그거 아세요?』를 모른다고? 그럴 리가. “귤에 붙어있는 하얀 거 이름은 귤락입니다아~”로 전 국민의 손톱에 귤 물을 들인 게 바로 과나라고! 그런데 진짜 소름인 거. 이거 다 진짜다!

솔직히 『과나의 그거 아세요?』를 읽기 전까지도 나 이게 다 진짜라는 거 안 믿었잖아. 아니, 정확히는 아이랑 읽으면서도 “이게 진짜라고?”와 “아니, 이걸 왜 생각해본 거냐고”를 번갈아 외치며 놀라고, 웃고, 기막혀하며 아이와 수다를 계속 떨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우리는 병뚜껑 톱니 개수를 알게 되고, 핑킹 가위의 용도도 배우고, 신기한 착시현상이나, 귤락의 효능 등을 배웠다. 솔직히 말하자면 노래 자체가 처음엔 어이없음으로 시작해서 중독 증세를 보였기에, 『과나의 그거 아세요?』를 읽기 시작할 때도 뭔가를 배우기보다는 그저 즐겁게 읽자는 마음뿐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실컷 웃는 사이사이 우리에게 새로운 상식이 쏙쏙 스며들게 된 것이다.

『과나의 그거 아세요?』는 그런 의외의 한방을 주는 책이었다. 아마 많은 부모님이 “그거 아세요”를 들으면서 이 노래가 왜 이렇게 아이들에게 인기인지 의아했을 거고, 대체 무슨 내용인지 어이없어했을 것이다. 하지만 『과나의 그거 아세요?』를 읽고, 또 “그거 아세요”를 다시 들으면 몰랐던 이야기가 쏙쏙 들어오고, 아이들이 왜 이 노래를 그렇게 좋아하는지, 재미있어하는지를 느끼게 될 것이다.


언제인가 친구들 “나이 먹었다 느끼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무릎이 아프다거나, 기억력이 나빠졌다는 등의 식상한 이야기나 실컷 주고받다가 “아이돌의 노래가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 어려워졌을 때”에 모두가 숙연해졌더랬다. 나는 『과나의 그거 아세요?』를 읽으며 내 귀가 세상에 무뎌지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져 가고 있음을 또 한 번 실감했다. 그와 동시에 내가 선입견을 품지 않는다면 아이의 눈높이에서 더 재미있는 세상을 살 수 있음도 깨달았고.

혹시 나처럼 『과나의 그거 아세요?』가 무슨 말인지 도대체 모르겠다고 생각했던 부모님이 있다면, 속는 셈 치고 한 번만 이 책을 만나보면 좋겠다. 그리고 다시 『과나의 그거 아세요?』를 들어보면 좋겠다. 설령 나와 달리 이미 똑똑한 분이라 이 안의 모든 상식을 알고 있어서,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한들, 아이와 한 뼘 더 가까워졌음은 실감할 수 있을 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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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와 한계를 성공으로 이끄는 2인자 리더십에 대해 소개한 책으로, 1인자 중심의 리더론이나 그러한 조직 문화가 갖고 있는 한계를 지적하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이 책은 2인자는 강요나 실패로 차지한 지위, 1인자의 부속물 혹은 보조자가 아닌 2인자 스스로 선택한 결과물이며, 성공 그 자체라는 점을 중요하게 고려하였다.

또 2인자가 진정한 1인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과 태도, 원칙들을 살펴보는 한편 2인자가 1인자를 아우르면서 생존하기 위한 원칙들을 함께 짚었다. 실제로 2인자 리더십을 통해 1인자의 반열에 오른 인물들과 사건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는 성공한 인물도 있지만 2인자 리더십을 유지하거나 구사하지 못해서 실패한 인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출판사 책 소개

"보스보다 먼저 움직이고, 리더보다 멀리 내다보고, 상사보다 재빠르게 움직여라"

