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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의 인문학 (인문학이 빛을 발하는 아주 사적인 순간들)
한귀은 지음
한빛비즈
 펴냄
14,000 원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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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쪽 | 2013-05-10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많은 사람들이 유행처럼 인문학을 권한다. 고전을 읽고 철학을 알면 마치 삶이 구원받을 것처럼. 하지만 지식은 머리에서 머문 채 일상의 구석구석까지 스며들기 어렵다. 가슴이 뜨거워지지 않는 지식은 삶의 온도를 데우지 못한다. 그래서 저자는 인문감성을 권한다. 인문학적 감성이야말로 일상에서 의미를 되찾게 한다고.<BR> <BR> 죽고 싶을 때, 불행할 때, 고통스러울 때처럼 거창한 순간에만 인문학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 일상의 사소한 모든 순간에는 흔들리는 우리를 일으켜줄 가볍고 따뜻한 인문학이 필요하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사랑하고, 이별하고, 상처받고, 외로웠던 모든 사적인 순간에 인문학이 얼마나 빛을 발하는지 통감할 수 있다.<BR> <BR> 이 책은 지적으로 사유하는 힘, 깊이, 감성을 갖게 하기 위해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나 드라마, 즉 ‘스토리’를 차용한다. 우리가 킬링 타임으로 쓰는 스토리를 통해 인문감성을 채움으로써 일상이 어떻게 의미를 되찾는지 보여준다. 특히 우리의 가장 큰 고민인 사랑, 이별, 관계, 상처 등 소소하고 사적이지만 중요한 삶의 순간들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하여 우리가 부대꼈던 모든 순간에 인문학적 감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한다. 저자는 깜짝 놀랄 만한 솔직함과 섹시한 지성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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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인문학을 앓는다

사랑이 사유로 반짝이는 순간
사랑을 할 때 우리는 가장 절박해진다.
그러다 보니 가장 반짝여야 할 때 빛을 잃고 만다.
사랑에 윤을 내기 위해 사랑 앞의 절박한 모든 순간,
우리는 조금 더 깊이 사유해야 한다.


사랑할 때와 미워할 때 너의 냄새는 다르다
스킨십은 모름지기 창의적이어야 한다
반드시 사랑받아야 하는 여자
불행히도, 당신을 사랑해
저지원피스 입고 솔직하게 말하기
절대 거짓말도, 과장도, 미화도 안 된다, 사랑한다면!
사랑할 때의 손은 상처받기 쉬운 더듬이
이상형, 각인, 사랑의 지도
미중년보다는 멋지고 당당한 잡놈
그 남자에게서 귀여움을 발굴하라
착한 애인의 얼굴과 화법
정서적인 남자가 아름답다

나에게서 낯선 행복을 발견하는 순간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을 먼 데서 찾는다.
하지만 행복의 구심점은 자기 자신이다.
행복은 있는 그대로의 익숙한 나로부터 낯선 얼굴을
하고 찾아올 것이다.


매력적인 사람은 단 하나의 초상화가 되지 않는다
남자들이 깜짝 놀랄 만한 시
진정한 합일은 불가능한가
외로운 당신에게 음악 페티시를 권한다
단식으로 욕망을 시험하다
내가 ‘그것’ 때문에 산다
착한 여자, 존재 자체를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자
행복도 눈물을 흘린다
그 원피스, 참 잘 어울리네요
모든 밥벌이의 뭉클함
멋, 외로움과 슬픔을 견뎌내는 성숙함

고독이 명랑해지는 순간
우리는 고독을 너무 무겁고 차갑게 느낀다.
고독은 우리가 즐겁게 누려야 할 지적 순간이다.
모든 고독한 순간에 우리는 좀 더 깊어지고,
충만해지고, 명랑해질 수 있다.


우리에게는 공간이 아니라 장소가 필요하다
나도 살롱의 여주인이고 싶다
도서관의 창의적 이용법
노래방, 목소리를 잃은 자들의 고해소
고독으로 인생을 다채롭게 만드는 능력
외롭고 선량한 사람들
헤어진 애인에게서 이메일이 온다면
누구나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수 있다
물건은 결핍을 채워주지 못한다
술은 결핍을 투명하게 한다
불안은 오버씽킹을 부른다
드라마, 인문폐인으로 보라

상처가 이야기로 피어나는 순간
누구에게나 감추고 싶은 상처가 있다.
상처는 음지에 있을수록 더 습해지고 덧난다.
그것을 이야기로 만들어 밝은 빛 아래 꺼내어놓는 순간,
상처는 비로소 꽃이 된다.


자존감이란 마음의 살을 만져 근육을 만드는 일
너무 사랑하는 여자는 사랑해서가 아니라 두려워서다
엄마, 나를 부탁해
콤플렉스가 우리를 매력적으로 만든다
악몽은 자각몽으로 바꿀 수 있다
건강함이란, 상처받을 수 있는 능력
그 순간, 그가 떠올려야 했던 것
복수를 나서기 전 금자씨의 화장법
따뜻한 밥을 먹고 화를 내러 가자
상처는 기억의 인출을 막는다
가짜기억으로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다면

우리가 기꺼이 환대할 순간
미래는 수많은 약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약속은 바로 지금 우리가 보내는 순간들이다.
두려움 없이 현재를 보내는 사람은
수많은 기쁨의 순간들을 환대하게 될 것이다.


지금 당신의 카섹시스는 무엇인가
이미지가 아니라 이야기를 사들여라
얼굴의 지리를 바꾼다는 것
나는 체중을 재지 않는다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어요
중년의 판타지는 장동건이 아니라 최백호다
이 시대의 진정한 멘붕, 멘토의 붕괴
늙는다는 건 짝사랑의 능력이 퇴화하는 것
사랑은 진정한 존엄이고 환대야
누구나 욕망을 향유할 능력이 있다
왜 마흔에도 <서른 즈음에>를 부르는가
감성에게 방향을 정해주어라

에필로그
: 지금 이 순간의 삶을 사랑하게 하는 인문학 감성

참고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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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한귀은
작가. 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인문학 사유의 토대는 일상이라고 여기며, 학문만 하는 연구자이기보다는 삶을 잘 사는 개인이기를 바란다. 아이를 성장시키며, 아이를 통해 성장코자 한다. 그것이 이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지만,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 여긴다. 사는 대로 쓰고, 쓰는 대로 살고자 한다. 텍스트의 문장이 진실이 되는 때는 그것이 읽는 이의 삶과 만났을 때뿐이라고 생각한다. 지은 책으로 《여자의 문장》,《하루 10분 엄마의 인문학 습관》, 《그녀의 시간》, 《엄마와 집짓기》, 《가장 좋은 사랑은 아직 오지 않았다》, 《모든 순간의 인문학》, 《이별리뷰》, 《이토록 영화 같은 당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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