1인자 옆에는 탁월한 2인자가 있다. 2인자는 1인자의 말에 복종하지만 1인자의 의사 결정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친다. 2인자는 1인자가 없어도 존재할 수 있지만 1인자는 2인자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훌륭한 2인자 리더십은 애써 1인자를 누르지 않아도 1인자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을 미친다. 리더십은 영향력이다.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것, 웃음을 머금은 승자, 이것이 2인자들의 막후 지배력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이 망한 진짜 이유?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은 진흥왕, 진지왕, 진평왕에 이르는 매우 오랜 기간 동안 실질적으로 신라를 좌지우지한 인물이다. 2인자의 위치에 있으면서 사실상 1인자였다. 그러나 미실이 평정심을 잃고 자신이 왕이 되겠다고 나서면서 스스로 붕괴되기 시작한다. 미실이 2인자로 조용히 천하를 지배하던 것에 머물지 않게 되었던 것이 자멸의 시작이었다. 미실이 왕이 되었을 때 얻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단지 여왕이 되었다는 사실 하나뿐이다. 정말 현명한 이라면 진두에 직접 나서지 않고, 자신에게 유리한 이득을 취하는 것이다. 김유신의 경우 사실상 왕과 다름없는 존재였지만 90여세를 사는 동안 2인자의 자리를 유지했다. 그리고 역사에 웬만한 왕을 능가하여 기록되고 있다. 왕과 다를 바 없는 그의 무덤 크기도 이를 말해준다.

왜 2인자들이 주목받는 것일까?

무엇보다 1인자는 이상적 모델인 경우가 많다. 실제로 존재하기보다는 누구나 한 번쯤 되고 싶은 이상적 모델. 이상적인 모델은 훌륭하기는 하지만,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사회적 상황의 변화도 한 몫하고 있다. 이제 1인자 혼자 이끌어가는 시대는 지났다. 조직과 산업구조, 경영환경은 날로 복잡해지고, 상황은 돌발적이며 불확실성은 높아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혼자의 능력으로 난관을 돌파하기란 그만큼 어렵다.

2등이 아니라 2인자형 1인자다

이 책의 2인자는 단순한 의미의 2위가 아니다. 2인자의 위치는 단순히 중간과정이 아니라 그 자체가 1인자의 위치다. 또한 2인자의 위치에 충실할 때 1인자화(化) 되는 구조를 포괄한다. 따라서 2인자 리더십은 2위의 위치에서 발휘하는 리더십이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의 리더십이다. 장수하는 1인자들도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1인자의 반열에 올랐어도 2인자의 리더십을 구사한다.

스스로 선택한 2인자에 대한 이야기

2인자론은 인류 역사 이래로 늘 중요하게 취급받아 왔다. 이 책은 1인자 중심의 리더론이나 그러한 조직 문화가 갖고 있는 한계를 지적하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특히 1인자들이 갖고 있는 인지적, 사회심리학적 한계뿐만 아니라 조직적, 경영적 한계를 지적하려고 애썼다. 더불어 2인자는 강요나 실패로 차지한 지위, 1인자의 부속물 혹은 보조자가 아닌 2인자 스스로 선택한 결과물이며, 성공 그 자체라는 점을 중요하게 고려했다. 2인자는 1인자가 되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2인자 그 자체가 목적이며 2인자의 역할에 충실할 때, 바로 1인자다. 근본적으로 1인자와 2인자는 상호 분리된 것이 아니라 동전의 양면과 같으며, 그 중심은 1인자라는 면이 아니라 2인자라는 면이다.

1인자 리더십이 저물고 2인자 리더십이 부각된다

2인자가 진정한 1인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과 태도, 원칙들을 살펴보는 한편 2인자가 1인자를 아우르면서 생존하기 위한 원칙들을 함께 짚었다. 또한 실제로 2인자 리더십을 통해 1인자의 반열에 오른 인물들과 사건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는 성공한 인물도 있지만 2인자 리더십을 유지하거나 구사하지 못해서 실패한 인물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강조하고자 하는 바는 일정하게 구조화된 2인자 리더십의 모델이 아니라 그에 속한 사람들의 움직임이다. 매 상황마다 일어나는 구성원들의 행동들이 바로 다른 주체와 현실을 움직이는 역동적 리더십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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